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한동옥
사진 : 나눅스네트웍스
8월 30일 강원도 고성을 출발해 인제와 화천을 지나 연천과 김포를 거친 후 9월 3일 강화도까지 510km를 달리는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인 2019 Tour De DMZ에서 카머의 새로운 올라운드 헬멧, 피엔자(Fianza)가 공개된다. 개인종합우승자와 스테이지 우승자 그리고 킹 오브 마운틴 우승자에게 투르 드 DMZ의 공식 후원사인 카머가 만든 특별한 컬러의 피엔자가 부상으로 지급될 예정.
카머 피안자에 적용된 쇽 프로텍션 시스템. 바깥쪽의 PC 셸이 충격을 분산하면 노란색의 포론 소재가 1차로 충격을 흡수하고 헬멧 본체의 EPS가 2차로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다.
나눅스엔지니어링이 개발한 카머 피엔자는 한국인의 두상을 분석해 만든 아시안 핏을 통해 고유의 뛰어난 착용감을 유지하면서 헬멧의 옆부분에 충격흡수소재인 포론(poron)을 적용해서 낙차 시 머리의 옆부분인 측두골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자전거 사고 시 측면충돌에 의한 측두골 부상 확률이 높다는 다수의 실제 사고 분석에서 나온 대비책이다. 헬멧의 후면에는 와이어 타입입의 핏 시스템이 달려 있는데, 보아(Boa) 다이얼로 1㎜ 단위로 미세하게 조절이 가능하다.
피엔자는 블랙, 화이트, 블랙/화이트, 블랙/레드, 블랙/블루까지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5만원이다. 9월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피엔자는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5만원.
투르 드 DMZ 시상식을 통해 선수들에게 전달되는 피엔자의 스페셜 컬러는 총 4가지다. 종합우승자에게는 옐로우 피엔자가 지급되며, 스테이지 우승자에게는 화이트 피엔자가 주어진다. 흰 바탕에 빨간 점이 그려진 피엔자는 킹 오브 마운틴 우승자에게 전달되고, 태극기 색상이 입혀진 특별한 헬멧은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보인 베스트 코리안 라이더에게 지급된다.
투르 드 DMZ 종합우승자에게 전달되는 옐로우 피엔자와 스테이지 우승자에게 부상으로 주어지는 화이트 피엔자.
카머 헬멧의 후원을 담당하고 있는 나눅스네트웍스의 이동현 과장은 “그동안 국내에서 개최되었던 UCI 대회의 경기결과에는 베스트 코리안 라이더가 기재되어 있었는데, 우리 선수를 축하해주기 위한 별도의 시상이 없어서 늘 아쉬운 마음이었습니다. 2019 투르 드 DMZ 조직위원회에 베스트 코리안 라이더에게도 포디엄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부상을 지급하는 안을 제의했는데 흔쾌히 받아주셔서 특별한 헬멧을 수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라며 한국의 주니어 선수를 위한 헬멧 탄생의 배경을 설명했다.
왼쪽은 킹 오브 마운틴 부상이고, 오른쪽은 베스트 코리안 라이더에게 주어지는 피엔자다.
베스트 코리안 라이더를 위해 특별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투르 드 DMZ는 마스터즈 부문의 대회도 함께 열리는데, 이 경기의 개인종합 우승자에게도 옐로우 버전의 카머 피엔자가 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 카머 karmor-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