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6일 개최되는 2020 양평 그란폰도의 참가 접수가 2월 21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양평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양평자전거연맹과 메리다코리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0 양평 그란폰도는 양평군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금의고개와 도덕고개, 스무나리고개 등을 넘어 회귀하는 118㎞의 그란폰도와 84㎞를 달리는 메디오 폰도로 구성된다.
2017년 처음 치러진 양평 그란폰도는 서울/경기권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나 인기가 높은데, 초기에는 80㎞ 코스였다가, 이후 그란폰도와 메디오폰도로 부문을 나누면서 그란폰도의 코스를 38㎞ 늘리게 됐다.
그란폰도 / 메디오폰도 코스와 고도표.
행사는 양평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마친 후 7시50분부터 그룹을 나눠 출발지까지 5.3㎞를 퍼레이드한 후, 8시에 동시 출발하게 된다. 메디오폰도는 중간 컷오프 없이 진행하며, 그란폰도의 경우 금왕삼거리(출발지부터 약 32㎞ 지점)를 10시까지 도착하지 못하면 1차 컷오프에 걸려 메디오폰도 코스로 달려야 한다. 그란폰도 2차 컷오프 지점은 스무나리고개 정상(출발지부터 약 62㎞ 지점)으로 11시 30분 이후 도착할 경우 회수버스를 타고 양평종합운동장으로 향해야 한다. 그란폰도와 메디오폰도 공통인 최종 컷오프는 오후 1시30분까지다. 즉, 출발 후 5시간30분 이내에 완주해야 하는 것. 시상식과 경품추첨은 양평종합운동장에 마련된 메인스테이지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에르고 전조증이 기념품이 제공되고 완주자에게는 완주 메달이 수여된다. MET 리발레 헬멧과 메디다 팔콘 배낭, 선글라스 등은 추첨을 통해서 경품으로 지급되고, 최다 인원이 참가한 세 팀에게 오디벨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가 증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