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과 21일 1박2일 간 강원도 원주산악자전거파크에서 독특한 이벤트가 개최되었다. 원주산악자전거파크에서 프리라이드를 즐기고, 이후에는 캠핑으로 참가자들 간의 우정을 다지는 ‘파이브텐 데이’다.
원주산악자전거파크를 무대로 프리라이드에 캠핑을 더한 파이브텐데이가 개최되었다.
산악자전거용 신발로 유명한 파이브텐(5.10)의 이름에서 따온 것처럼 5월 10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행사 당일 비가 내려 6월로 옮겨 진행하게 된 것. 참가인원도 51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했는데 추가 접수 요구가 상당해서 현장에는 70여 명이 자전거와 캠핑 장비를 갖춰 등장했다.
오전 9시, 전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3개의 코스가 있는 원주산악자전거파크를 달릴 준비를 마쳤다. 셔틀을 위한 트럭들이 부지런히 코스 입구로 라이더들을 배달하면서 1박2일 간의 축제가 시작됐다. 쉴 틈 없이 코스를 누빈 라이더들이 지쳐가지 시작한 것은 오후 3시 쯤. 마지막 셔틀이 끝나자, 곳곳에 텐트가 놓이기 시작한다. 작은 1인용부터 큼직한 것 그리고 자동차 지붕에 위에 설치하는 루트탑 텐트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원주산악자전거파크 관리사무실에 마련된 샤워시설에서 땀과 먼지를 날린 참가자들을 바비큐가 기다리고 있었고, 가수 이정남 씨의 축하 공연과 캠프 파이어로 공식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후로는 별빛 아래서 가족 그리고 동호회 단위의 담소가 밤 늦도록 이어졌다.
■ 파이브텐 데이 사진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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