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가 10세대 TCR을 공개했다. 신형 TCR은 인터널 케이블 라우팅을 채택한 새로운 콕핏과 포크와 프레임을 구성하는 튜빙의 형태 개선을 통해서 공기역학성능을 한차원 끌어올렸다. 자이언트가 직접 직조한 카본을 기존의 레이저 커팅보다 더 정밀하게 재단하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고, 프레임 성형에 새 공정을 도입해서 강성을 높이면서 무게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10세대 TCR은 역대 모델 중 가장 가볍고, 효율이 높은 레이스용 자전거로 완성됐다.
TCR은 프레임과 포크, 핸들바와 스템으로 구성되는 콕핏, 휠 그리고 구성 부품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신형 TCR이 이전 세대와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은 헤드튜브와 콕핏, 포크로 구성되는 전면부다. 공기역학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자전거가 앞으로 나아갈 때 공기의 벽을 가장 먼저 그리고 넓은 면적으로 만나는 부분이기 때문에 자이언트 엔지니어들은 TCR 전면부의 설계에 공을 들였다.
설계는 공기저항을 일으키는 브레이크 호스를 숨기는 것으로 시작됐다. 브레이크 호스 수납을 위해서 에어로바이크 프로펠과 같은 D자형 스티어러튜브를 썼고, 외부에 노출되는 헤드셋 스페이서는 공기저항을 줄이는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헤드튜브도 프로펠처럼 슬림하게 만들었고, 포크는 다운튜브와 연계된 공기역학설계를 통해서 공기가 부드럽게 흐르도록 만들었다.
새로운 컨택트 SLR 에어로라이트(Contact SLR AeroLight) 카본 스템과 컨택트 SL 에어로라이트(알루미늄) 스템 하단에는 핸들바를 통과한 케이블이 스페이서 안쪽과 D자형 스티어러튜브를 이용해서 헤드튜브로 삽입될 수 있도록 모아주는 채널이 마련되어 있다. 케이블이 스템 내부를 통과하지 않아서 피팅이나 정비가 쉽고, 자전거를 뒤집지 않는 한 케이블이 보이지 않아서, 외관상 깔끔하다. 무엇보다 케이블을 스템에 내장시킨 것과 비슷한 수준의 공기역학성능을 갖는다. 컨택트 SLR 에어로라이트 스템(100㎜)의 무게는 123g에 불과하고 알루미늄 버전인 컨택트 SL 에어로라이트의 무게는 161g이다.
신형 스템과 결합되는 신형 컨택트 SLR 핸들바는 T800과 T1100 카본을 사용해서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성을 자랑한다. 구형보다 20g 가벼운 165g이며, 리치를 짧게 설정해서 손의 위치를 빠르게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컨택트 SLR과 SL 핸들바에는 내부 케이블 라우팅이 마련되어 있는데, 조립 시 케이블 길이에 여유를 둘 수 있어서 헤드셋 스페이서로 높이 조절이 쉽다.
후드를 좁게 잡는 에어로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상단을 좁게 만들었고, 드롭은 안정감 향상을 위해서 넓게 만들었다. 드롭이 좌우로 벌어지는 각도인 플레어는 사이즈에 따라서 8 또는 11도다. 이에 따라 핸들바 상단 폭(후드에서 후드)과 하단 폭(드롭에서 드롭 거리) 차이는 20㎜와 30㎜가 된다. 신형 TCR M 사이즈에는 420㎜ 핸들바가 장착되는데 드롭과 드롭 간의 거리를 의미한다. 상단 기준으로는 390㎜다.
시트포스트는 두 가지 타입이 있다. 상위 프레임 등급인 어드밴스 SL에는 TCR의 상징인 ISP(Integated SeatPost, 통합형 시트포스트) 디자인이 유지되었고, 어드밴스 프로와 어드밴스 등급에는 분리형 시트포스트인 자이언트 베리언트가 사용된다. 더욱 공기역학적인 형태로 바뀐 새로운 ISP는 승차감이 향상됐다.
