시마노 글로벌 스폰서십 팀 발표

뉴스시마노 글로벌 스폰서십 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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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신용윤
 
 시마노와 허친슨, 툴레의 수입공급사인 ㈜나눅스네트웍스(대표이사 한은정)가 시마노 글로벌 스폰서십 프로그램에 의해 후원받는 한국 사이클 선수들을 소개하는 ‘시마노 글로벌 스폰서십 팀 프리젠테이션’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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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시마노 글로벌 스폰서십 팀 프리젠테이션이 있었다.
 
지난 3월 20일 저녁,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사이클 팬들과 사이클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마노 글로벌 스폰서십 팀 프리젠테이션이 있었다. 시마노 글로벌 스폰서십이란 시마노 본사가 전도유망한 선수와 팀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을 말하는 것으로 UCI 프로 팀인 팀 스카이, 오리카-그린엣지, 팀 자이언트 시마노 등도 이 후원 대상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시마노 글로벌 스폰서십 선수가 없었으나 나눅스네트웍스가  자체적으로 후원하고 있던 KSPO 사이클링 팀과 박창민(허친슨 레이싱 팀, MTB XC), 이창용(자이언트코리아, MTB DH)은 물론 통영시청 소속 트라이애슬리스트 김지환까지 올해부터 시마노 글로벌 스폰서십에 포함됐다. 
따라서 이번에 열린 팀 프리젠테이션은 시마노 후원을 받게 된 선수들을 모아 대외에 소개하고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는 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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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눅스네트웍스 심상하 전략기획본부장은 “글로벌 스폰서십 대상이 된 선수들은 시마노가 후원하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동일한 조건으로 지원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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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일 KSPO 감독은 “후원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선수들 경기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나눅스네트웍스의 심상하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번 글로벌 스폰서십 대상이 된 선수들은 시마노가 지원하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동일한 조건으로 지원을 받게 된다. 단지 우수한 제품을 후원받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품에 대한 설명과 정비서비스, 기술서비스까지 선수들이 최적의 상태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글로벌 스폰서십 선수로서 그에 걸맞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부터 나눅스네트웍스가 대한사이클연맹 주관대회에서 뉴트럴 서비스를 시작한다. 뉴트럴 서비스는 선수들의 경기력에 보탬이 될 뿐 아니라 대한민국 사이클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후원 팀 대표로서 KSPO 사이클링 팀 이병일 감독은 “창단 이래 가장 큰 후원이다.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 후원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선수들 경기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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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눅스네트웍스는 국내 시즌 로드레이스에 뉴트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마노의 뉴트럴 서비스 전문가를 초빙해 관련 노하우를 전수받는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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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기에 투입되는 시마노 중립지원차량. 시마노 뉴트럴 카는 오는 3월 25일부터 개최되는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부터 볼 수 있다.
 
이어 나눅스네트웍스 이용직 마케팅팀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 팀장은 시마노와 시마노의 스폰서십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올해부터 시행되는 뉴트럴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나눅스네트웍스의 뉴트럴 서비스는 국내 로드레이스에서 취약한 중립지원차량(뉴트럴 카) 서비스를 말한다. 팀 지원차량이 투입되지 못하는 경기 또는 팀 지원차량의 서비스 범위를 벗어난 선수에 대한 지원업무를 맡는 뉴트럴 카는 경기 당사자 간의 이해와 상관없이 선수가 경기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로드레이스의 적십자로 통한다.
이 팀장은 발표 중 지난 달 시마노 유럽에서 온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한국의 MTB 선수 또는 로드레이서가 월드컵이나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면 시마노 유럽이 함께 지원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이 팀장은 “우리 선수들이 세계에서 기량을 펼칠 때 항상 시마노가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아울러 “나눅스네트웍스의 뉴트럴 서비스는 엘리트 선수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을 위해 페달링하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즌 엘리트경기는 물론 마스터즈 사이클링 투어와 투르 드 코리아,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시마노의 뉴트럴 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시즌계획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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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선수이자 플레잉 코치인 조호성은 이 날, 13년 간 시마노 후원 선수로서 뛰어난 업적을 쌓은 것에 대한 공로패를 받았다.
 
