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과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TDK조직위원회와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투르 드 코리아 2016 스페셜(이하 ‘TDK 스페셜’)이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총 25개 팀, 199명의 동호인 선수단이 참가하며, 경남 거창을 시작으로 산청, 함양 일원도로를 도는 총 316㎞ 코스로 구성됐다.
투르 드 코리아 2016 스페셜이 10월 15~17일까지 경남 거창, 산청, 함양 일원도로에서 열린다.
투르 드 코리아 2016 스페셜 참가팀.
TDK 스페셜은 동호인들을 위한 스테이지 레이스로 마스터즈 사이클 투어(MCT) 대회기록 합산 개인종합순위 300위 이내의 선수 5~6명을 보유한 팀이 참가한다. 이번 TDK 스페셜은 총 3구간으로 나뉘며, 매 구간이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순환도로 경기로 구성됐다. 15일 열리는 1구간 경기는 경남 거창 스포츠파크를 출발해 합천호안과 덕유산 동부를 경유하는 113.7㎞를 달리며, 16일 2구간은 경남 산청체육센터를 출발해 남강유역과 지리산 동부를 경유하는 100㎞를 달린다. 17일 3구간은 함양상림공원에서 출발, 서하, 서상, 남덕유산 자락을 경유해 안의를 거쳐 돌아오는 103㎞를 달리게 된다.
개인종합을 비롯해 스프린트, K.O.M., 베스트 영 라이더 4개 부문을 시상한다. 스테이지 마다 부문별 종합 1위 선수들은 리더저지를 입고 경기에 임한다. (왼쪽부터)베스트 영 라이더, K.O.M., 개인종합, 스프린트 저지.
총 3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TDK 스페셜은 개인종합을 비롯해 스프린트, K.O.M., 베스트 영 라이더 4개 부문의 시상을 한다. 개인종합은 구간별 시간기록에 보너스 타임과 페널티 타임을 적용한 순위로, 매 구간 종료 후 이를 집계하여 1위 선수에게 옐로우 저지를 수여한다. 아울러 만 26세의 미만의 선수들의 개인종합순위를 따로 집계해 1위에게는 베스트 영 라이더의 상징인 화이트 저지가 주어진다.
스프린트와 K.O.M.은 구간마다 지정된 스프린트 그리고 K.O.M. 지점에서 포인트를 획득해야 하며, 획득한 포인트의 누적에 따라 순위를 정하는데, 베스트 스프린터에게는 스카이블루 저지, 산악왕에게는 레드폴카닷 저지가 수여된다. 경남 거창에서 열리는 1스테이지에는 스프린트와 K.O.M. 각각 1개씩 설정되어 있으며, 2(산청)와 3(함양)스테이지에는 스프린트 1개 그리고 K.O.M. 2개씩 설정됐다.
이번 TDK 스페셜 코스는 산악 지형이 많으며, 총 5개의 K.O.M.이 있어 클라이머들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이번 TDK 스페셜은 3구간 동안 5개의 K.O.M.이 설정되어 있는 만큼 클라이밍에 강한 선수들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15일, 1스테이지가 시작되는 경남 거창스포츠파크에서는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8시30분부터 참가 선수들의 출발 서명을 비롯해 팀과 선수들을 소개하는 팀 프레젠테이션 그리고 개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