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포츠 캠코더 고프로(GoPro)의 엔트리레벨 모델인 히어로 시리즈에 ‘히어로+’가 추가됐다. 고프로는 지난 5월말, 히어로의 녹화품질을 업그레이드하고 터치 LCD를 장착한 ‘히어로+ LCD’를 내놓은 바 있다. 이번에 내놓은 히어로+는 터치 LCD가 적용되지 않은 모델이다.
고프로 히어로+. 최고 해상도 1080P 60프레임으로 녹화할 수 있으며, 저조도에서 자동으로 밝기와 화질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초심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엔트리레벨을 뛰어넘는 동영상 품질
터치 LCD가 장착되지 않은 점을 제외하고는 이전에 발표한 히어로+ LCD와 대부분 기능이 동일하다. 동영상 촬영의 경우 720, 1080P까지 2가지 해상도를 지원하며 모든 해상도에서 최대 60프레임까지 촬영할 수 있다. 또한 720P에서는 4:3 광학센서 전면적을 사용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16:9비율 광시야각으로 확대해 저장하는 수퍼뷰모드도 지원하며, 저조도 환경에서 자동으로 감도와 촬영속도를 최적화하는 기능도 상위 기종과 같다.
스틸촬영의 경우 8백만 화소(3264×2448)의 화질로 0.5~60초 간격의 타임랩스 촬영과 2초당 10프레임의 버스트촬영이 가능하다. 아울러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지원해 고프로 앱으로 촬영화각을 파악하거나 촬영 설정, 원격 녹화 등을 할 수 있으며, 고프로의 스마트 리모컨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지원해 스마트폰으로 화각을 파악하고 원격 촬영하는 것은 물론, 촬영물을 확인하고 SNS 등에 공유하는 것도 쉽다.
지난 7월에 발표된 히어로4 세션과 비교하면 프로튠, 선명도, IOS 리미트 같은 고급설정을 할 수 없으며, 다양한 해상도와 버스트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점에서 차별된다. 반면 히어로4 세션과 동급의 최고 해상도와 프레임속도를 지원하고, 일체형 하우징으로 더 높은 방수성능(40m)을 자랑하는 점은 고무적이다.
내장 배터리를 사용하며, 일체형 40m 방수하우징이 적용됐다.
고프로 히어로+는 통합된 내장형 배터리(3.8V, 1160㎃H, 리튬이온)를 사용하며, 와이파이 등의 외부통신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1080P 60프레임으로 설정 시, 약 2시간, 1080P 30프레임으로 설정하면 약 2시간25분을 촬영할 수 있다.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스켈레톤 백도어와 곡면과 평면 부착 마운트가 각각 1개씩 포함된다.
녹화 미디어로는 클래스 10 또는 UHS-1급의 마이크로 SD를 사용하며 메모리 용량은 최대 64GB까지 지원한다. 국내 출시 시기와 가격은 미정.
■ 세파스 Gopro팀 www.spocam.co.kr ☎(031)776-0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