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노스아시아가 2021 코리아 내셔널 로드 챔피언인 장경구(음성군청)를 후원한다. 스캇노스아시아는 9월 8일 영원스캇이천센터에서 후원 협약식을 열고, 앞으로 2년 동안 장 선수에게 자전거와 용품 등 총 4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2014년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개인도로 금메달을 목에 건 사이클 스타 장경구는 2015년에는 도로독주 한국챔피언에 올랐고, 2017년과 21년에는 개인도로 한국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스캇노스아시아는 스캇의 로드바이크로 좋은 성적을 이어가는 장 선수의 경기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2년 간의 후원을 결정했는데, 도로경기를 위한 스캇 에딕트 RC와 독주경기용인 플라즈마 5 외에 헬멧과 의류, 신발까지 총 4000만 원 상당의 자전거와 용품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스캇노스아시아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인한 자전거와 부품 생산 지연 때문에 협약식에서는 스램 포스 이탭 AXS가 장착된 2022년형 에딕트 10이 전달되었지만, 내년 시즌 중으로 최상급 모델인 에딕트 얼티밋으로 교체지급할 방침이라고.
스캇노스아시아의 박미라 상무는 인사말을 통해서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한국챔피언인 장경구 선수를 후원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스캇노스아시아는 국내 자전거 시장을 넓히고 직원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려고 노력 중입니다. 장경구 선수 후원을 시작으로 더 많은 선수와 팀을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라며 이번 후원이 단발성이 아님을 밝혔다.
장경구 선수는 그동안 사용하던 스캇 포일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 “저는 가파른 오르막에서도 아우터 체인링을 사용할 정도로 강하게 페달링을 하는 편이에요. 이럴 경우 프레임이 약하면 뒷삼각이 비틀리는 느낌이 들면서 불안해지죠. 포일은 프레임이 견고해서 페달링 파워를 손실 없이 전해주는 느낌이 좋았어요. 저는 도로경기 중 집단에 있기보다는 브레이크어웨이를 자주 하는 성향인데, 포일은 도로독주용 자전거처럼 높은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프린트도 뛰어나고요. 모든 면에서 저와 잘 맞는 자전거였습니다.”
장 선수는 새로운 경주차로 에딕트 RC를 선택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저는 과거보다 더 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스프린트를 잘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올라운더이기 때문에 언덕에서도 승부를 걸 수 있는 에딕트 RC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에딕트 RC가 과거 모델보다 더 견고해지고 공기역학성능이 크게 향상된 점도 중요했어요. 전보다 강해진 페달링으로 브레이크어웨이를 시도하고, 오르막에서는 가벼운 에딕트 RC의 도움을 받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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