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야, 에복, 두시백 등의 수입공급사인 루고컴퍼니(대표이사 김도훈)가 서울 신사동 말로야 스토어에서 2017 신제품을 선보였다. 7월 18일에 시작해 오는 24일까지, 자전거와 아웃도어 관련 대리점 관계자,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2017년 출시 될 말로야 봄여름 컬렉션과 에복의 새로운 CC 모델, 힙색 등을 전시했다.
수주회를 방문한 대리점 관계자들은 새롭게 디자인이 바뀐 말로야 의류와 에복 가방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Beyond the mountain, 말로야
말로야는 2017년의 새로운 컨셉인 ‘Beyond the mountain’(산 너머에)을 주제로 한 컬렉션을 공개했다. 1970년대에 유럽에서는 아웃도어 열풍이 불며 사람들에게 자연을 경험하고 보존하는 문화가 생겨났는데, 말로야는 이러한 문화를 바탕으로 한 70년대 스타일을 디자인 컨셉으로 잡았다.
말로야는 1970년대 유럽의 아웃도어 붐이 일 때 유행했던 스타일의 의류 디자인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팔켄시M 재킷(왼쪽)과 라우쉬버그M 재킷.
팔켄시M 재킷은 방풍과 발수기능을 갖춘 문스트레치 원단으로 제작했다. 방풍기능이 뛰어나지만 통기성이 있고, 매우 가벼우며 부피가 작아, 말아서 주머니에 넣을 수 있다. 가격은 18만9000원.
라우쉬버그M는 문스트레치 2.5 레이어 원단 사용하여 내부의 뜨거운 열기와 수증기는 밖으로 배출하고, 외부의 수분은 침투시키지 않는다. 봉제선과 지퍼까지 방수처리되었으며 10000㎜ 내수도를 자랑한다. 가격은 33만6000원.
시게털M 재킷과 왕M FR 저지.
시게털M은 문스트레치 2.5 레이어 원단을 사용한 여성용 재킷이다. 라우쉬버그M 재킷처럼 방수 지퍼를 채용했으며, 모든 재봉선을 실링 처리했다. 가격은 33만8000원.
여성용 왕M FR은 속건성이 뛰어난 MX 메시 원단을 사용했으며, UV 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옷 전체에 적용된 그래픽은 말로야 직원들이 큰 캔버스에 그린 그림을 사진으로 촬영해 열전사 기법으로 원단에 프린팅 한 것이다. 가격은 12만5000원.
아이센헛M 저지(왼쪽)와 미터시M 저지. 아이센헛M의 앞면과 어깨는 주행풍을 막을 수 있는 윈드스토퍼로 제작됐으며, 뒷면은 체열과 땀 발산이 잘 되고 신축성이 좋은 푸시라이트로 만들었다. 라이딩 시 라이더의 체온 변화를 감안해 제작한 기능성 의류. 가격 19만6000원.
미터시M은 푸시라이트를 사용하여 속건성이 뛰어나고 UV 차단 효과가 있다. 가격은 12만5000원.
말로야가 후원하는 팀, 푸시바이커스의 이름을 딴 라인업이 소개됐다.
말로야 푸시바이커스(Pushbikes)는 말로야가 후원하는 사이클 팀의 이름을 딴 라인업으로, 선수들의 피드백을 거쳐 만들어진 옷들이다.
푸시바이커스 레이스 저지와 푸시바이커스 빕숏. 푸시바이커스 레이스 저지는 흡한속건 소재인 푸시라이트와 신축성 있는 에어로메시를 사용하여 활동성과 속건성이 뛰어나다. 푸시바이커스 빕숏은 폴리아미드와 엘라스틴을 혼방한 라이크라 HC 에코 원단을 사용하여 신축성과 내구성이 높으며, 멜빵부는 편안함과 통풍성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상하의 모두 피부보호를 위해 자외선차단 처리를 했다. 가격은 레이스 19만6000원, 빕숏 18만9000원.
푸시바이커스 LS(롱슬리브) 저지와 푸시바이커스 SS(숏슬리브) 저지. 푸시바이커스 LS는 단열효과와 신축성이 좋은 라이크라 샌디드 원단으로 제작하여, 뜨거운 여름 라이딩에서의 열피로를 효과적으로 줄인다. 푸시바이커스 SS는 에어드라이 원단으로 제작하여 통기성과 흡한속건성이 뛰어나며 착용감 또한 탁월하다. 두 제품 모두 원단을 자외선 차단처리했다. 가격은 LS 21만9000원, SS 13만5000원.
푸시바이커스 WS(왼쪽) 저지와 푸시바이커스 슈트.
푸시바이커스 WS는 방풍기능을 갖춘 저지다. 방풍, 발수 효과가 있는 고어 사의 윈드스토퍼와 푸시라이트 원단을 사용했으며, 동일한 소재로 제작한 암워머를 포함한다. 가격은 WS 22만4000원.