신형 TCR의 카본 프레임과 포크는 어드밴스 SL과 어드밴스 두 가지로 만들어진다. 프레임과 포크의 조합에 따라서 등급이 결정되는데, 최고 모델은 어드밴스 SL 프레임과 포크를 사용하며, 어드밴스 프로 시리즈는 어드밴스 등급 카본 프레임에 어드밴스 SL 포크를 조합한다. 어드밴스 시리즈는 이름처럼 어드밴스 등급 프레임과 포크를 사용한다.
어드밴스 SL 프레임에는 자이언트가 직접 직조하는 고성능 카본이 사용됐다. 가장 가벼운 카본으로 직조한 원단에 카본 나노튜브(CNT)를 첨가한 레진을 써서 프리프레그를 만든 다음, 절단면에 열변형이 나타나지 않는 콜드 블레이드 절단 기술을 통해서 잘라냈다. 기존 레이저 절단 기술에서 한층 더 발전한 것이다. 카본 프리 프레그를 더 정밀하게 잘라낼 수 있게 되면서, 전체 카본 조각(스와치)의 수도 270개로 줄었다. 카본 조각의 레이업은 로봇에서 수작업으로 변경되었다. 자이언트가 직접 배합한 CNT 레진은 내충격성을 15% 높여준다.
프레임 성형 기술 또한 진보했다. 3개의 블래더를 사용해서 앞삼각을 성형하던 것에서 하나의 블래더만 사용하는 원피스 몰드 기술로 변경한 것. 덕분에 기계적인 성능 목표를 충족시키면서 프레임 무게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프레임을 마감하는 단계에서도 새로운 방법이 도입됐다. 복합 파우더 코팅 기술로 얇지만 견고하게 페인트를 입혔다. 파우더 코팅은 9세대 적용된 경량 페인트 대비 무게는 살짝 늘어났지만, 전보다 다양하고 선명한 색상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어드밴스 등급 프레임도 자이언트 공장에서 직조된 경량 카본을 사용해서 만들어진다. 어드밴스 SL과 어드밴스 등급은 소재 외에 공정에 차이가 있다. 헤드튜브와 탑튜브, 다운튜브 그리고 시트튜브를 조립해서 앞삼각으로 성형한 다음, 2차 공정을 통해서 시트스테이와 체인스테이를 결합하는 방법을 썼다.
이렇게 소재와 공법을 업그레이드해서 덜어낸 무게는 상당하다. 어드밴스 SL 등급 프레임의 무게는 경우 9세대 TCR(765g) 대비 약 10%(75g)나 감량한 690g이고, 어드밴스 등급은 800g이다. 어드밴스 SL 등급 포크는 330g으로 9세대와 동일하며, 어드밴스 등급 포크는 382g을 기록했다.
프레임에서는 큰 폭의 다이어트에 성공했지만 무게가 소폭 늘어난 부분도 있다. 페인트의 경우 포크에서는 변화가 없지만 프레임에서 6g이 증가했고, 보다 공기역학적으로 변화된 ISP와 헤드셋 스페이서 무게도 각각 3.1g과 22.87g 증가했다.
자이언트는 프레임셋의 무게를 발표할 때 소비자가 자전거숍에서 구입하는 것과 같은 상태에서 측정한다. 일부 브랜드가 최대한 낮은 숫자가 나오도록 도색하기 전에 무게를 재거나 디레일러 행어나 볼트 등을 제외하고 측정하는데, 이 경우 제조사 발표 무게와 실제 무게에 상당한 차이가 나게 된다.
도장과 데칼 작업이 완료된 M 사이즈 프레임과 스페이서 높이 20㎜를 남겨둔채 절단한 포크 그리고 시트포스트 외에 모든 구성품을 장착한 상태가 자이언트가 말하는 무게 측정을 위한 프레임셋이다. 어드밴스 SL의 경우 ISP 클램프가 포함되고, 헤드셋과 익스텐더, 탑캡, 디레일러 행어와 클램프, 물통 케이지 볼트 같은 하드웨어가 전부 더해진다. 이렇게 모든 부품을 단 어드밴스 SL 등급 프레임셋의 무게는 9세대(1397.03g) 대비 38.43g이 가벼운 1358.6g. 어드밴스 프로 등급은 1610g, 어드밴스는 1627.26g이다. 프레임 지오메트리는 9세대와 동일하고, 타이어 클리어런스는 32㎜에서 33㎜로 1㎜ 증가했다.
