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신용윤
사진 두바이크
로드바이크 라이더들은 가볍고 활동적인 라이딩을 위해 유사시를 대비한 휴대용품 또한 매우 간소하게 준비하곤 한다. 작은 손 공구, 예비용 튜브 한 벌, 그리고 최근엔 휴대용 펌프 대신 간편하고 신속하게 공기주입을 마칠 수 있는 Co2 봄베와 인젝터 정도를 챙기는 것이 다반사.
젠스 Co2 인젝터는 말끔한 외관과 간편한 사용이 특징이다. 길이 11.5㎝, 노즐 길이 4.5㎝로 크기에 있어서는 여느 제품과 큰 차이가 없지만 무게는 58g으로 무척 가볍고, 외관은 CNC 가공 후 레이저 마킹으로 로고를 새겨 미려하다.
하단 커버를 열고, 헤드에 봄베를 채결해 사용하는데, 주의할 점은 봄베 체결 전에 노즐 밸브가 Close 쪽으로 꼭 닫혔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 밸브가 조금이라도 열린 상태로 체결되면 Co2가 곧바로 분출되기 때문이다.
하단 커버는 Co2 주입 시 냉각된 봄베로 인한 손 시림을 방지한다. 타이어 벨브에는 노즐을 너트 식으로 돌려 체결 한 후, 헤드 뒷부분의 벨브를 열어 Co2를 주입하므로 체결 시 Co2의 손실량도 없다.
구성품에는 인젝터를 비롯해 16g 봄베 1병이 포함됐으며, 봄베 체결부의 밀폐용으로 쓰이는 고무실을 1개 여분으로 제공한다. 가격은 2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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