푸시바이커스 슈트는 상의와 하의가 결합된 원피스 바이크 레이싱 의류로, 푸시라이트와 에어로메시 소재를 사용하여 높은 통기성과 뛰어난 착용감을 자랑한다. 선수들이 사용하는 에어로 슈트와 같은 구조지만 상체부분의 앞판이 분리된 저지처럼 오픈된다. 가격 34만9000원.
우리에겐 조금 생소한 전기자전거 의류 라인도 선보였다. 생활용 전기자전거는 물론 스포츠 전기자전거의 보급율도 높은 독일의 브랜드이기에 시장에 대한 반응이 우리나라보다 빠른듯 하다. 말로야의 전기자전거 의류는 하절기 의류지만 주행풍에 대한 대비와 체온손실을 줄이기 위한 모습이 곳곳에 보인다. 일반 자전거에 비해 전기자전거는 페달링으로 인한 힘 손실이 적어 비교적 땀이 덜 나기 때문에 통풍과 발수의 효과보다 방풍와 보온효과에 집중한 것.
그뢴지M 재킷과 라이핑M 저지.
그뢴지M은 전기자전거용 재킷으로, 슈퍼파인나일론과 문스트레치로 제작했다. 방풍과 발수, 보온 효과도 있다. 어깨부터 가슴부분은 누빔기법으로 보온재를 적용했다. 재킷을 돌돌 말면 부피가 작아져 동봉된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다닐 수 있다.
라이핑M 저지는 앞면에 윈드스토퍼를, 뒷면에 푸시라이트를 사용하여 앞은 방풍효과가, 뒷면은 체열과 땀 발산이 좋다. 가격은 그뢴지M 재킷과 라이핑M 저지 모두 22만5000원으로 동일.
에복, 새로운 CC 모델과 힙 팩 선보여
에복은 경량 백팩 시리즈이자 베스트셀러인 CC의 2017년 모델과 허리에 매는 힙 팩 레이스를 내놓았다. 에복 CC는 16년 제품에 비해 등 패드 사이 간격이 넓어지고 패드를 두껍게 제작하여, 통기성이 향상됐다. 또한 일체형이었던 가방과 어깨끈 사이에 유연한 성질의 링크를 삽입하여, 라이딩 시 팔의 활동성과 편안한 착용감에 중점을 둔 모습이다.
에복 CC 10L와 CC 6L.
에복 CC 10L은 기존과 동일하게 헬멧을 장착할 수 있도록 제작됐고, 등 패드를 에어 패드 시스템으로 바꾸었다. 에어패드 시스템은 패드사이의 공간이 비교적 넓게 만들어 통풍이 원활하다.
에복 CC 6L 역시 등 패드에 변화를 주었다. 기존 6개였던 패드를 4개로 줄여 통풍공간을 확보했고, 패드를 두껍게 만들었다.
기존의 일체형이었던 어깨 끈을 분리형으로 구성했다. 팔의 활동성을 높이고, 착용감 또한 더 편안해 졌다.
에복 힙 팩 레이스는 허리에 감아 사용하는 가방으로, 3L의 용량을 제공한다. 수납공간에는 예비 튜브, 멀티툴, 펌프 등을 보관할 수 있고, 가방 내부에 물 백이 포함된다.
에복 힙 팩 레이스 3L. 3L의 수납공간에는 예비 튜브, 멀티툴, 펌프 등을 보관할 수 있고, 가방 내부에 물주머니(1ℓ)가 포함된다.
에복, 말로야 외에도 독특한 디자인의 가방 브랜드인 두시백과 스포츠 보조식품 바이오스틸이 함께 전시됐으며, 아딕스 디스트리뷰션과 한국 OGK도 루고컴퍼니와 신제품 전시를 함께 했다. 아딕스 디스트리뷰션은 예쁜 디자인으로 유명한 리자인의 자전거 액세서리와 서플레스트의 사이클링 슈즈를 선보였고, 한국 OGK는 순식간에 투과율을 바꿀 수 있는 WTD 스포츠선글라스를 전시했다.
두시백 허거. 라이딩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배낭으로, 더플백처럼 운동용품과 옷가지 등을 수납하기 편리하다. 사이즈는 30, 60ℓ 두 가지가 있다.
스포츠 활동 시 필수아미노산, 전해질, 탄수화물 등을 공급하는 스포츠 기능식품 바이오스틸.
아딕스 디스트리뷰션은 리자인의 다양한 공구세트와 자전거 용품, 그리고 서플레스트의 사이클 슈즈를 전시했다.
한국 OGK에서 공개한 WTD 스포츠선글라스. 우측의 센서를 손으로 가리면 전기신호에 의해 렌즈가 변색된다.
■루고컴퍼니 www.rugo.co.kr ☎(02)6959-0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