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신용윤
사진 나눅스네트웍스
사진 나눅스네트웍스
시마노가 스포츠 캠코더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 1월 29일, 시마노는 일본 오사카 본사에서 스포츠 캠코더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모델명 ‘CM-1000’으로 명명된 이 제품은 시마노 라이프스타일 기어 부서(시마노 자전거 부품군을 제외한 의류, 고글, 신발, 가방 등 착용제품을 기획, 개발하는 부서)의 첫 작품이며 사이클링, 해양스포츠, 낚시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에서 활용할 수 있다.
시마노의 스포츠 캠코더 CM-1000은 작고 가벼우며 뛰어난 품질의 영상과 방수기능을 자랑한다.
카메라 상단에는 모드선택 버튼과 녹화용 버튼만 있다. 별도의 LCD 패널 없이 2개의 LED와 음향으로 선택한 모드와 세팅상황을 알 수 있게 했다.
CM-1000의 크기는 44.2×70.8×30.3㎜, 무게는 86g으로 매우 컴팩트하고 가볍다. 제원을 살펴보면 16메가픽셀 1/3.8인치 CMOS 센서를 탑재했으며 동영상 레코딩 모드는 1080(30f), 720(120f), 360(240f)를 지원한다. 정지영상은 해상도 6메가픽셀의 JPG로 저장된다. 렌즈의 밝기는 f2.0으로 저조도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녹화할 수 있으며 화각은 스텐다드 135°, 수퍼와이드 180°를 선택할 수 있다. 조작과 사용도 편리하다. CM-1000은 단 2개의 버튼과 2개의 LED, 소리만으로 세팅 상황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토 이미지 로테이션 기능을 탑재해 카메라가 어떤 각도로 돌아가도 녹화이미지가 수평을 유지한다. 배터리는 내장방식이고 약 4시간 충전으로 2시간 동안 연속촬영을 할 수 있다.
크기는 폭 4.4㎝, 길이 7㎝, 두께 3㎝ 가량으로 매우 컴팩트하다. ANT/ANT+ 통신방식을 사용하는 사이클링 컴퓨터나 심박계, 파워미터를 연동해 영상에 사이클링 정보를 삽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CM-1000은 별도의 하우징 없이 10m 수심에서 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시마노는 “사용 후 물로 씻어도 된다”고 말하며 방수기능에 대해 자신감을 표현했다.
방수와 방오기능도 뛰어나다. CM-1000은 별도의 외장 하우징 없이 수심 10m에서 2시간 동안 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CM-1000은 이와 관련해 전기·전자 작동장비에 대한 국제 프로텍션 평가에서 IPX8등급을 받았다. 이는 IPX차트에서 가장 높은 등급으로 제시된 조건하에서 지속적으로 침수시켜 사용할 수 있는 등급이다.
시마노는 보도자료에서 CM-1000의 방수기능과 관련해 “세일링과 수영, 물놀이를 촬영할 때도 유용하다. 사용 후 다른 장비와 함께 물로 씻어도 된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CM-1000은 다양한 통신방식도 제공한다. 일반적인 스포츠캠처럼 스마트폰(iOS 6, 안드로이드 4.2 이상)과 Wifi로 연결해 카메라 세팅을 바꾸고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것은 기본이다. 아울러 ANT/ANT+ 통신방식을 사용하는 사이클링 컴퓨터, 파워미터 등의 데이터를 영상과 별도의 데이터파일(CSV)로 저장할 수 있다.
기본 구성품으로는 접착 마운트와 헬멧 마운트용 스트랩, USB 케이블, 카메라 렌즈 커버가 포함된다. 또한 윈도우 7과 Mac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제공된다. 이 소프트웨어로 다양한 비디오 편집, 어안(fish-eye) 효과, 화면 디스플레이, 비디오와 ANT/ANT+ 정보를 통합 할 수 있다.
별매품인 체스트 마운트용 하네스(위), 챙이 달린 모자용 마운트 하네스(아래).
이밖에 핸들바 설치용 마운트(CM-MT01), 곡면 설치용 마운트(CM-MT02), 체스트 마운트용 하네스(CM-MT03)와 모자 마운트용 하네스(CM-MT04)를 별매한다. 시마노는 추후 더욱 다양한 액세서리를 준비하고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한다는 계획이다. 출시는 오는 6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가격은 미정. 시마노 스포츠 카메라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제원과 관련영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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