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포일 디스크

신제품스캇 포일 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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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등장한 2세대 포일이 디스크 브레이크로 재무장했다. 단순히 디스크 브레이크용 마운트만 마련한 것이 아니라 포크를 완전히 새로 디자인했고, 프레임을 개선했다. 경량의 선도자인 스캇의 기함답게 무게는 여전히 경쟁 모델들보다 가볍다. M사이즈 기준 프레임 970g, 포크 335g으로 프레임 세트 무게가 1305g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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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벼운 에어로바이크, 포일에 디스크 브레이크가 추가됐다. 

비행기 날개의 뒷부분을 잘라낸 형태의 에어포일 튜브를 쓴 최초의 로드바이크, 포일이 디스크 브레이크를 통해서 강력한 제동력과 정밀한 제어능력을 손에 넣었다. 높은 공기역학성능이 가져온 속도에, 강력한 제동력을 바탕으로 그 속도를 더 오래 지속할 수 있게 된 것. 새로운 포일은 가벼운 무게와 공기역학성능, 높은 페달링 효율, 편안함 그리고 컨트롤까지, 로드바이크가 추구하는 모든 요소를 한 데 모은 에어로바이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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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새로운 설계가 적용된 포크. 디스크 브레이크가 주는 제동 부하를 견디도록 강성을 크게 높였고, 높은 공기역학성능을 부여했다. ⓒGaudenz DANUSER

스캇의 엔지니어들은 로드바이크에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하면 제동력만 증가하는데 그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레이스에서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것. 비가 오거나 노면이 미끄러울 때도 꾸준히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까지 속도를 늦추지 않을 수 있으며, 코너 직전까지 더 높은 속도를 유지하다가 단숨에 제동을 해서 시간을 줄이거나 추월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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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의 끝부분에 날개가 있다. 캘리퍼가 발생시키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함이다. ⓒGaudenz DANUSER

포일 디스크는 림 브레이크 버전에서 이미 입증된 가벼운 무게와 높은 강성 그리고 높은 공기역학성능을 이어간다. 강한 제동력에 견디기 위해서 포크는 완전히 새로 만들었다. 브레이크가 달리는 논 드라이브사이드는 강한 부하가 걸리기 때문에 캘리퍼 장착 부위를 강화해서 제동 시 포크의 한쪽에 힘이 쓸려 안정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유압식 캘리퍼가 공기저항을 발생시키는 정도를 줄이기 위해서 포크 드롭아웃 부분이 캘리퍼를 살짝 감싸는 형태로 만들었다. 반대편도 비슷한 모양인데, 공기역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캘리퍼 유무를 감안한 비대칭 디자인이며, 공기흐름의 밸런스를 맞추는 역할을 한다. 측풍이 불 때도 높은 조향감을 유지한다. 타이어 클리어런스는 넉넉하다 못해 넘쳐나는 편. 최대 30C 타이어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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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 반대편에도 날개를 달았다. 캘리퍼가 달린 쪽보다 낮고 짧은데, 공기흐름의 밸런스를 맞추는 역할을 한다. ⓒGaudenz DANUSER

앞뒤 바퀴는 모두 12㎜ 스루액슬로 고정된다. 스루액슬은 이제 산악자전거뿐만 아니리 디스크브레이크를 채용한 로드바이크에도 표준으로 쓰이고 있다. 포일은 체결정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서 액슬의 헤드 부분을 25㎜로 키웠다. 헤드가 25㎜로 커지면서 보다 넓은 부위가 포크에 닿게 되고 결과적으로 브레이킹을 하거나 좌우로 자전거가 거세게 움직일 때 견고하게 잡아준다. 뒤는 20㎜로 조금 작은데, 이유는 제동 부하가 앞보다 작기 때문이다. 액슬의 레버는 간단하게 떼어낼 수 있다. 공기역학성능이 높아지고 모양이 깔끔해지며 약간의 무게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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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캘리퍼는 체인스테이 끝부분에 위치한다. RWS 레버는 바퀴를 고정한 후 떼어낼 수 있다. ⓒGaudenz DANUSER

프레임은 BB 아래쪽에 달던 다이렉트 마운트 타입의 림 브레이크 자리의 모양을 가다듬어 공기흐름을 개선했다. 뒤 캘리퍼는 체인스테이의 뒷부분에 자리 잡는다.

디레일러 행거는 2 가지가 있다. 하나는 일반적인 디레일러용이고 다른 하나는 시마노 듀라에이스와 울테그라에 채용된 다이렉트 마운트를 위한 것이다. 다이렉트 마운트를 쓰면 휠을 쉽고 빠르게 빼고 끼울 수 있다. 

드롭아웃은 뒷바퀴가 쉽게 끼워질 수 있도록 가이드를 만들었다. 레이스에서 빠른 휠 교체를 필요로 하는 프로 팀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것인데, 뒷바퀴를 드롭아웃보다 살짝 앞부분에 걸친 후 위로 들어 올리면 파여진 홈에 따라 휠이 움직여서 드롭아웃으로 끌려가듯 제 위치에 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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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레일러 행어는 일반과 다이렉트 마운트 타입이 있다(왼쪽). 드롭아웃은 휠을 쉽게 끼울 수 있도록 홈을 마련했다.  

포일 디스크는 림 브레이크 버전보다 모델 수가 적다. 디스크 브레이크를 채용한 그룹셋이 적기 때문이다. 최상위 모델인 포일 프리미엄 디스크는 시마노 듀라에이스 Di2를 사용하고, 포일 10은 울테그라 Di2, 마지막으로 울테그라 기계식 그룹셋을 쓰는 포일 20이 있다. 사이즈는 XXS(47), XS(49), S(52), M(54), L(56), XL(58), XXL(61)까지 총 7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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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브레이크, Di2, 튜브리스 휠셋. 미래 로드바이크의 표준일까? ⓒGaudenz DAN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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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일 프리미엄 디스크. 포일 디스크 시리즈 중 가장 가볍고 강한 HMX 프레임(970g)을 썼다. 시마노 듀라 에이스 Di2 그룹셋과 짚 303 NSW 디스크 튜브리스 휠셋에 컨티넨탈 GP4000 SⅡ 28C 타이어를 조합했다. 콕핏은 스템과 핸들바가 일체형으로 제작된 싱크로스 RR1.0이다. 디스크 로터는 앞뒤 모두 160㎜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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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템과 핸들바가 일체형으로 제작된 싱크로스 RR1.0. 핸들바 부분이 캄테일 형태다. ⓒGaudenz DAN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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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일 10 디스크는 HMF 카본으로 만든 프레임과 포크를 쓴다. 시마노 울테그라 Di2 그룹셋과 싱크로스 RR2.0 디스크 휠셋 사양이다. 타이어는 컨티넨탈 그랜드 스포츠 레이스 28C이고, 체인링은 52×36T, 카세트스프라켓은 11-30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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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일 10 디스크와 포일 20 디스크는 일반 원형 핸들바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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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일 20 디스크는 포일 10 디스크에서 그룹셋만 울테그라 기계식으로 바뀐 모델이다. 포일 디스크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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