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가 그래블 자전거인 리볼트(REVOLT) 라인업에 접근성이 뛰어난 알루미늄 버전을 추가했다. 카본 프레임을 쓴 리볼트 어드밴스 프로와 리볼트 어드밴스가 가진 그래블 자전거로서의 특징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프레임을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서 가격을 낮춘 리볼트를 선보인 것.
새로 런칭한 알루미늄 버전 리볼트. 리볼트 0는 시마노 105 그룹셋을 사용한다. 크랭크셋은 프락시스 알베 2D(48/32T)이며 105 11-34T 카세트스프라켓을 쓴다. 자이언트 S-X2 디스크 휠셋에 자이언트 크로스컷 AT 38c 튜브리스 레디 타이어를 끼웠다. 사이즈는 XS, S, M, ML, L, XL이 있으며 가격은 168만원이다.
자이언트의 알루미늄 가공 기술인 ALUXX(알룩스)를 통해 만든 경량 6061 알루미늄 프레임을 쓴 리볼트는 지오메트리와 D퓨즈 시트포스트 그리고 컨택트 XR D퓨즈 핸들바를 카본 버전과 공유한다. 어드밴스 등급의 카본 포크를 사용했으며, D퓨즈 시트포스트와 핸들바가 노면의 진동과 충격을 부드럽게 거른 후 라이더에게 전달한다.
D퓨즈는 자이언트가 험로를 달리는 자전거에 적용하고 있는 승차감 개선 기술이다. 사이클로크로스 자전거인 TCX의 시트포스트에 처음 쓰였는데, 세계선수권 등 여러 대회에서 실력을 입증한 후 다른 자전거에도 확대 적용됐다. 2018년 공개된 신형 디파이에는 시트포스트뿐만 아니라 핸들바에도 D퓨즈 기술이 쓰였으며, 이후 리볼트 어드밴스를 통해서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컨택트 XR D퓨즈 핸들바를 공개했다.
리볼트 2는 시마노 소라 그룹셋을 사용했다. 휠셋과 타이어는 리볼트 1과 같다. 크랭크셋은 FSA의 베로 프로 48/32T다. 가격은 106만원.
디퓨즈 핸들바는 아랫 부분이 평평한 형태인데, 핸들바가 아래쪽으로 유연하게 움직이며 충격과 진동을 흡수한다. 스프린트 같이 핸들바를 좌우로 흔들며 잡아당길 때는 단단하게 버티는 특성이 있다.
D퓨즈는 원형 튜브가 아니라 ‘D’자형 튜브를 쓰는데, 노면에서 충격이 전해지면 뒤쪽의 평평한 부분으로 10㎜ 이상 움직이면서 진동과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자전거를 옆에서 봤을 때 시트포스트는 뒤쪽으로, 핸들바는 아래로 움직이며 라이더의 몸에 피로가 쌓이는 것을 줄여준다.
핸들바는 알루미늄인 컨택트 XR D퓨즈를 썼다. 자이언트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D퓨즈 핸들바는 원형 튜브를 쓴 핸들바보다 승차감이 10% 개선되는 동시에 스프린트 등 핸들바를 몸쪽으로 당길 때는 20% 더 강하게 버틴다고.
리볼트에는 38c 튜브리스 레디 타이어가 장착되어 출고된다. 프레임과 포크는 최대 45c 타이어를 담을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다.
리볼트의 프레임과 포크는 최대 45c 타이어를 담을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넓은 타이어는 튜브리스 타입이어서 여러 모로 유리하다. 유연한 사이드월로 인해 승차감이 뛰어난데, 낮은 공기압을 쓸 수 있어서 승차감을 더욱 높일 수 있다. 펑크에 대한 저항력 또한 높은 것도 장점이다. 포크와 프레임에는 랙 설치용 마운트가가 마련되어 있어서 모험을 위한 장거리 라이딩도 무리없다.
자이언트코리아는 리볼트의 런칭을 기념하여 9월 10일부터 10월 9일까지 한 달간, 리볼트를 구매하는 고객 중 선착순 30명에게 자이언트의 GPS 사이클링 컴퓨터 네오스 GPS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 연관기사
■ 자이언트코리아 www.giant-korea.com ☎(02)463-7171
[바이크왓 한동옥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