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의 국내 공급사인 ㈜나눅스네트웍스가 대한사이클연맹 주관 도로경기에 뉴트럴 서비스를 후원하는 협약을 맺었다. 4월 1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사이클연맹 뉴트럴 서비스 후원사 협약식’에는 나눅스네트웍스 박종명 상무이사와 대한사이클연맹 이대훈 부회장이 대표로 참석해 협약서에 사인을 했다.
나눅스네트웍스가 대한사이클연맹과 국내 시즌경기에 중립지원서비스를 후원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나눅스네트웍스 박종명 상무이사와 대한사이클연맹 이대훈 부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조인을 했다.
뉴트럴 서비스는 도로경기의 중립지원차량(뉴트럴 카) 서비스를 말한다. 팀 지원차량이 투입되지 못하는 경기 또는 팀 지원차량의 서비스 범위를 벗어난 선수에 대한 지원업무를 맡으며 경기 당사자 간의 이해관계에 상관없이 선수가 경기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나눅스네트웍스가 1년간 제공하는 뉴트럴 서비스는 연간 1억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트럴 서비스 차량은 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선수들을 도와 경기를 지속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또한 심판들을 도와 선수안전을 확보하는 일에도 힘쓴다. 사진은 2014 대통령기 가평투어 여자도로경기. 마지막 주회 선두에서 독주하는 나아름(삼양사)의 안전을 위해 선두심판 대신 에스코트하고 있는 모습.
시마노 뉴트럴 서비스카는 오는 4월 26일 MCT 나주투어에서도 등장해 동호인들의 경기운영을 위해서 활약할 예정.
이로써 대한사이클연맹 주관 도로경기에서 시마노 뉴트럴카가 중립지원을 담당하게 됐다. 나눅스네트웍스는 지난 1월 개최한 ‘2014 시마노 하우스쇼’에서 “국내 도로경기에 뉴트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처음 밝힌 바 있으며 3월에 개최한 ‘시마노 글로벌 스폰서십 팀 프리젠테이션’에서는 실제 사용할 시마노 뉴트럴카를 공개한 적이 있다.
뉴트럴 서비스를 위해 나눅스네트웍스는 연초부터 대한사이클연맹과 업무협의를 하는 한편, 시마노 본사의 뉴트럴 서비스 전문가를 초빙해 두 차례 교육을 받기도 했다. 또한 3월 25~28일까지 개최됐던 2014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는 실습차원의 중립지원업무를 수행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나눅스네트웍스 뉴트럴 서비스 담당자들과 대한사이클연맹 관계자들은 더욱 원활한 경기운영과 선수 안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대한사이클연맹은 “시마노의 뉴트럴 서비스로 선수들은 더욱 높은 대회품질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의 모든 사이클리스트들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나눅스네트웍스는 국내 시즌경기 외에도 국제경기인 ‘투르 드 코리아’와 ‘2014 아신안게임’ 도로경기에서도 뉴트럴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이에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오는 5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투어 오브 재팬’과 ‘투르 드 쿠마노’에 뉴트럴 서비스 팀을 파견해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시마노 뉴트럴 서비스카는 오는 4월 26일 열리는 MCT 나주투어에 출전해 우리 마스터즈 사이클리스트들의 안정적인 경기운영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