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데일과 브롬톤, 스트라이다 등을 수입·공급하는 ㈜산바다스포츠(대표이사 홍기석)가 지난 11월 15일, 자사가 후원하는 엘리트와 동호인 팀을 초청해 직원들과 함께 라이딩 하는 행사를 열었다.
산바다스포츠가 후원하는 코레일 사이클 팀과 캐논데일 레이싱 팀 그리고 산바다스포츠 직원들이 함께 라이딩하며 친목을 다지는 행사를 열었다.
산바다스포츠는 사이클 문화와 저변을 확대하는 취지에서 코레일사이클단(감독 조건행)과 캐논데일 레이싱 팀을 후원하고 있다. 코레일사이클단은 아시아 컨티넨털 팀으로 등재된 엘리트 팀이며 캐논데일 레이싱 팀은 마스터즈사이클투어 등 국내 유수의 대회에 출전하는 동호인 레이스 팀이다. 산바다스포츠는 자사가 후원하는 이 두 팀을 초청해 지난 11월 15일, 임직원과 함께 라이딩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산바다스포츠 방성환 상무는 “스폰서와 팀은 서로 공생공존이다. 시즌 중에는 서로 시간이 맞지 않아 얼굴 보기도 힘들었지만 함께 라이딩하며 친목을 도모하려는 마음은 언제나 한결 같았다. 시즌을 마치고 한가롭게 라이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서 기쁘다. 내년에도 계속 이런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코레일사이클단 조건행 감독은 “작년에도 동호인과 교류를 하려고 시도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미뤘었다. 앞으로 동호인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려고 한다”고 말하고 밝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 날 산바다스포츠 직원들을 포함한 40여명의 참가자들은 미사리경정공원 주차장을 출발해 팔당댐과 호박고개를 거쳐 퇴촌면, 은고개, 하남을 도는 45.5㎞의 코스를 라이딩하고 함께 식사를 하며 친목을 다졌다.
캐논데일을 탄 엘리트와 동호인 팀은 퇴촌면 일대를 달리며 친목을 도모했다.
라이딩 중에는 동호인과 엘리트 선수들이 사이좋게 번갈아가며 선두를 이끌었다.
참가한 라이더들의 얼굴에는 라이딩 내내 즐거운 표정이 떠나지 않았다.
인천아시안게임 개인도로 금메달리스트인 장경구 선수는 “동호인과 함께 라이딩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다음에는 라이딩뿐만 아니라 가볍게 경기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호인들은 엘리트 선수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단란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아시안게임 개인도로 금메달리스트인 장경구 선수(가운데)는 동호인들 사이에서 단연 인기.
코레일사이클단 선수들은 “동호인들과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어서 기뻤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왼쪽부터 조건행 감독, 진용식, 이기주, 이원재, 장경구, 김명섭, 정충교, 한정우 코치.
라이딩에 참석한 동호인 이어진 씨는 “날씨가 추워져서 자전거에 관심이 시들해지는 시기에 동호인과 엘리트들이 함께 라이딩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주최 측에 감사한다. 이런 교류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동호인들 수준이 올라가고 엘리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런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앞으로 엘리트 선수들과 더 많은 교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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