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의 하이브리드 자전거 중 가장 터프한 모델인 스포츠스터 X 시리즈가 출시되었다. 2013년형 제품인 스포츠스터 X 시리즈는 로드바이크와 산악자전거의 특성을 섞은 하이브리드 자전거인데, 이 중 산악자전거의 성격을 조금 더 부각시킨 트레킹 바이크다. 서브 시리즈가 단거리 도심 용도라면, 메트릭스는 로드바이크의 성격을 강화시킨 모델이고, 스포츠스터는 메트릭스와 반대로 산악자전거가 가진 서스펜션 포크를 채용해 거친 길에서의 편안한 주행을 추구했다.
서스펜션 포크가 달렸어도 스포츠스터의 주 무대는 여전히 도로다. 단, 포장도로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 매끈한 도로용 타이어가 아니라 올록볼록한 노브가 달린 타이어를 사용했고, 모든 등급의 모델에 디스크 브레이크, 63㎜ 트래블의 서스펜션 포크는 비포장도로를 달리는데 충분한 장비다.
스포츠스터는 최상급 모델인 X10부터 보급형인 X50까지 다섯 가지 기본 모델이 있고, 이 중 X20과 X30에는 보다 편안한 탑승 자세를 제공하는 ‘솔루션’ 버전이 추가로 제공된다. 솔루션 버전은 일반모델에 비해 탑튜브가 슬로핑 형태라 자전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편안하게 안장에 오를 수 있을 뿐 아니라, 헤드튜브의 길이가 길고 탑튜브의 길이는 짧아서 주행 중에도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신장이 작은 사람이나 여성에게도 유리한 모델이다. 그리고 X40은 탑튜브의 높이를 솔루션 버전보다도 더 많이 낮춘 ‘레이디’ 모델도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다.
현재 국내에는 최상위 모델인 X10과 X40 레이디 버전을 제외한 모든 모델이 입고된 상태다.
스포츠스터 X20은 시마노 데오레 30단 구동계와 SR선투어 NCX-D 700C용 서스펜션 포크를 사용했다. 시마노 M395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썼으며 타이어는 슈발베 라피드 롭 700×35C다. S, M, L 세 가지 사이즈가 있고 무게는 12.8㎏. 가격 : 115만원.
X20과 같은 사양인 스포츠스터 X20 솔루션. 보다 편안한 지오메트리를 갖는다. S, M 두 가지 사이즈가 입고되었다. 가격 : 115만원.
스포츠스터 X30은 시마노 데오레와 알리비오를 혼합한 27단 구동계를 사용한다. SR선투어 NEX HLO 락아웃 포크를 썼고 X20과 같은 시마노 M395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달았다. 타이어는 슈발베 스마트 샘 700×35C. 무게는 13.6㎏이고 사이즈는 S, M, L, XL까지 준비된다. 가격 : 89만원.
X30의 솔루션 버전. 지오메트리와 컬러만 다르고 사양과 가격은 동일하다. 사이즈는 S와 M만 공급된다.
스포츠스터 X40은 시마노 알리비오와 아세라로 조합된 27단 구동계를 사용한 점과 서스펜션 포크의 잠금 방식이 X30과 다르다. X30에 장착된 SR선투어 NEX HLO는 유압회로를 조작해 락아웃 기능을 작동시키는데 비해 X40에 쓰인 NEX MLO는 기계적으로 작동을 정지시키는 방식이다. 사이즈는 S부터 XL까지 네 가지이고 무게는 14㎏이다. 가격 : 75만원.
X40의 여성용 버전인 스포츠스터 X40 레이디. 여성용 안장을 사용했으며, 탑튜브 높이를 상당 부분 낮춰 승하차의 편이성을 높였다. 2013년 입고 예정.
스포츠스터 시리즈 엔트리 모델인 X50. 시마노 아세라 24단 구동계를 사용하고 선투어 NEX 63㎜ 트래블의 포크, 시마노 M375L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썼다. 무게는 13.7㎏, S부터 XL까지 네 가지 사이즈가 있다. 가격 : 5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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