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신용윤, 사진 : 엠비에스코퍼레이션
E-페이스(E-PACE)는 엘파마가 선보인 전기산악자전거로, 시마노 스텝스 E-6000 드라이브유닛과 데오레 변속기로 구성된 하드테일 E-MTB다.
E-페이스의 알루미늄 하드테일 E-MTB이다. 하이드로포밍한 프레임은 라이더의 힘과 합쳐진 드라이브유닛의 강한 전동부하를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드라이브유닛인 시마노 스텝스 E-6000은 라이더의 페달링에 반응해 자전거의 구동을 보조(Pedaling assistant device)하는 장치다. 정격 출력이 250W, 최대 토크가 50Nm로 긴 오르막길에서도 충분한 구동보조를 한다. 페달링 지원 모드는 에코, 노멀, 하이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모터에 의한 페달링 조력은 법령이 정한 시속 25㎞까지 지원한다. 배터리는 다운튜브 장착형인 BT-E6010로 용량 418Wh이며, 4시간이면 완충이 가능하다. 주행환경과 지원 모드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통상 50~100㎞를 주행할 수 있다.
서스펜션포크는 트래블 120㎜인 선투어의 XCM 34 Boost 27.5+이다. 앞바퀴는 15㎜ 스루액슬을 쓰는 시마노 데오레 허브와 30㎜ 와이드림인 DT 스위스 M502 32H(27.5)를 사용해 2크로스로 짰으며, 뒷바퀴는 전기산악자전거의 강력한 구동부하를 감안해 올마운틴용인 시마노 지(ZEE, 142×12㎜ 액슬) 허브를 사용했다. 타이어는 켄다 네베갈X 27.5×2.35인치 타이어를 장착했으며, 안장은 셀레이탈리아 SL X-크로스 플로우를 쓴다.
브레이크는 시마노 315 유압디스크브레이크, 뒤 변속기는 데오레를 장착했다. 체인링은 38T, 스프라켓은 데오레 11-36T 10단이다. ‘12단 보급 시대에 웬 10단?’ 혹은 ‘1단 기어가 36T 밖에 안 되나’하고 의문할 수 있을 테지만, 전동 드라이브유닛이 페달링을 보조하는 E-MTB라는 점을 상기하자. 커다랗고 이빨이 많은 저단 기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드라이브유닛의 도움으로 어지간한 오르막을 가볍게 오를 수 있다.
E-페이스의 색상은 블랙/레드, 그레이/레드가 있으며, 사이즈는 370(14.5″), 430(17″) 2가지. 가격은 296만원.
■㈜엠비에스코퍼레이션 www.elfama.com ☎(055)265-9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