자이언트 엔지니어들은 TCR을 설계하면서, 부하를 주었을 때 프레임과 포크가 비틀리는 정도를 결정하는 포크 및 프레임 강성과 강한 페달링 시 바텀브래킷 주변의 변형을 결정하는 페달링 강성에 집중했다. 그 결과 헤드튜브와 다운튜브 그리고 바텀브래킷의 강성을 최적화해서 가벼우면서도 폭발적인 스프린트와 긴 언덕에서 뛰어난 페달링 효율을 발휘한다.
수치를 살펴보면 포크의 측면 강성은 77.6N/㎜로 9세대 대비 0.8N/㎜ 낮아졌지만, 프레임의 페달링 강성이 70.96N/㎜에서 73N/㎜로 2.04N/㎜ 높아졌고, 포크의 측면 강성과 프레임 페달링 강성을 더한 구동계 강성은 149.8N/㎜에서 150.6N/㎜로 0.53% 증가했다. 작은 차이로 볼 수 있지만, 구동계 강성을 무게로 나눈 무게 대비 강성 비율에서는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9세대 TCR의 무게 대비 강성은 107.23이고, 10세대는 3.38% 높은 110.85를 기록했다. 신형 TCR이 한층 더 효율적으로 진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9세대 TCR은 8세대 모델 대비 공기역학성능이 크게 향상된 모델이다. 가볍고 강성이 높은 프레임에 에어로 로드바이크인 프로펠의 튜브 형상을 차용해서 얻은 뛰어난 공기역학성능까지 부여된, 올라운드 레이스 자전거였다.
자이언트는 전산유체역학(CFD)을 통한 설계와 윈드터널 테스트를 통해서 형상을 조정하면서 9세대 대비 넓은 범위의 바람 각도에서 일관적으로 낮은 항력을 가질 수 있도록 새로운 튜브를 만들었다. 공기역학성능이 가장 향상된 부분은 콕핏과 포크, 헤드튜브로 구성된 전면부이고, 다운튜브와 시트포스트에서도 와트를 아낄 수 있었다.
프레임과 포크, 콕핏 그리고 휠을 포함한 전체 시스템의 풍동실험은 독일 임멘슈타트에 있는 GST윈드터널에서 이루어졌다. 자이언트는 라이딩 환경을 정확하게 재현하기 위해서 페달링을 하는 마네킹을 TCR에 태우고, 2개의 물통을 꽂아 테스트했다. 9세대 때보다 범위가 5도씩 확장된, -20도에서 +20도 범위에서 풍속 40㎞/h로 테스트한 결과, 프레임셋 기준으로는 2.28와트가 감소됐고 신형 TCR과 함께 개발된 케이덱스 맥스 40 휠시스템을 장착한 완성차의 드래그는 249.82와트로 나타나 1.65% 개선(4.19와트)을 확인했다.
TCR 어드밴스 SL 0(TCR Advanced SL 0)
테스트 라이드에는 TCR 시리즈의 최고 등급 모델인 TCR 어드밴스 SL 0이 동원됐다. 가장 가볍고 강한 어드밴스 SL 등급 프레임과 포크에 자이언트 컨택트 SLR 에어로라이트 스템과 컨택트 SLR 핸들바로 구성된 콕핏, 시마노 듀라에이스 그룹셋을 파워미터 사양으로 사용했다. 휠셋은 신형 TCR과 함께 개발한 케이덱스 맥스 40이다. 허브와 카본 스포크를 일체형으로 만들어서 경량화를 추구했고, 동급 최고 수준의 무게 대비 강성을 자랑한다. 타이어는 케이덱스 레이스 GC 28c. M 사이즈의 무게는 6.48㎏(페달 제외)로 측정됐고, 완성차에는 사이클링 컴퓨터 마운트와 물통 케이지 2개가 함께 제공된다.
