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친슨이 크로스컨트리/트레일용 타이어, 스켈레톤 레이싱랩(Skeleton Racing Lab)을 발표했다. 스켈레콘 레이싱랩은 건조하거나 혼합된 지형에서 성능을 발휘하는 타이어로, ‘매우 가볍고 구름성 좋을 것’을 요구했던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허친슨이 속도와 무게에 중점을 둔 크로스컨트리 타이어 스켈레톤 레이싱랩을 발표했다.
허친슨은 프로 선수들과의 협업을 통해 레이스 현장에서의 의견을 대거 반영해 시제품의 만든 후 프로 선수를 통해 테스트하는 과정을 반복해서 완성하는 ‘레이싱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레이싱랩의 첫 타이어로 엔듀로/올마운틴용인 그리푸스(Griffus)를 선보였고, 이어서 크로스컨트리 레이스와 트레일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경량 타이어 스켈레톤 레이싱랩을 공개한 것.
단단한 중앙 노브가 높은 구름성을 제공하고 부드러운 측면 노브로 높은 접지력을 확보한 스켈레톤 레이싱랩. 타이어의 중앙 패턴이 등뼈 같은 모양이다. 29 × 2.15 단일 사이즈이며, 3가지 버전이 있다.
스켈레톤 레이싱랩은 2018 스페인 챔피언쉽과 2019 안달루시아 바이크 레이스 우승자인 MMR 팩토리 레이싱 팀의 데이비드 발레로(David Valero)와 오스트리아 바이크 레이스 챔피언인 나탈리아 피셔(Natalia Fischer), 메리다 왈로니 MTB 팀의 세바스티안 카라빈(Sebastien Carabin)과 2018/2019 벨기에 XC 마라톤 챔피언인 알리스 피라드(Alice Pirard) 같은 크로스 컨트리 선수들이 실전을 통해서 테스트를 실시하고 준 피드백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선수들의 요구는 다양했는데, ‘가볍고 월드컵 XC 서킷에서의 높은 속도를 유지하기 좋아야 하며, 테크닉이 필요한 곳에서 뛰어난 접지력을 보일 것’으로 요약할 수 있었다.
레이싱랩은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그리고 엘리트 선수들이 머리를 맞대고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시스템으로, 프로토타입을 통해 제품 개발, 테스트, 개선을 반복한다.
스켈레톤 레이싱랩은 크로스컨트리 레이스의 표준이 29인치가 된 것을 반영하여 29인치로만 나온다. 2.15인치 단일 사이즈이며 3가지의 버전으로 판매된다. 사이드 월의 색상에 따라서 ‘블랙’과 ‘탠 월’ 버전이 있고, 블랙에 ‘하드스킨’으로 보강한 체력강화 버전이 있다.
스켈레톤 레이싱랩 블랙(127TPI, 600g)은 시리즈의 기본이 되는 모델로 가벼움과 속도에 포인트를 맞췄다. 탠 월 버전(127TPI, 600g)은 블랙버전보다 사이드월이 유연해 승차감이 더 뛰어나다. 하드 스킨 버전(66TPI, 670g)은 크로스컨트리 올림픽(XCO) 경기보다 먼 거리를 달리는 크로스컨트리 마라톤(XCM)을 위해 개발되었는데, 비드부터 시작해 사이드월을 지나 반대편 비드까지 지나는 하드스킨 섬유 그리드를 삽입해 타이어가 찢기거나 펑크에 대한 저항력이 큰 타이어다.
탠 월 버전은 기술적인 과정에서 혼합물에 카본 블랙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블랙보다 유연해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스켈레톤 레이싱랩은 레이스 리포스트(Race Ripost) XC 트라이 컴파운드라고 이름 붙인 새로운 컴파운드 시스템을 채용했다. 타이어의 구조물을 맡는 중앙 부분은 65 Sha를 사용했고, 그 위에 조금 더 부드러운 60 Sha 컴파운드를 덮었다. 타이어의 옆 부분은 부드럽고 유연해서 높은 접지력을 가진 50 Sha 컴파운드를 썼다.
크로스컨트리 마라톤 경기를 위해 개발된 스켈레톤 레이싱랩 하드스킨. 블랙/탠 월 버전보다 70g 무거운 대신 타이어가 찢기거나 펑크에 대한 저항력이 크다.
허친슨 스켈레톤 레이싱랩은 9월 중 입고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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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왓 서동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