이번 팀 프리젠테이션에 또 다른 후원선수도 초청을 받았다. 13년간 시마노 후원 선수로서 많은 업적을 쌓은 조호성(서울시청)이다. 조호성은 엘리트 선수를 은퇴하고 경륜선수로 전향했다가 2008년 다시 아마추어 레이스로 복귀했다(■관련기사: 우리들의 영원한 희망 – 조호성). 그는 나눅스네트웍스의 전신인 ㈜우연 시절부터 시마노 제품을 후원받았으며 경륜생활을 포함해 선수생활 20년 중 13년 간 시마노와 인연을 이어왔다. 이 날 나눅스네트웍스는 조호성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13년 간 시마노 제품을 사용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호성은 공로패를 받아들고 경륜선수시절 ㈜우연과 함께 경륜화 개발을 했던 일화를 회상하기도 했으며 아마추어 무대로 복귀했을 때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나눅스네트웍스에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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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 글로벌 스폰서십 선수들이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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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공단 스포츠단 소속의 KSPO 사이클링 팀. 국내 최초로 시마노 글로벌 스폰서십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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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바이크 크로스컨트리 선수인 박창민(맨 왼쪽)과 다운힐 선수인 이창용(가운데), 트라이애슬론 선수인 김지환도 시마노 글로벌 후원 선수가 됐다.
 
이후 시마노 글로벌 스폰서십 대상이 된 선수들이 무대에 올라 팬들을 만났다. 선수들은 사회자와 팬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기도하고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팬들은 선수들에게 훈련방법을 묻기도 하고 부상을 극복하는 노하우, 사이클 선수가 된 계기를 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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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은 어깨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표하고 재활치료에 꾸준히 힘써 시즌 후반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팬들의 질문에도 유창하고 조리 있게 말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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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환은 팬들의 질문에 면밀하면서도 친절하게 답변을 해 자기관리에 철저한 모습을 보였다. 
 
이창용 선수에게는 직장생활과 선수생활을 어떻게 병행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왔다. 이창용은 “시간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주로 주말에 훈련한다. 가급적 오전에 훈련을 하며 시간이 부족한 만큼 집중도 있게 훈련한다. 잘 소화되지 않는 기술을 지속해 연습한다든지 자전거가 몸에 익을 수 있게 전체적인 리듬을 타는 훈련을 하는 편이다. 현재 자전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일주일에 5시간 정도지만 업무가 자전거 관련 일이다보니 업무 중에도 자전거를 탈 시간이 종종 주어지기 때문에 선수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지환 선수는 훈련방법과 훈련량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일주일에 수영은 20000~25000m정도 하고 사이클은 300~350㎞를 탄다. 러닝은 120㎞정도 달린다. 트라이애슬론은 선수마다 자신 있는 종목이 다르다. 내 경우 수영은 세계적인 수준에 비추어 떨어지는 편이 아니다. 반면 사이클링과 달리기는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주로 이 종목에 훈련을 집중한다 ”고 자신의 훈련방법을 친절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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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미팅 후반에는 팬들과 게임을 해 이긴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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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승리한 3인방(?)은 선수들이 소장했던 용품을 받게 됐다.  
 
팬미팅 후반 선수들은 자신이 소장한 용품을 팬들에게 증정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KSPO는 사이클링 양말, 이창용은 자신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던 경기에서 입었던 라이딩 셔츠, 김지환도 자신이 출전했던 대회에서 받은 대형 타월을 선물로 내놨다. 선물은 선수들과 게임을 해서 이긴 상위 3명에게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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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행사를 마치고 팬들은 선수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사인을 받는 등 친밀한 시간을 즐겼다.
 
선수들은 각자 자신의 시즌 계획을 말하고 오후 9시가 가까워서야 팀 프리젠테이션을 마쳤다. 선수들은 공식행사를 마쳤음에도 팬들에게 사진촬영과 사인을 해주기 위해 바로 자리들 뜨지 못 하는 모습이었다.   
 
■ ㈜나눅스네트웍스  bike.shimano.com ☎(055)310-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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