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2014 신제품

신제품스캇 2014 신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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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0일, 스캇노스아시아가 노스페이스 수유매장 세미나실에서 총 100여 명의 스캇 딜러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4년 신제품 발표회와 대리점 간담회를 열었다. 오전에는 우수 대리점 시상과 2014년 스캇노스아시아의 영업정책 등을 설명한 대리점 간담회가, 오후에는 새로운 자전거에 대한 소개와 기술설명을 포함한 신제품 발표회로 진행되었다. 

 2014년 스캇의 영업방향은 출혈 경쟁을 일어나는 것을 막는 상권강화와 대리점 간 차별이 없는 투명한 공급 그리고 동일한 출고 가격 보장 등을 통해 스캇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는데 맞췄다. 그 외에도 스캇노스아시아가 기획한 아시안 핏의 다양한 의류가 선보일 것임을 예고했고, 스캇의 소매점을 컨셉스토어와 레퍼런스스토어 그리고 공식 판매점으로 구분할 것이라 밝혔다.   

 마케팅 부분에 있어서는 테스트라이드를 한층 강화한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스캇노스아시아에 따르면 앞으로 27.5인치 산악자전거와 경량 로드바이크 시승회 등을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스캇이 2012년, 지니어스와 스케일을 통해 27.5인치(650B)라는 휠 규격의 보급에 나선 이후 타 자전거 브랜드들도 앞 다퉈서 26인치 모델을 27.5인치로 대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캇이 27.5인치 휠셋을 사용한 산악자전거 보급의 선두주자라는 사실을 확고히 하기 위에 스케일 700 시리즈의 테스트라이드를 진행하겠다는 것. 경량 로드바이크 테스트라이드라고 하면 에딕트만 떠올리기 쉬운데, 사실 솔라스 또한 경량이다. HMX 버전의 솔라스 프레임 셋 무게는 1220g. 인듀어런스 바이크 중 가장 가벼운 무게에 속한다. 솔라스가 입고 되는대로 인듀어런스 바이크에 대한 인식재고를 위해 본격적인 테스트라이드를 실시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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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우수 대리점 5곳을 선정해 시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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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열린 대리점 간담회는 스캇노스아시아의 장정욱 과장이, 오후의 신제품 발표는 서영노 부장이 진행을 맡았다. 사진은 서영노 부장이 스캇의 2014년 신제품인 솔라스에 적용된 기술을 설명하는 모습. 

에딕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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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중 가장 먼저 투입된 에딕트 10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2012년과 2013년 스캇 로드바이크는 포일과 CR1 두 가지 모델뿐이었다. 포일이 에어로 로드바이크이자 올라운드 모델이어서, 인듀어런스 바이크인 CR1과 함께 대부분의 라이딩 스타일을 커버할 수 있었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은 경량 로드바이크인 에딕트를 추억했다. 그래서 스캇은 에딕트를 부활시키기로 했고 한층 더 가볍고 편안해진 뉴 에딕트가 2014년 모델로 추가되었다(■연관기사 : 테스트라이드 – 에딕트 SL & 에딕트 10). 최상위 모델인 에딕트 SL은 프레임과 포크를 합친 무게가 1㎏이 채 되지 않는 995g. HMX 모델은 1088g, 보급형 모델인 HMF 모델은 1263g이다. 이전 모델과 비교하면 HMX는 32g, HMF는 19g이 줄어든 것. 

 공기역학적인 설계와 높아진 승차감에도 주목해야 한다. 포일을 개발하면서 얻은 데이터를 통해 에딕트의 포크와 다운튜브를 공기역학적으로 설계해서 무게를 늘리지 않으면서도 낮은 공기저항을 만들었고, 에딕트와 동시에 공개한 신형 인듀어런스 바이크인 솔라스의 기술을 응용한 시트스테이를 사용해서 승차감을 크게 높인 것도 중요한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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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딕트 SL은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HMX-SL 프레임을 최고 사양 모델이다. M사이즈를 기준으로 5.88㎏에 불과한 초경량을 자랑한다. 스램 레드 22 그룹셋과 싱크로스 RL1.0 휠셋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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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딕트 10은 HMF 프레임을 쓴다. 그룹셋은 11단화된 시마노 울테그라 6800을 사용하며 완성차의 무게는 7.1㎏. 