“TCR, 현대 레이스 자전거를 재정의하다”
오민우(와츠 레이싱 팀)
2년 전 업그레이드 된 에어로 자전거 프로펠을 타고 있다. 이전 모델 대비 공기역학성능이 크게 개선되어서 에어로바이크의 주무대인 긴 평지에서 빨라졌고, 프레임과 포크에서 200g 이상 줄인 체중 덕분에 업힐 구간에서 경량 올라운드 자전거와도 승부를 겨룰 수 있게 됐다. 마스터즈 사이클 투어에 출전 중인 나의 좋은 파트너다. 그런 내게 프로펠의 가벼운 형제, TCR을 먼저 체험해 볼 기회가 생겼다.
프로펠이 공기역학성능을 우선하면서 경량화를 추구한 에어로바이크라면, TCR은 가벼운 체중이 아이덴티티인 올라운드 레이스 자전거다. 가벼운 무게에 높은 페달링 강성을 부여해서 긴 언덕을 효율적으로 오르고, 다운힐과 코너링의 안정성을 추구하는 것이 자이언트가 오랜 기간 TCR을 만들면서 사용해온 고정 레시피였다. 이전 세대부터는 여기에 공기역학성능을 강화해서 한층 더 빠른 레이스 자전거를 추구했다. 프로펠에서 가져온 에어로 튜브를 TCR의 사용 목적에 맞춰 다듬어서 무게 증가 없이 공기역학성능을 끌어올렸다.
4년 만에 10세대로 진화한 TCR은 얼핏 보면 9세대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사실은 모든 부분이 완전히 다시 만들어진 자전거다. 시승한 모델은 TCR 시리즈의 기함인 어드밴스 SL 0. 파워미터를 포함한 시마노 듀라에이스 그룹셋, TCR과 함께 윈드터널에서 시간을 보낸 케이덱스 맥스 40 휠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신형 TCR은 전체적인 디자인 방향은 유지한채 카본 적층 설계를 다시 하고 새로운 공법으로 프레임을 성형했다. 공기의 저항을 가장 먼저 받게되는 전면부는 대대적인 수정이 가해졌다. 새로운 스템과 스티어러튜브, 헤드셋을 사용해서 유일하게 외부에 남아있던 케이블을 숨겼고, 상단은 폭이 좁고 드롭으로 가면서 그래블용 핸들바처럼 좌우로 넓어지는 새로운 핸들바는 댄싱이 쉽고, 후드를 잡았을 때 공기역학적인 자세 유지가 용이하다. 드롭을 잡으면 다운힐과 코너링도 안정적이다. M 사이즈 TCR에는 후드 기준 390㎜, 드롭 420㎜ 핸들바가 장착되어 있었다.
물통 케이지와 페달까지 장착한 상태의 무게는 6.7㎏ 이하. 전체적으로 매우 가벼울 뿐 아니라, 스포크와 허브를 일체형으로 만든 경량 휠셋 덕분에 페달 입력에 대한 반응이 무척 빠르다. 가벼운 프레임에 가벼운 휠이 만났고, 서로 한 시스템으로 개발된 덕분에 궁합이 좋다. 마감이 유광인 점도 마음에 든다. 무광에 비해서 관리가 쉽고, 빛을 받을 때마다 다르게 보여서 무척 화려하다.
TCR은 가벼운 무게에 공기역학성능을 더한 팔방미인 올라운드 자전거다. 거울 위에 올려놓은 구슬처럼 매끄럽게 구르는 케이덱스 맥스 40 휠셋에 장착된 28c 튜브리스 타이어는 좋은 승차감과 접지력을 끌어내 라이더의 피로를 줄여주면서, 다운힐과 코너링에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다. 프로펠이 가벼워지면서 TCR이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했는데, 자이언트가 간단한 대답을 내놨다. 더 가볍고, 강하게 만드는 것. 공기역학성능 향상도 잊지 않았다.
