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일, 산바다스포츠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자사의 플래그십 스토어, 위클에서 자전거 기부 프로젝트인 그린라이딩을 발표했다.
7월 3일, 산바다스포츠가 캐논데일 오너스 그룹의 기부 프로젝트인 그린라이딩을 발표했다.
그린라이딩은 캐논데일 오너스 그룹인 C.O.G와 엘리트 선수들이 앞으로 전개해 나갈 기부 프로젝트로 정기적인 라이딩을 통해 기부 마일리지를 축적하게 된다.
그린라이딩의 마일리지 기준은 엘리트 선수들이 정기라이딩에 참여해 개인당 라이딩한 거리로 환산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코레일 사이클단의 장경구, 정충교 선수가 정기라이딩에 나와 20㎞를 동호인들과 함께 라이딩한다면 1㎞당 1000원, 2명분이면 4만원이 적립되는 것. 아울러 일반 C.O.G 회원을 포함한 일반 라이더의 경우엔 위클에 마련될 모금함에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직접 넣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엘리트선수들이 C.O.G 멤버들과 함께 주행해 쌓은 마일리지는 추후 산바다스포츠가 출연하게 되며, 모금함의 금액과 합쳐 기부하게 된다.
한편, 이와 관련된 기부는 ㈜산바다스포츠의 홍기석 대표가 추진하는 ‘자전거꿈나무재단(가칭)’을 통해 집행될 예정이다. 자전거꿈나무재단은 전국 초·중학교 유소년팀, 자전거와 접하기 힘든 소외된 아동들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홍 대표는 이 재단을 연중 설립할 뜻을 밝혔으며, 그린라이딩으로 쌓은 기부 마일리지, 일반 동호인들의 모금을 비롯해, 전국 광역지자체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란 계획을 전했다.
위클에서 집결한 C.O.G 멤버들은 간단한 코스설명과 함께 안전사항을 전달받은 뒤 라이딩을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안전에 유의하며 한강자전거도로, 남산, 북악스카이웨이를 라이딩했다.
이날 라이딩은 그린라이딩의 시작을 기념하고자 열린 것. 라이딩에는 코레일사이클단 선수들과 MTB국가대표 권진욱, 캐논데일레이싱팀, 산바다스포츠 임직원 그리고 C.O.G 멤버들 등 약 30명이 참가했다. 위클에서 출발해 한강자전거도로와 남산, 북악스카웨이를 라이딩한 후 다시 위클로 돌아오는 코스를 달렸다.
C.O.G에 속한 선수들은 앞으로 진행될 그린라이딩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북악스카이웨이에서 그룹 멤버들과 함께 라이딩을 하는 코레일사이클단의 김도형(맨 왼쪽).
산바다스포츠는 “그린라이딩은 단순한 라이딩이 아닌 장기적인 기부 프로젝트다. 그린라이딩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자전거로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산바다스포츠는 “그린라이딩은 라이딩의 즐거움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더불어 기부까지 이어질 수 있는 뜻깊은 프로젝트다. 오늘의 첫 그린라이딩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라이딩 행사를 진행해 자전거로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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