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먼트(ELEMNT)는 와후 피트니스의 사이클링컴퓨터로 GPS를 내장했으며, ANT+와 블루투스 두 가지 통신방식으로 스마트폰, 트레이너와 연동해 다양한 라이딩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제품이다.
엘리먼트는 속도, 주행거리, 주행시간, 누적거리 등 기본적인 사이클링컴퓨터의 기능은 물론 심박계, 파워미터 그리고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더욱 전문적인 라이딩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다. 크기는 57.5×90.5×21.2㎜이며, 무게는 99g이다.
엘리먼트의 크기는 57.5×90.5×21.2㎜, 무게는 99g이며,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2.7인치다. 디스플레이를 기준으로 좌우측과 하단에 총 6개의 버튼이 있다. 좌측의 버튼은 전원을 켜거나 끌 때 사용하고, 설정에도 사용하는 버튼이다. 우측 2개의 버튼은 지도 또는 데이터 화면을 확대/축소하거나 항목을 위/아래로 선택할 때 사용한다. 화면 하단 3개의 버튼은 라이딩 시작과 정지, 페이지 전환, 항목 리뷰 등에 사용한다.
디스플레이 좌측과 상단에는 LED 여러개가 배열되어 있는데, 좌측 LED들은 속도, 파워, 심박 등이 설정값보다 높거나 낮음을 나타내 준다. 파란색은 평균 이상, 평균보다 밑돌면 노란색으로 바뀌어 라이딩 도중 불빛 만으로도 라이딩 페이스를 확인할 수 있다. 상단의 LED는 네비게이션 모드 사용 시 자전거가 나아갈 방향 또는 스마트폰과 페어링 했을 때 문자나 전화가 왔음을 표시한다.
본체 뒤 하단에 있는 USB 포트를 연결하여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핸들바, 스템, 에어로바에 장착할 수 있도록 3가지의 마운트 그리고 케이블 타이 4개와 충전용 USB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다.
배터리는 본체 뒤 하단에 있는 포트에 마이크로 USB 케이블을 연결해서 충전한다. 완전 충전되면 최장 1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센서나 트레이너와 연동해서 사용했을 때에는 배터리 소모가 빠를 수 있다. 방수는 IPX7 등급을 지원한다.
구성품으로는 핸들바, 스템, 에어로바에 장착할 수 있도록 3가지 마운트와 케이블 타이가 제공되며, 그밖에 충전용 USB 케이블이 포함된다.
기본 세팅과 활용방법
엘리먼트는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과의 연동이 필수적이다. 펌웨어 업그레이드와 세팅은 스마트폰을 통해서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엘리먼트 컴패니언 어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해야 한다.
엘리먼트 컴패니언 어플리케이션은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지원한다. 엘리먼트를 처음 작동시키면 화면에 QR 코드가 나오는데 스마트폰에서 컴패니언 앱을 실행하면 카메라가 작동하여 이 코드를 스캔할 수 있다. 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스마트폰과 페어링이 된다. 이후 컴페니언 앱에 엘리먼트 설정 모드로 들어가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최신 펌웨어를 설치할 수 있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국내 지도를 다운 받을 수 없을 뿐더러 한국어 지원이 되지 않기 때문에 업데이트가 필수다.
한 가지 팁을 소개한다면 펌웨어 업데이트 시 스마트폰은 에어플레인 모드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설치 도중에 전화가 오면 펌웨어 설치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기 때문이다. 컴패니언 앱은 엘리먼트 뿐 만 아니라 와후 피트니스의 속도계, 케이던스 센서 그리고 트레이너의 펨웨어 업그레이드도 할 수 있다.
엘리먼트 컴패니언 어플리케이션과 엘리먼트를 페어링 한 다음, 설정에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선택한다. 이후의 펌웨어 업데이트는 엘리먼트나 앱에서 알림을 통해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
컴패니언 앱은 스피드나 케이던스 센서, 트레이너 등의 펌웨어 업데이트도 지원한다. 와후 피트니스 제품을 여러개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업데이트를 한 번에 끝낼 수 있어 편리하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마치면 컴패니언 앱 프로필 설정에 들어가서 라이더의 신장과 체중 그리고 생년월일 입력하고, 심박 영역을 선택해 안정 심박수(앱 메뉴에서는 ‘휴식 시 심박수’로 표기)와 최대 심박수를 입력한다. 기자의 경우 최대 심박수는 220에서 나이를 뺀 190, 휴식 시 심박수는 64를 입력했다. 심박 단계는 쉬움부터 절정까지 5단계로 나뉘는데 최대 심박수와 휴식 시 심박수를 입력하면 나머지 중간 단계는 자동으로 계산되어 입력된다. 각 단계는 엘리먼트 좌측의 LED로 라이더의 심박 상태를 알려줄 수 있다. 심박수 외에도 컴패니언 앱 설정에서 좌측 LED 표시를 파워나 속도를 기준으로 설정할 수 있는데, 기존 히스토리에서의 평균 파워 혹은 평균 속도를 기준으로 LED가 강약의 정도를 불빛 점등으로 알려준다.
