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위스 챌린저 2016 안성시장배 전국MTB대회(이하 ‘위아위스 챌린저’)가 9월 2일, 경기도 안성시 종합운동장과 금광면 일대에서 열렸다. 안성시 체육회와 경인일보가 주최하고 위아위스, NSR 등이 후원한 이 대회에는 724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식에는 황은성 안성시장이 대회장을 직접 찾아 개회사를 했다. 황 시장은 환영인사와 더불어 “안성시장배 대회가 3회째인데,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아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다. 승패를 떠나 모두가 안전하고 재미있게 대회를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위아위스 챌린저 2015 안성시장배 전국MTB대회가 9월 2일 개최됐다. 지난해 보다 100여 명 늘어난 724명이 참가해 대회는 성황이었다.
올해 위아위스 챌린저의 코스는 4.4㎞가 더 늘어났다. 안성종합운동장을 출발, 금광면 일대를 지나 출발지로 돌아오는 기존 코스에 덕성산 자락 산악구간과 마둔저수지의 싱글구간을 추가해 총 46.4㎞가 된 것. 코스가 길어진 것에 대해 부담된다는 출전자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매년 조금씩이나마 변화가 있는 것에 대해 고무적이라는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남성 18개부, 여성 3개부로 경기가 실시됐다. 오전 9시 30분, 경기가 시작되자 우레 같은 기세로 출전자들이 출발선을 박차고 나갔다. 남자 중급자와 초급 시니어, 베테랑 I, II가 앞서 출발하고 뒤이어 나머지 부문 참가자들이 일제히 출발선을 통과했다.
올해 코스길이는 작년에 비해 4.4㎞ 늘어난 46.4㎞로, 산악구간과 싱글구간이 추가됐다.
선두권은 2시간도 채 되지 않아 결승선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중급 마스터 1위를 차지한 위아위스 팀 포메라의 김장섭이 1시간53분17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작년 종합 우승자였던 최지행(위아위스 팀 볼티오)은 김장섭과 25초차로 결승선에 들어섰다.
위아위스 포메라는 김장섭 외에도 중급 그랜드마스터의 장성만, 초급 그랜드마스터 3부의 석종호, 초급 마스터 1부의 김복문, 초급 여성 1부에 출전한 성예진(초급 여성 1부)까지 팀 전원이 포디엄의 가장 높은 곳에 서는 기염을 보여 갤러리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중급 마스터 1위를 거머쥔 위아위스 팀 포메라의 김장섭(오른쪽).
올해는 시상식에서는 개인종합부분이 사라지고 단체전 시상이 신설됐다. 단체전은 같은 팀의 각각 다른 등급 선수 5명이 치른 개인경기 순위에 포인트를 부여(1위부터 6위까지 8, 5, 4, 3, 2, 1점)하고, 이 포인트 합산에 따라 단체순위를 정했다.
단체전에서도 팀 전원이 1위를 하며 총 40점을 받은 팀 포메라가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2위와 3위는 3명의 우승자를 배출하며 33점을 획득한 위아위스 더 베스트와 작년 우승자 최지행이 속한 위아위스 팀 볼티오가 각각 올랐다.
중급 마스터 부에 출전한 팀 포메라 김장섭은 작년 종합우승자 팀 볼티오의 최지행을 25초차로 누르고 포디엄 정상에 섰다.
단체전 1위인 위아위스 팀 포메라에게는 위아위스의 MTB인 헥시온이, 2위인 위아위스 더 베스트에겐 위아위스 볼티오 나노가, 3위를 차지한 위아위스 팀 볼티오에게는 카본 MTB 핸들바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시상식은 자전거 용품과 안성의 특산물 등 다양한 경품추첨까지 더해져 2시간가량 진행됐다.
단체전에서 1위에 오른 위아위스 팀 포메라. 단체전에 참가한 팀원 모두 각 등급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뽐냈다.
후원사인 위아위스는 “참가자 모두 한껏 대회를 즐긴 것 같아 기쁘다. 또한 지난해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성료에 대한 소감을 밝혔으며, 대회 주최 측 또한 “참가자들의 수가 작년보다 늘었음에도 별다른 사고 없이 대회를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 내년에도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 웃을 수 있는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이 진행되는 사이에 안성 특산물과 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실시했다.
■ 위아위스 챌린저 2016 안성시장배 전국 MTB대회 갤러리
■ 대회 결과: 한국산악자전거협회 www.kmtb.or.kr ☎(02)962-4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