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산바다스포츠가 비전(Vision) 제품설명회를 열었다. 산바다스포츠 대리점 관계자들과 미디어를 대상으로 서울 논현동 본사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비전 아시아의 세일즈/마케팅 담당자인 월터 에드워드 테이트 씨가 방한해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설명을 했다.
산바다스포츠가 에어로 컴포넌트 전문 브랜드인 비전의 제품설명회를 열었다.
비전은 FSA가 1995년 설립한 타임트라이얼, 트라이애슬론용 에어로 컴포넌트 전문회사로 이탈리아 밀라노의 FSA 본사(비전 유럽)에서 연구개발을 맡고 있으며, 미국 시애틀 지사에서 풍동실험 등을 주관하는 방식으로 제품개발을 하고 있다. 또한 캐논데일-가민, 에틱스-퀵스텝, 람프레-메리다 등 유명 프로팀의 후원사이기도 하다.
설명회는 비전 아시아의 세일즈/마케팅 담당인 월터 에드워드 테이트 씨가 진행했다.
테이트 씨는 비전의 모든 제품이 자체 공장에서 생산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비전’이라는 브랜드와 그 제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로 일반적인 신제품설명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진행됐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테이트 씨는
“비전의 제품은 4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공기역학성능, 저저항성, 인체공학 그리고 가벼운 무게입니다. 그리고 비전은 성장가도를 걷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SNS를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사용자와의 친밀감을 높이면서도 유수의 프로팀을 지원함으로써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도 확실히 다지고 있습니다. 이런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비전은 2013년도 대비 매출액 기준으로 39%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모 회사인 FSA까지 동반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라며 비전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했다.
휠 라인업은 기존의 메트론과 트라이맥스 시리즈를 유지한 채로 메트론 40과 팀 30에 디스크브레이크용 휠셋을 추가했다.
구동부와 변속기 등 새로운 컴포넌트들이 추가될 예정인데, 대부분 개발 중에 있어 설명회 현장에는 지난 타이베이쇼와 유로바이크 등을 통해 이미 발표된 제품들과 프로토타입을 전시했다.
아울러 제품설명에서는 메트론과 트라이맥스 시리즈의 기존 휠 라인업을 비롯해 개발 중인 구동부와 변속기 등의 컴포넌트를 일부 공개해 2016년 출시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새로 메트론 시리즈에 추가된 메트론 40 디스크. 이밖에 보급형 제품인 팀 30도 디스크브레이크용 휠이 추가된다.
2014년 말 발표된 메트론 4D 핸들바와 올해 초 타이베이쇼를 통해 발표한 메트론 에어로 스템.
메트론 TFA Di2 에어로바와 메트론 TT BB386에보 크랭크셋.
개발 막바지에 있는 메트론 변속기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공개했다. 앞뒤 변속기 모두 공기역학적인 면에 중점을 두었는데, 특히 뒤 변속기 풀리케이지 전체가 차폐된 것이 눈에 띈다. 테이트 씨에 의하면 뒤 변속기 로우풀리는 체인의 구동저항을 줄이기 위해 오버사이즈 풀리가 적용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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