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임성수
사진 나눅스네트웍스
시마노가 여행과 그래블/CX 라이딩에 특화된 울테그라 뒤 변속기를 발표했다. 새로 출시되는 이 리어디레일러에는 RX라는 접두어가 붙어 험로용 변속기임을 나타낸다.
시마노가 험로 주행에 유용한 울테그라 RX 뒤 변속기를 선보였다. 사진은 기계식 변속기인 RD-RX800.
울테그라 RX 리어디레일러는 기계식엔 RD-RX800, Di2용은 RD-RX850이라는 품번이 붙었다. 험로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RX는 MTB 변속기에 보편화된 스테빌라이저를 탑재한 것이 기존 뒤 변속기와 다른 점이다. 상단 풀리 부근에 달린 스테빌라이저 레버는 변속기 스프링의 탄력을 제어해 체인 장력을 조절한다. 장력을 약하게 하면 일반 도로를 달리기에 좋고, 강하게 하면 비포장 험로에서 체인의 위아래로 출렁거림을 줄여 체인 이탈과 변속 트러블을 방지할 수 있다.
Di2용 변속기인 RD-RX805. 쉐도우 디자인을 적용해 변속기 파손 위험을 줄였고, 스테빌라이저를 달아 디레일러 텐션을 조절해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변속을 할 수 있다.
RD-RX800, 805 뒤 변속기는 기존 울테그라 듀얼컨트롤레버와 호환되며 스프라켓은 11-28T부터 11-34T까지, 체인링은 46-36T부터 50-34T 체인링까지 사용할 수 있다. 디레일러 총 허용량은 39T이다. 6월 국내 출시 예정이고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