솔라스

 에딕트와 동시에 발표된 솔라스는 노면이 험한 지형이나 장거리를 달릴 수 있도록 편안함을 강조한 인듀어런스 바이크다. 보통 인듀어런스 바이크가 엘라스토머 등의 탄성체 등을 이용해 진동을 흡수하는 것과는 달리 카본 고유의 특성만을 이용하는 것이 특징. 덕분에 매끈한 라인의 포크와 시트스테이를 얻었다. 시트스테이는 진동 흡수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브레이크를 떼어내 BB셸 뒤로 옮겼다. 포크는 제동 시의 안정감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승차감을 최대한 높이도록 했다. 에딕트, 포일보다 헤드튜브가 1㎝ 길고 탑튜브가 1㎝ 짧은 컴포트 지오메트리를 쓴다. 에딕트, 포일과 달리 여성용 지오메트리를 적용한 별도의 모델이 나오는 것도 특징. 남성용이 7사이즈, 여성용이 5가지 사이즈다. 사이즈에 따라 각 튜브의 크기가 다르고, 카본 레이어의 적층 방법 또한 달라는 것이 특징. 포크도 사이즈에 따라 2가지 적층 방법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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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라스 30은 무게 1330g(프레임 950g, 포크 380g)인 HMF 프레임 셋을 쓴다. 시마노 105 그룹셋이 기본이며, 뒤 브레이크만 텍트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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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스의 승차감 확보의 일등공신인 브레이크 없는 시트스테이. 진동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스테이의 모양을 만들고 이 시트스테이를 시트튜브를 지나 탑튜브와 만나도록 했다. 연결 위치는 여러 번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승차감을 좋게 유지하면서 강성 또한 희생하지 않는 선에서 결정했다고. 브레이크는 BB셸 뒤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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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스의 프레임은 승차감을 위한 부분인 컴포트 존과 페달링 파워의 전달과 조향 등을 맡는 파워 존으로 나눌 수 있다. 시트튜브의 하단을 기준으로 아래쪽은 파워 존, 위는 컴포트 존인데 파워 존은 헤드튜브와 다운튜브, 체인스테이 그리고 탑튜브의 앞부분으로 구성된다. 

스파크

스캇은 본격적인 산악자전거 라인업인 스케일과 스파크(국내명 SS) 이상 등급에서 더 이상 26인치 모델을 생산하지 않기로 했다. 때문에 다운힐 바이크인 갬블러 외에 스파크와 스케일, 지니어스 LT의 26인치 모델이 모두 27.5인치화 됐다. 스파크는 26인치와 29인치 버전이 나오던 것에서 27.5인치와 29인치로 변경되었다. ‘클라임과 트랙션 컨트롤, 디센드’ 모드로 변경되는 누드 CTCD 리어쇽은 스캇과 폭스 레이싱 샥이 공동으로 개발한 것이다. 리어휠 트래블은 120㎜로 26인치 버전과 같다. 프레임 무게는 리어쇽을 포함해 1.9㎏(M 사이즈)이다. 26인치 모델의 S사이즈에서 단점으로 지적된 물통을 꺼내고 끼우기가 어려운 문제를 다운튜브의 형상 변경과 리어쇽의 사이즈를 줄여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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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F 메인 프레임과 알루미늄 리어 스테이를 쓴 스파크 710. 시마노 XT를 풀 셋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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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쇽은 스캇과 폭스 레이싱샥이 공동으로 개발한 누드 CT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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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의 27.5인치 산악자전거 중 가장 많이 판매가 되는 모델이 바로 스케일이다. 니노 슈터는 스케일 700을 타기 시작한 이래 2번의 월드챔피언십을 모두 우승했다. 월드컵 종합우승도 목전에 두고 있다. 스케일 710은 시마노 XT 그룹셋을 쓰는데 서스펜션 포크의 트래블을 제외하곤 스파크 710과 같은 스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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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의 최상위 모델이 700 프리미엄이다. 시마노 XTR을 브레이크까지 풀 세트로 사용한다. 락샥 리버브 높이 조절식 시트포스트가 장착되어 있고, 조절용 케이블은 프레임 안을 지난다. 2개의 시프터 외에 양쪽에 각각 한 개씩의 리모트 레버가 달려 있는데, 왼쪽은 앞뒤 서스펜션에 명령을 가하는 트윈락 레버이고 오른쪽은 리버브 조작용 레버다. 휠 트래블은 앞뒤 150㎜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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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샥 리버브 높이 조절 시트포스트는 트레일, 올마운틴 바이크의 절친이다. 리모트 케이블은 프레임 안에 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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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사는 스캇이 여성용으로 기획한 제품군이다. 산악자전거와 로드바이크에 걸쳐 다양한 모델이 있는데,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산악자전거 중 레이스 카테고리에 속하는 콘테사 스파크 700 RC와 콘테사 스케일 700 RC를 전시했다. 콘테사 스파크 700 RC는 27.5인치 휠셋을 채용한 뉴 스파크의 여성용 버전이다. 남성용 모델과 동일하게 앞뒤 120㎜ 트래블이며, 여성용 지오메트리가 적용되어 있다. 사이즈는 S와 M, L 3가지이고 시마노 XT 그룹셋에 싱크로스 XR 2.0 휠셋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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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사 스케일 700 RC는 여성용 지오메트리가 적용된 27.5인치 하드테일이다. HMF 카본 프레임을 쓰며 그룹셋은 시마노 XT, 휠셋은 싱크로스 XR 2.0. 폭스 레이싱샥 플롯 팩토리 CTD 100㎜ 서스펜션 포크를 쓴다. 사이즈는 S, M, L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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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신체에 맞게 설계한 싱크로스 XR 1.5 안장.

