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신용윤
사진 나눅스네트웍스
입동이 지나며 바야흐로 본격적인 겨울이다. 하지만 쌀쌀한 북풍에도 불구하고 아직 라이딩의 재미를 뒤로 하고 싶지 않은 열혈 라이더들이 많다. 여성이라고 열혈 라이딩 대열에 빠질 수 없는 법. 이에 시마노가 여성라이더를 위한 겨울의류를 내놓았다.
퍼포먼스 시리즈(남성용을 포함한)는 윈드브레이크 재킷, 윈드브레이크 롱 타이츠, 윈터 저지 등으로 여러 종류의 옷이 있는데 저지와 바지는 ‘W / Womam’ 심볼이 붙는 여성용 제품이 따로 있다.
시마노 여성의류의 레이블에는 W심볼이 있어 여성전용임을 표시한다.
여성용 퍼포먼스 윈터저지는 가슴과 허리선을 강조해 여성적인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한 슬림핏 저지다. 원단은 폴리에스터 재질이며 안감은 플리스 처리되어 보온성을 높였다. 또한 흡한기능이 있어 격한 라이딩에서 땀에 의한 체온손실을 막는다.
가슴의 시마노 로고와 뒷주머니 하단에는 반사소재를 사용해 궂은 날씨와 야간라이딩 시 시인성을 높였다. 또한 세 개의 뒷주머니 중 오른쪽 주머니 안에는 방수 처리된 안주머니가 있어서 핸드폰을 보관해도 땀에 젖지 않는다.
여성용 퍼포먼스 윈터저지는 여성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한 슬림핏 저지다.
퍼포먼스 윈드브레이크 여성용 롱 타이츠는 바지 앞뒤 패턴의 재질이 다르다. 앞뒤 모두 신축성 원단을 쓰지만 바람을 많이 받는 전면부는 방풍기능을 포함한다. 원단 안쪽은 모두 플리스 처리되어 보온성을 높였으며 합복부를 제외한 모든 재봉선 오트럼(오버룩처럼 원단과 원단을 맞대어 박지 않고 여미어 박는 평면 재봉법, 재봉 후 별도의 스티치나 마감처리를 하지 않아도 솔기가 없이 평평하다.)으로 재봉되어 옷 내부에 재봉 솔기가 없다. 또한 옷의 형태가 만들어지는 마지막 제봉선인 합복부는 오버룩으로 솔기가 있으나 신축성을 감안한 더블스티치로 마감해 솔기가 안감에 붙도록 처리했다. 따라서 페달링이나 신축성에 의한 압박으로 재봉부가 피부를 자극하는 일도 적어 민감한 피부의 여성에게도 적합하다. 타이츠를 입고 벗을 때 편리하도록 바지 하단은 지퍼로 여닫을 수 있으며 지퍼라인을 따라 반사소재를 써서 측후방에서의 시인성도 높였다. 여성용인 만큼 내부의 완충패드도 넓고 두툼한 여성용 패드가 쓰였다.
전면부에 윈드스토퍼를 적용해 주행 중 냉기를 차단하고 보온효과를 높인 퍼포먼스 윈드브레이크 여성용 롱 타이츠. 오트럼 재봉(오른쪽 위)으로 재봉선에 솔기가 없으며 합복부는 더블스티치(오른쪽 아래)로 솔기를 꼼꼼히 뉘여서 피부자극을 줄였다.
여성용 퍼포먼스 윈터저지는 10만8천원, 윈드브레이크 롱 타이츠는 1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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