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어 사이클링 시스템과 GPS 속도계로 잘 알려진 와후 피트니스가 새로운 사이클링 컴퓨터 엘리먼트 롬(Elemnt Roam)을 출시한다. 엘리먼트 롬은 와후 피트니스의 GPS 사이클링 컴퓨터 중 처음으로 컬러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엘리먼트보다 향상된 내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와후 피트니스의 첫 컬러 디스플레이 사이클링 컴퓨터, 엘리먼트 롬. 사용이 편리한 내비게이션 기능을 갖췄다.
스마트폰 엘리먼트 앱을 이용해 여러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엘리먼트 롬의 컬러 디스플레이와 그래픽은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는데 도움을 주고 디스플레이 표면은 고릴라 글래스를 사용해서 흠집에 강하다.
와후 피트니스의 GPS 내장 사이클링 컴퓨터 중 세 번째 모델이자 컬러 디스플레이를 쓴 첫 모델이 되는 엘리먼트 롬은 2.7인치 컬러 디스플레이(해상도 240×400)를 채택해서 여러 정보를 알아보기 쉽게 표현한다. 내비게이션 기능 또한 컬러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빠르게 알아볼 수 있게 됐다.
화면 왼쪽 상단의 센서가 광량을 인식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속도계의 측면과 화면의 하단에는 전원과 조작을 위한 6개의 버튼이 있다.
엘리먼트 롬(Roam; 방랑하다, 돌아다니다)은 이름처럼 새로운 곳을 찾아가고, 멀리 라이딩을 나서는데 도움을 주는 내비게이션 기능을 강화했다. 주행 코스를 벗어났을 때 계획했던 코스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새로운 루트를 생성해서 목적지까지 빠르게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엘리먼트와 같은 사이즈인 2.7인치의 큰 화면에 컬러로 다양한 정보를 띄우는 엘리먼트 롬은 최대 17시간 동안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주변의 밝기를 인식하는 조도센서를 사용해서 화면의 백라이트가 자동으로 점등되고, 디스플레이의 밝기와 제품 외부의 LED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화면 상단과 왼쪽에 위치한 퀵룩(Quick Look) LED가 라이더의 페이스나 자전거가 나아갈 방향 또는 전화수신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표시해준다.
엘리먼트 롬과 핸들 전방 마운트를 연결한 모습. 공기역학적성능을 부여받은 최초의 사이클링 컴퓨터, 엘리먼트 볼트의 디자인코드를 물려받았다.
엘리먼트 롬은 사이클링 컴퓨터에서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는 새로운 스마트 내비게이션을 포함하고 있는데, 기능은 아래와 같다.
-출발 지점으로 안내(Get Me Started) : 루트의 출발지점으로 안내하는 기능. 롬이 안내하는 파란색 루트를 따라가면 된다.
-경로로 복귀(Back On Track) : 라이더가 잘못된 경로로 들어섰을 경우, 본래의 경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기능.
-목적지로 이동(Take Me To) : 라이더가 롬(ROAM)에서 확대/축소 버튼을 통해 목적지를 선택하고, 그 목적지로 가는 길을 찾고 안내하는 기능.
-저장된 위치로 안내(Saved Locations) : 저장된 위치로 안내하는 기능.
-출발 경로(Route To Start) : 라이딩 출발점까지 되돌아가는 최단 경로 탐색 기능.
-현재 라이딩 따라가기(Retrace Route) : 출발점으로 돌아가기 위해 따라왔던 경로를 되돌리는 기능.
엘리먼트 롬은 와후의 다른 사이클링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스마트 트레이너인 키커(KICKR) 시리즈와 심박 모니터인 티커(TICKR) 그리고 케이던스 센서를 포함한 와후 생태계의 모든 제품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ANT+와 블루투스(Bluetooth)를 통해서 타사의 센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와후 피트니스 생태계의 모든 제품과 연동이 된다. 스마트 트레이너인 키커 시리즈와 심박모니터인 티커, 그리고 속도와 케이던스 센서 등과 연동되며, 타사의 센서들도 연결가능하다.
엘리먼트 롬의 크기는 58.4×89×17.8㎜고 무게는 93.5g이다. 엘리먼트보다 폭이 약간 넓은 대신 두께가 얇다. 엘리먼트 롬은 추후 나눅스네트웍스의 와후 특약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가격은 50만원이다. 공기역학적인 핸들바 전방형 마운트와 스템 마운트가 함께 제공된다.
엘리먼트 사이클링 컴퓨터 라인업. 왼쪽부터 엘리먼트 롬, 엘리먼트, 엘리먼트 볼트, 엘리먼트 미니.
와후 엘리먼트 사이클링 컴퓨터의 스펙 비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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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왓 서동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