긴 언덕을 사랑하는만큼, 평지도 좋아하는 이라면 10세대 TCR을 위시 리스트에 굵은 글씨로 적어두는 것이 좋겠다.
10세대 TCR 라인업
TCR 시리즈의 기함으로, 가장 가볍고 강한 어드밴스 SL 등급 프레임셋을 사용했다. 그룹셋은 파워미터가 포함된 시마노 듀라에이스 Di2 그룹셋이고, 휠셋은 케이덱스 맥스 40이다. 콕핏은 자이언트 컨택트 SLR 에어로라이트 카본 스템과 컨택트 SLR 카본 핸들바로 구성됐다. 소비자가격은 1520원.
TCR 어드밴스 SL 1은 SL 0와 프레임과 포크 그리고 콕핏을 공유한다. 자이언트 파워미터가 포함된 시마노 울테그라 Di2 그룹셋을 사용하며, 휠셋은 카본 스포크로 무장한 신형 SLR 0 40이다. 가격은 1090만원.
TCR과 함께 공개된 신형 자이언트 SLR 0 40 휠시스템은 높이 40㎜, 내부 폭 22.4㎜(외부 28㎜)인 후크리스 타입 카본 림에 에어로 카본 스포크를 사용했다. 25~32c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고, 뒤 허브에는 40T 래칫 드라이버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다. 무게는 1339g(시마노 프리허브 기준)이고, 경쟁모델 대비 34~42%나 더 높은 무게 대비 강성 비율을 자랑한다. TCR 어드밴스 SL 1와 어드밴스 프로 0 AXS, 어드밴스 프로 0 Di2 모델에 사용된다.
어드밴스 프로 등급은 어드밴스 카본 프레임에 어드밴스 SL 등급 카본 포크를 사용한다. TCR 어드밴스 프로 0 AXS는 파워미터를 포함한 스램 포스 AXS 그룹셋과 자이언트 SLR 0 40 카본 휠시스템을 사용했다. 콕핏은 컨택트 SLR 카본 핸들바와 컨택트 SL 에어로라이트 알루미늄 스템 조합이다. TCR 어드밴스 프로 0 AXS의 가격은 899만원이다.
TCR 어드밴스 프로 0 Di2는 프로 0 AXS와 그룹셋에서만 차이가 나는 모델이다. 시마노 울테그라 Di2 그룹셋을 자이언트 파워 프로 파워미터와 함께 사용했고, 휠셋은 자이언트 SLR 0 40, 콕핏은 컨택트 SLR 카본 핸들바와 컨택트 SL 에어로라이트 알루미늄 스템으로 구성된다. 소비자가격은 789만원이다.
TCR 어드밴스 프로 1 Di2는 시마노 105 Di2 그룹셋을 사용했다. 자이언트 파워 프로 파워미터가 포함되며, 휠셋은 SLR 1 40이다. 자이언트 컨택트 SL 알루미늄 핸들바와 컨택트 SL 에어로라이트 알루미늄 스템을 썼다. 가격은 659만원이다.
TCR 어드밴스 0는 어드밴스 등급 프레임과 포크를 사용했다. 구동계는 시마노 105 Di2이고, 휠셋은 자이언트 SLR 2 36이다. 소비자가격은 539만원.
TCR 어드밴스 1 KOM은 컴팩트 체인링을 사용해서 업힐에 대한 부담감을 줄인 모델이다. 어드밴스 등급 카본 프레임과 포크를 썼고, 휠셋은 자이언트 P-R2다. 50/34T 체인링에 11-36T 12단 카세트스프라켓을 조합했다. TCR 어드밴스 1 KOM의 가격은 399만원이다.
TCR 어드밴스 2 KOM은 기계식 105 그룹셋을 사용한 모델이다. 50/34T 체인링과 11-36T 12단 카세트스프라켓 조합, 휠셋은 TCR 어드밴스 1 KOM과 같다. 일루전 화이트와 카본 두 가지 컬러로 판매된다. 소비자가격은 29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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