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 바이시클은 사회 환원 프로그램으로 순이익의 1% 이상을 사회단체 및 환경단체에 기부하고 있는데, 얼마 전 2021년 프로그램 대상 단체를 발표했다. 선정된 비영리 단체는 World Bicycle Relief, People For Bikes 및 Trips for Kids다.
WBR의 버팔로 자전거를 받은 콜롬비아 가족.
턴 바이시클의 사회 환원 프로그램은 더 나은 사회, 평등한 지구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매년 기부 중인 턴이 올해 세 단체에 기부한 금액은 약 4만5000달러(약 5200만원)다.
조슈아 혼, 턴 바이시클 대표는 “2020년은 모두에게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저희에게 특히 충격을 준 것은 끔찍한 수준의 불평등이었어요”라면서 기부의 배경을 밝혔다.
“턴 바이시클은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에 기부금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원하는 단체들이 자전거를 통해서 교통의 변화에 집중하고 있으니 더할 나위 없습니다.”
인도양 쓰나미에 대응하여 설립되었던 World Bicycle Relief는 지난 15년 동안 개발도상국의 불평등을 줄이고 개인, 가족 및 전체 커뮤니티의 삶을 바꾸는 데 도움을 주었다. 여성과 소녀를 우선시하여, 자전거를 받는 프로그램의 대상자의 최소 70%는 여성이다. 자원과 서비스가 단절되어 있고 여성과 소녀들이 교육, 경제적 기회 및 의료에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농촌 사회에서 WBR이 지원하는 버팔로 자전거는 변화와 자율권의 촉매제 역할을 한다. 턴의 후원은 ‘Women on Wheels’ 캠페인에 전반적으로 적용된다. 현재 진행 중인 이 캠페인은 여성과 소녀들에 대한 코로나 19 팬데믹의 영향에 초점을 맞췄으며, 개발도상국에서 증가하는 성 격차를 해소하는데 주력한다.
Trips for Kids는 아동, 청소년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매개체로 자전거를 사용하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 주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50개 지부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통해 운영되고 있는데, 이 비영리단체의 사명은 모든 지역사회의 모든 아이들이 자전거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자전거 타기와 야외 활동 그리고 자전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한다.
턴의 지원은 TFK의 최근 계획 중 하나인 ‘More Girls on Bikes’로, 2022년 말까지 TFK 커뮤니티 내에서 여성 자전거 이용자와 리더십을 10% 증가시키는 것이 목표이고, 소녀들이 직접 자전거를 정비해 보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턴의 후원을 통해서 자전거에 대한 교육과 정비 교실을 포함한 온라인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서 2021년에는 250명, 이듬해에는 1000명의 수료생 배출을 목표로 한다.
WBR의 클레어 가이거(Claire Geiger) 파트너십 책임자는 “턴과의 파트너십은 우리 계획을 추진하고 여성과 소녀들에게 자전거를 제공하여 더 밝은 미래를 향해 달릴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삶을 변화시키는 버팔로 자전거를 전 세계 농촌 지역사회에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준 턴 바이시클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턴 바이시클의 대표 조슈아 혼은 “얼마 전 턴이 열 번째 생일을 맞았고, 놀라운 일을 하는 단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위치에 올랐습니다. 사업을 통해서 단순히 돈을 버는 것 그 이상을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죠. 파타고니아(Patagonia)와 레이(REI) 같은 기업이 좋은 예입니다”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영향력에 대해 강조했다.
■ World Bicycle Relief www.worldbicyclerelief.org
■ People for Bikes www.peopleforbikes.org
■ Trips for Kids www.tripsforkid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