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2016 신제품

신제품프로 2016 신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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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자전거 컴포넌트 브랜드 프로(PRO)가 8월 25일, 유로바이크를 맞아 로드와 MTB 컴포넌트, 공구와 액세서리 등 2016 신제품을 발표했다.

PLT, 고급 컴포넌트의 대중화 선언

프로는 스폰서십 팀들과의 협업으로 제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UCI 월드 팀인 팀 스카이, 자이언트-알페신, 오리카-그린엣지, 프랑쎄 떼 줴, 로또-점보 NL 등의 피드백이 로드 컴포넌트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번에 발표한 PLT 시리즈도 프로 팀들의 피드백을 기초로 만들어졌다. PLT는 기존에도 라인업에 있던 시리즈로 드롭바와 스템, 시트포스트로 이루어진 알루미늄 컴포넌트 그룹셋이다. 기존에는 대중성에만 초점을 맞춘 반면 새로 발표된 PLT는 대중성은 물론 퍼포먼스에도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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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T 컴팩트(상)와 컴팩트 에르고(하).

핸들바의 경우 기존에는 일반적인 둥근 튜브형 핸들바 한 가지였으나 신제품은 튜브형 핸들바인 PLT 컴팩트와 상단이 평평해 손목의 압박을 줄인 컴팩트 에르고, 2가지로 출시된다. 사이즈 또한 기존에는 4가지만 나왔으나 신제품의 경우 36~46㎝까지 6가지로 나와 체구가 작거나 매우 큰 라이더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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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T 스템과 시트포스트.

스템은 ±10도, 50~130㎜까지 9가지 사이즈가 준비되며 시트포스트는 직경에 따라 27.2, 31.8㎜ 사이즈가 있고, 0오프셋 타입과 20㎜ 셋백 타입으로 나뉜다.

시트포스트는 1-볼트 클램핑 시스템으로 볼트 한 개만 조절하면 안장 각도와 앞뒤 위치를 빠르게 세팅할 수 있다.

더 탄탄해진 에어로 라인업

프로의 대표적인 에어로 콕핏 컴포넌트인 미사일 에보 시리즈는 통일성 있으면서도 세련된 모습으로 외관을 다시 단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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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미 있는 그래픽으로 더 깔끔해진 미사일 에보 에어로바와 스템.

에어로바 미사일 에보 TT는 UCI 장비규정에 부합하는 제품이며 UCI 월드 팀인 프랑쎄 떼 줴나 트라이애슬론 팀 BMC-유플레이스 등이 경기에 사용한 모델이다.

베이스바에 변속과 브레이크 케이블 루트를 내장하고 있으며, 시마노 울테그라 Di2, 듀라 에이스 Di2와도 호환이 자유롭다. J-밴드, 스키밴드 같은 익스텐션바를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3스포크 타입 카본 로드 휠을 출시한 것에 이어 클린처 타입과 튜블러 타입 디스크 리어휠이 추가됐으며, 트랙경기용 5스포크 타입 휠과 디스크 휠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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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트라이얼용 디스크 리어휠. 상단이 클린처 타입이고 하단이 튜블러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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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경기용 카본 휠, 앞바퀴는 5스포크 타입이고 뒷바퀴는 디스크 타입이다.

타르시스 9.8과 타르시스 트레일

MTB 조향 그룹셋인 타르시스 시리즈는 작년에 첫 선을 보인 타르시스 XC에 이어 타르시스 9.8과 타르시스 트레일로 그 범위를 더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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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서튼 남매와 함께 협업한 타르시스 9.8 그룹셋. 전 부품이 알루미늄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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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 라인업에도 타르시스 9.8이 추가됐다.

타르시스 9.8은 GT 애서튼 레이싱 팀 맴버들과 함께 만든 라인업이다. 이 팀의 주축인 지 애서튼(Gee Atherton), 레이첼 애서튼(Rachel Atherton) 남매는 다운힐 세계챔피언, 월드컵챔피언 출신으로 타르시스 9.8을 자신들이 출전하는 레이스 수준에 맞추어 테스트했으며, 프로의 개발자들은 이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제시된 안전기준의 110% 수준으로 제품의 안전율을 높여 개발했다는 후문이다. 이름의 ‘9.8’은 중력가속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저돌적인 다운힐용 그룹셋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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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시스 트레일. 9.8과 달리 핸들바는 카본 제품이며 Di2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버전이 별도로 있다.

타르시스 트레일 또한 GT 애서튼 레이싱 팀의 엔듀로 레이서 마틴 매이스(Martin Maes)가 개발에 참여한 제품군이다.

핸들바의 경우, 일반적인 핸들바와 시마노 Di2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핸들바 2가지가 있다. 라이즈 높이는 20㎜이며, 너비는 800㎜다. 핸들바 양 끝에 커팅용 눈금이 있어 720㎜까지 커팅할 수 있다. 타르시스 스템은 스티어러 튜브에 내장한 Di2 배터리와 핸들바의 시프터를 케이블로 연결할 수 있게 고안되었으며, 공격적인 라이딩 스타일과 더 넓어진 핸들바에 걸리는 부하를 견딜 수 있도록 전면 클램프 또한 더 단단해지고 넓어졌다.

타르시스 스템의 각도는 0도이며 35, 45, 55, 65㎜ 4가지 사이즈로 나온다.

코약, 가격접근성 높인 보급형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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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부터 트레일까지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코약.

코약은 기술적으로 타르시스와 기술적인 맥락을 같이 하고 있으나 XC부터 트레일 라이딩까지 폭넓은 사용자를 위해 대중적으로 접근한 시리즈다.

핸들바는 전 모델 백스윕 9도, 클램프 사이즈는 31.8㎜이며 플랫바와 로우라이저바의 너비는 720㎜, 라이저바는 760㎜다. 코약 스템은 40~100㎜까지 총 7가지 사이즈가 있다. 이 중 40~60㎜는 각도 0도로 트레일용이며, 70~100㎜는 각도 ±6도로 XC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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