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라이즈드가 공기역학 성능을 강화한 풀카본 클린처 휠셋 2종을 선보였다. 높이 60㎜의 딥 림을 쓴 로발 래피드 CLX 60과 40㎜인 로발 래피드 CLX 40이다.
바람을 가르는 딥 림은 고속 유지 성능이 좋은 대신 측면에서 바람이 불 경우 조향안정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로발 래피드 CLX 시리즈는 종합적인 에어로다이내믹 성능과 조향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풍동 테스트를 거쳤고, 풀 카본 림의 단점 중 하나인 지속적인 고부하 제동 상황에서의 열 변형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고유의 카본 레이업과 고온에 대응하는 에폭시 수지를 적용했다. 앞뒤 허브에 세라믹 카트리지 베어링을 썼고, 뒤 허브는 DT스위스 240의 래칫 시스템을 사용했다.
로발 래피드 CLX 60 휠셋. 브레이킹 면까지 카본을 사용한 풀 카본 휠셋이다. 방식은 클린처.
림 높이 60㎜인 에어로 휠셋 래피드 로발 CLX 60의 무게는 1555g(앞뒤 세트)다. 앞 16, 뒤 21개의 DT 레볼루션 스포크를 사용했으며, 폭이 넓은 타이어를 사용하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폭 24.4㎜(내부는 17.3㎜)인 와이드림을 적용했다. 스포크 패턴은 앞 래디얼이고 뒤는 구동력이 걸리는 드라이브사이드는 2크로스, 논 드라이브사이드는 래디얼 방식이다. 라이더의 무게 제한은 108kg이고 가격은 338만원이다.
앞(오른쪽)은 스포크가 일자로 곧게 뻗은 래디얼 방식이고, 뒤는 카세트스프라이켓이 장착되는 드라이브사이드의 경우 스포크가 2번 교차하는 2크로스, 논 드라이브사이드는 래디얼이다.
무게 1396g의 풀 카본 에어로 휠셋, 로발 래피드 CLX 40.
로발 래피드 CLX 40은 림 높이 40㎜의 에어로 휠셋이다. CLX 60에 비해 림 높이가 낮은 만큼 무게도 더 가볍다(1396g). 앞 18개 뒤 24개의 DT 레볼루션 스포크를 사용했고, 허브는 CLX 60과 같은 구조다. 림 폭은 CLX보다 조금 좁은 23㎜(내부는 16.2㎜), 가격은 32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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