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2가 올라운드 로드바이크인 토아(TOA)를 공개했다. 2년 반의 연구 개발 끝에 탄생한 토아는 높은 프레임 강성과 공기역학적인 캄테일 튜브 디자인 그리고 풀 인터널 케이블 라우팅을 채택한 것이 특징으로, 최대 32㎜의 타이어를 사용할 수 있다.
마오리어로 ‘승리’를 뜻하는 토아는 올라운드 자전거가 갖춰야 할 최신 기술을 고루 적용한 통합 설계가 이뤄졌다. 공기역학성능을 높이기 위해서 다운튜브와 시트튜브에 캄테일 튜빙을 사용했고, 케이블을 모두 핸들바와 프레임 안으로 집어 넣었다. 마나(MANA) 일체형 핸들바를 통해서 브레이크 호스와 변속 케이블을 담아내며, 핸들바 하단에 사이클링 컴퓨터 마운트를 설치할 수 있다. 마나 일체형 핸들바가 프레임 세트에 기본으로 포함되지만, 다른 스템과 핸들바를 사용할 경우에도 케이블뷰의 노출은 최소화된다. 스템 아래로 가져온 케이블을 헤드셋 상단에 마련된 퀵핏 스페이서를 통해서 헤드튜브 안으로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프레임의 강성은 테레보다 크게 향상됐다. 제동과 코너링 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헤드튜브의 강성은 테레보다 23.5%나 증가됐고, 페달링 파워 전달에 있어서 중요한 BB셸의 강성은 7.3% 증가됐다.
프레임의 강성과 공기역학성능이 개선된 동시에 승차감도 향상됐다. 시트스테이를 아래로 내리고 진동 흡수 성능이 좋은 시트포스트를 사용해서 테레보다 좋은 승차감을 확보했다.
포크와 프레임 모두 최대 32㎜ 타이어를 사용할 수 있는 넉넉한 클리어런스를 가지며, 프레임은 XS부터 XL까지 5가지 사이즈로 생산된다. 프레임은 100% 토레이카 카본으로 만들었고, 나사산이 있는 대구경 BB 규격인 T47 BB(47×86.5㎜)를 사용해서, 설치와 관리가 쉽고 소음에서 자유롭다.
디스크 브레이크 전용인 토아의 프레임 무게는 1105g이고 포크는 425g이다. 프레임 세트에는 무게 135g인 시트포스트와 395g인 일체형 핸들바 마나가 포함된다. 프레임 세트의 가격은 에센셜 컬러 440만원, 리미티드 에디션 460만원이다.
챕터 2 토아는 10월부터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며, 챕터2 전문 취급점을 통해 예약 및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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