슈즈

 스캇의 로드와 MTB 신발이 업그레이드되었다. 매년 디자인이 변경돼 왔는데, 2014년형의 변화폭은 이전보다도 큰 편. 그 중에서도 ‘프리미엄’ 모델의 변화가 크다. 프리미엄은 로드와 MTB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온다. 밑창인 아웃솔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디자인이 거의 같은 것이 특징. 이전에는 모델명만 같을 뿐 사실상 다른 신발이었다. 또 다른 특징은 보아 다이얼의 확대 적용이다. 한 개의 스트랩과 보아를 사용하던 이전 모델과 달리 스트랩을 없애고 2개의 보아를 사용해 전보다 미세하게 고정강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2012년형 모델은 보아 다이얼 한 개, 2013년은 보아 다이얼 한 개에 스트랩 하나, 2014년형은 보아 다이얼이 두 개로, 신형 모델로 올수록 보다 단단하게 발을 고정하면서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보아 다이얼 자체도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한 번의 클릭마다 움직이는 양이 4㎜에서 1㎜로 줄어들어서 더 미세한 단위로 발을 고정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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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프리미엄은 그린/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판매된다.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역시 그린/블랙 모델. 인서트를 넣고 빼는 것으로 발의 아치에 따라 스스로 피팅할 수 있는 에르고로직 인솔이 기본 사양이다. 이전 모델보다 한층 더 강한 강성지수 10 HMX 카본 아웃솔을 쓴다. 무게는 사이즈 42를 기준으로 290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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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프리미엄의 바로 아래 모델이 로드 팀 이슈다. 강성 지수 9 HMX 카본 아웃솔을 사용하며, 2개의 스트랩과 한 개의 보아 다이얼을 사용해 발을 고정한다. 팀 이슈 역시 에르고로직 인솔을 포함하고 있으며 무게는 300g(42 사이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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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프리미엄의 산악자전거용 버전이 MTB 프리미엄이다. 어퍼 부분의 디자인이 로드용과 흡사한데 산악자전거의 특성 상 외부의 충격이나 마찰이 발생하는 부분을 강화했다. 강성지수가 10인 로드 프리미엄과 달리 9인 HMX 카본 아웃솔을 사용하는데, 이유는 로드와 달리 산악자전거용 신발은 자전거에서 내려 산을 뛰고 걸는 상황에 대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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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 팀 이슈 또한 MTB 프리미엄과 마찬가지로 로드 팀 이슈의 산악자전거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동일한 디자인과 컬러를 채용했다. 강성지수 9인 HMX 카본 아웃솔을 쓰며 무게는 380g이다. 

■ 연관기사 

– 스캇 2014 로드 신제품 발표 

– 스캇, 로드·MTB 뉴 페이스

– 스캇 에딕트 10 &에딕트 SL

■ 스캇노스아시아 www.scott-korea.com ☎1544-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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