라이딩에 앞서 자신의 신체 프로필을 컴패니언 앱을 이용하여 입력한다. 심박수 영역에 따른 5단계가 좌측에 있는 LED로 표시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라이딩을 하게 되면 속도, 주행거리, 누적시간, 상승고도 등이 디스플레이에 나타나는데 우측 버튼으로 화면을 줌 인/아웃 할 수 있다. GPS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지도에 실시간으로 자신의 위치가 표시되며, 동시에 컴패니언 앱으로도 동기화된다. 또한 라이딩 도중에 전화나 메시지가 오면 엘리먼트 디스플레이에 알림이 뜬다. 라이딩을 마치면 로그 히스토리에 라이딩 코스와 각종 데이터가 기록된다. 보다 상세한 데이터를 보고 싶다면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해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밖에 컴패니언 앱 설정에서 실시간 추적기능을 켜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이메일로 자신의 라이딩 위치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어 가족이나 지인들이 자신의 라이딩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우측의 버튼으로 화면을 줌 인/아웃할 수 있으며, 라이더가 원하는 데이터의 우선순위를 설정해 해당 데이터를 보다 크게 볼 수 있다.
라이딩 로그는 컴패니언 앱에 동기화 되며, 동기화 된 로그는 스트라바에도 업로드 할 수 있다.
앱으로 보다 자세한 라이딩 기록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라이딩 한 코스, 시간, 평균 속도, 주행 거리는 물론 심박과 케이던스, 파워 등의 라이딩 기록이 표시된다.
컴패니언 설정에서 실시간 추적과 추적 링크 자동 공유를 사용하면 페이스북, 트위터 또는 이메일로 라이더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전송 할 수 있어, 가족이나 지인들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라이딩 도중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나 전화가 오면 화면에 메시지 내용이나 통화 발신자가 표시된다. 이때 상단의 LED의 불빛이 초록색으로 바뀌기 때문에 야간 라이딩 중에는 불빛만으로도 전화나 메시지가 온 것을 알 수 있다.
엘리먼트는 와후 피트니스의 트레이너인 키커(KICKR)나 스냅(SNAP)과 연동하여 사이클링 트레이닝을 할 수 있다.
설정에서 센서 추가로 트레이너를 연결한 뒤 컴패니언 앱과 연동할 때처럼 펌웨어를 업데이트 해야 한다. 저항, 경사도, 목표 와트 3가지 모드가 지원되며, 트레이닝 기록은 라이딩 로그와 마찬가지로 인도어 트레이닝으로 히스토리에 저장된다.
엘리먼트는 자사의 사이클링 트레이너인 키커(KICKR), 스냅(SNAP)과 연동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사진의 스마트 트레이너는 키커.
스마트 트레이너와 연결해 사용할 경우 트레이너를 센서 설정에서 추가한 다음 펌웨어 업데이트를 꼭 진행해야 한다.
엘리먼트로 스마트 트레이너의 저항, 경사도, 목표 와트를 설정할 수 있다.
라이딩 로그와 마찬가지로 컴페니언 앱에 실시간으로 트레이닝 기록이 업로드된다.
지도는 시, 군, 구, 동의 지명을 구분할 수 있으며, 최대 줌인을 할 경우 1:100m까지 지도를 확대할 수 있다.
지도 화면의 경우 도로 위주의 지도를 표시하며 시, 군, 구 지명은 물론 주택가 골목길 등도 표현된다. 히스토리에서 라이딩 로그를 선택하거나 스트라바 등에 저장된 로그를 다운로드 받으면 지도화면에 코스가 표시되며 트렉킹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 때 상단의 LED가 방향을 가르쳐주는 역할을 한다.
엘리먼트는 컴패니언 앱을 통해 라이더의 구미에 맞도록 다양한 설정을 쉽게 변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돋보였다. 특히 엘리먼트는 ANT+과 블루투스 통신기능을 모두 지원해 타사의 사이클링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엘리먼트 본체만 구입하면 센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엘리먼트의 가격은 39만9000원.
함께 사용하면 편리한 센서 제품들
RPM 스피드와 케이던스 센서. RPM 스피드 센서는 휠 허브에 장착할 수 있도록 고무 케이스가 들어있으며, RPM 케이던스 센서는 플라스틱 케이스를 사용해 양면테이프로 크랭크암에 붙이거나 실리콘 케이스에 넣어 케이블 타이로 크랭크암에 묶을 수 있다. 가격은 RPM 스피드와 케이던스 센서 각각 6만5000원이며 두 제품이 모두 들어있는 콤보팩은 11만9000원이다.
티커(위)와 티커X 심박계. 티커의 경우 동작인식 센서를 탑재해 운동강도를 인식한 자세한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다. 티커X의 경우 동작인식센서뿐만 아니라 메모리까지 내장해 일정시간동안 스마트폰 앱이나 컴퓨터와 연결없이 운동데이터를 기억했다가 운동 후, 동기화가 가능하다. 티커의 가격은 6만9000원, 티커X는 13만7000원.
심박계 본체와 밴드를 똑딱단추로 체결해 쉽게 탈부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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