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신용윤
사진 신용윤 아머스포츠코리아
마빅, 순토, 살로몬 등의 수입공급사인 ㈜아머스포츠가 2014 마빅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지난 7월 4~5일, 8~9일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이틀 간 개최된 마빅의 2014년 신제품 발표회에는 마빅의 새로운 휠셋과 신발 의류 라인업 등이 전시됐다.
새로운 휠셋 제품
휠셋은 마빅의 주력 제품이다. 그 중 마빅이 올 상반기 가장 공을 들인 제품은 코스믹 카본 40C.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는 클린처 타입인 코스믹 카본 40C의 자매품인 코스믹 카본 40T가 선보였으며 기존 80㎜ 하이림 제품만 있던 코스믹 CXR시리즈에 림 높이 60㎜의 코스믹 60T와 60C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MTB 휠셋은 27.5인치와 29인치 휠이 모두 있는 크로스록 WTS(Crossroc WTS)와 크로스원(Crossone)이 신설됐으며 인듀어런스 휠셋인 크로스맥스 엔듀로가 추가됐다.
코스믹 카본 40T는 코스믹 카본 40C의 튜블러 버전이다. 제품명 뒤의 T는 튜블러, C는 클린처를 뜻한다. 코스믹 카본 40T 가격은 40C와 같은 328만원. 자세한 제품설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국내 출시 시기는 미정.
코스믹 CXR 60T(위)와 CXR 60C(아래). 두 제품 모두 폭 27㎜, 높이 60㎜의 림을 쓴다. 60T는 앞뒤 바퀴무게가 1590g, 60C는 1828g. 가격은 두 제품 모두 328만원.
타이어와 림 사이를 특수 밴드로 매우는 CX-01 기술이 적용되어 공기역학적인 효율을 높인 것이 CXR 시리즈의 특징이다. CXR 60시리즈는 타이어가 기존의 익시온 프로 그립링크와 파워링크 대신 익시온 CXR 그립링크(앞 타이어), 파워링크(뒤 타이어)로 바뀌었다.
클린처 타입인 코스믹 CXR 60C의 경우는 림의 제동면에 얇은 알루미늄 박막을 덧대어 열변형을 예방한다.
엔트리레벨의 범용 MTB 휠셋인 크로스 원 시리즈는 사이즈별로 26, 27.5, 29인치 휠 제품이 있다. 가격 29만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엔듀로 휠을 컨셉으로 태어난 크로스맥스 엔듀로. 동력전달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니플을 림에 직접 나사산으로 체결하는 마빅 고유의 기술인 ISM 방식을 사용했다. 또한 뒷바퀴 논드라이브사이드의 스포크를 래디얼로 구성하고 드라이브사이드를 2크로스방식으로 구성하는 아이소펄즈 방식을 채택했다. 아이소펄즈는 과격한 라이딩에서도 좌우 스포크의 장력의 균형이 어긋나지 않도록 하는 방식으로 휠에 미치는 긴장을 완화하는 기술이다. 튜브리스 레디방식이며 크로스맥스 차지(앞), 크로스맥스 롬 XL(뒤) 타이어가 포함되어 있다. 26과 27.5인치 두 가지 사이즈로 나오며 가격은 130만원.
의류 라인업 강화
의류제품들은 대대적인 제품군의 보강이 이루어졌다. 인피니티(Infinity)와 헬륨(Helium), HC, 스프린트(Sprint), 에스프와(Espoir)로 라인업 되어 있는 남성용 로드웨어는 HC와 스프린트 시리즈가 전면에 나서며 새롭게 디자인됐다. 또한 여성용 로드웨어의 경우는 옥시즌(Qxygen), 방뚜(Ventoux), 벨리스시마(Bellissima), 아테나(Athena), 클라우드(Cloud)로 구성되어 있는데 중저가의 아테나와 클라우드가 새롭게 변신했다.
아울러 MTB 웨어인 스트라토스(Stratos), 크로스맥스(Crossmax), 레드 락(Red Rock), 메도우(Meadow) 또한 각 제품군에서 대대적인 디자인 개편이 있었다.
신형 HC 저지와 빕숏. 라이딩 포지션을 전제로한 입체패턴으로 디자인했으며 모든 박음질은 플랫심 방식이다. 또한 소매단과 바짓단은 압박을 줄이면서 말려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의 패턴으로 정리해 접어박기와 실리콘 처리(에르고 그립 레이스)를 동시에 했다. 빕숏의 패드는 총 6층으로 구성된 마빅의 에르고 3D 인서트 패드를 사용한다. 가격은 저지 14만원, 빕숏 20만원.
스프린트 저지와 빕숏. 통기성과 땀 발산을 고려했으며 자외선방지 처리한 원단을 사용했다. 박음질은 합복부를 제외하고 피부에 거슬림이 없는 플랫심 방식이다. 빕숏의 패드는 HC와 같은 에르고 3D 인서트 패드이며 끝단 처리는 고무그립밴드(EXO 그립)로 마무리했다. 가격은 저지 12만원, 빕숏 15만원.
여성용인 아테나 저지와 숏츠. 저지는 자외선방지 처리된 흡한속건성 원단인 윅 메트릭스를 사용하며 숏츠는 내구성 좋은 폴리아미드와 신축성이 뛰어나 라이크라를 혼방한 원단을 쓴다. 여성들의 민감한 피부를 생각해 플랫심 방식으로 박음질했으며 저지에는 전용 팔토시가 포함된다. 쇼츠에는 여성용 패드인 에르고 3D 우먼스 인서트가 적용됐고 끝단처리는 HC급의 에르고 그립 레이스로 마무리했다. 가격은 저지 12만원. 숏츠 13만원.
여성용 라인업인 클라우드의 저지와 니커. 저지는 폴리에스터와 스판덱스를 혼방한 슬릭 윅 ST원단과 통기성 원단인 에어매시로 구성했다. 니커는 신축성소재인 슬릭 스트레치 플러스 원단이 베이스이며 사이드 패널을 고탄성원단인 스킨 파워를 사용해 슬림하면서도 탄력 있는 몸매로 보일 수 있게 한다. 가격은 저지 9만원, 니커 12만원.
신발과 페달 그리고 가방
젤리움 얼티밋 블랙, 기존 무광이었던 부분들이 대부분 유광으로 바뀌었다. 발등의 프로텍터는 그 크기가 줄었다. 발끝에는 기존에 없었던 프로텍터가 새로 적용된 모습이다. 핏은 마빅 고유의 에르고 스트랩과 래칫 버클로 조절하는 방식. 가격 52만원.
거친 트레일 라이딩에 어울리는 MTB 슈즈 크로스맥스는 한 번에 착용감을 조절할 수 있는 퀵 레이스 방식과 미끄러짐이 적은 콘타그립 아웃솔이 적용됐다. 또한 강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랫치 버클이 채택됐다. 가격 22만원.
페달은 기존 룩 방식에서 탈피해 타임과 협업했다. 로드와 MTB 페달 모두 타임의 페달과 같은 방식이다. 사진은 로드바이크용 페달인 젤리움 SLR Ti. 가격 33만5000원.
크로스맥스 하이드로팩은 마빅이 신설한 가방 라인업이다. 물백 수납 외에도 통기성 등받이와 스트랩 등 MTB용 백팩의 기본기가 충실하다. 15리터와 8.5리터 두 가지 사이즈가 있으며 15리터 제품은 18만원, 8.5리터는 14만원이다.
■ 마빅코리아 www.mavic.co.kr ☎(02)518-0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