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나고와 토즈(Tod’s), Made in Italy 브랜드 둘이 힘을 합쳤다. 이탈리아의 라이프스타일과 자전거라는 이동수단을 합쳐 토즈 T 바이크를 선보인 것. 레이싱 그린과 탠 오렌지가 칠해진 T 바이크는 70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콜나고의 그래블 자전거인 G3-X가 베이스 모델이다.
토즈 T 바이크의 기본 모델로 콜나고의 로드바이크 대신 그래블 자전거가 선택된 이유는 터프함에 있다. 도시에서 출퇴근 라이딩을 목적으로 봤을 때 로드바이크는 잘 포장된 아스팔트에서 무척 빠르지만, 자갈길과 험로에서 빠른 G3-X야 말로 노면 상황과 날씨 등에 구애받지 않는 만능 자전거라는 판단에서다.
토즈 T 바이크는 여러 이탈리아 브랜드의 부품으로 완성됐다. 특별한 컬러가 칠해진 콜나고 G3-X 카본 프레임에 캄파뇰로의 그래블용 13단 그룹셋인 에카(Ekar)와 레반테 카본 휠셋 그리고 피렐리 친투라도 그래블 H 타이어를 사용했다. 스템과 핸들바는 데다 엘리멘티 제품이고, 안장과 바테이프는 셀레 이탈리아가 보유한 브룩스 제품이다.
토즈 T 바이크는 콜나고가 기술 파트너인 마이 라임(My Lime)과 함께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다. T 바이크 프레임에 RFID 태그를 고정시켰고, 블록체인에 연결된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자전거의 디지털 여권에 있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토즈 T 바이크는 6월 7일 밀라노 몬테나폴레오네의 토즈 부티크에서 선보이며, 6월 13일부터 Tods.com에서 프리 오더가 진행된다. T바이크의 가격은 2216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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