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니쉬 R은 무게 210g의 경량 헬멧으로, 콘헤드라는 독특한 충격분산 기술을 사용했다. 충격에너지의 방향을 바꿔 분산흡수하는 기능이며, 이를 위해 도로공사를 할 때 세워두는 콘을 닮은 독특한 형태의 EPS 폼을 사용했다.
스캇 배니쉬 R은 M사이즈의 무게가 226g인 경량 로드 헬멧으로, 콘헤드라는 충격흡수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월드 투어 클래스의 선수들이 사용하는 헬멧은 가볍고, 통풍성이 뛰어나며, 장시간 착용 시 편안해야 하며 디자인 또한 멋져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안전해야 한다.
배니쉬 R은 EPS 폼 안에 폴리아미드로 만든 프레임을 사용해 강도를 높였고, 충돌 시 라이더의 머리에 전해지는 충격이 한곳에 집중되지 않고, 분산시켜 흡수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사용했다. 이 기술의 특징은 밀도가 서로 다른 EPS 폼을 써서 하나의 헬멧으로 만든 것인데, 이는 단순히 무게를 줄이는 목적이 아니다. 아래 그림의 빨간 부분이 고밀도 폼이고, 회색부분이 저밀도 폼이다. 고밀도 폼은 헬멧의 상단 그리고 외부에 적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낙차했을 때 대부분 가장 먼저 땅에 닿아 충격을 받게 되는 부분이다. 일단 충격을 받으면 그 충돌 에너지는 EPS 폼이 흡수할 수 있는 범위 외에는 모두 머리로 전해지게 된다. 콘헤드 기술을 개발한 돈 모건은 이 부분에 집중했다. 충격 에너지가 모두 머리 쪽으로 향하지 않도록 좌우로 분산시킨다는 것이다.
빨간색이 콘 헤드 기술이 적용된 부분이다. 아랫면보다 밀도가 높은 EPS로 만들어졌으며, 제작 시 하나로 합쳐진다. 실제 EPS가 빨간 색은 아니다.
콘헤드의 작동원리는 다음과 같다. 외부에서 충격이 전해져 오면 헬멧 바깥쪽의 고밀도 폼이 눌리기 시작한다. 라이더의 머리와 직접 맞닿는 안쪽의 저밀도 부분의 상단이 고밀도 폼과 서로 맞물려 있는데, 이 부분이 평행하지 않고 도로공사 현장에 세워두는 빨간 콘처럼 뾰족하게 생겼기 때문에 이 콘이 찌그러지면서 좌우로 충격 에너지를 분산시키게 된다.
산악자전거용 배니쉬에는 분리 가능한 바이저가 포함되어 있다.
배니쉬는 로드용(배니쉬 R)과 산악자전거용(배니쉬)으로 구분되는데, 산악자전거용인 배니쉬에는 간단하게 분리가 가능한 바이저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차이점. 바이저 마운트 때문에 배니쉬 R보다 약간 더 무겁다.
사이즈 S/M/L
무게 210g(M, 55-59cm)
가격 16만원(배니쉬 R)/17만원(배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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