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한성
사진 신용윤, 김한성
제6회 양평 MTB 랠리가 9월 3일 경기 양평군 일원에서 개최됐다. 양평군청과 오디바이크가 주최‧주관하고, 양평군의회와 양평경찰서가 후원한 이 대회에는 남성 5개부, 여성 1개부 총 255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총 42㎞의 코스를 달렸으며, 기록경기(넷타임) 방식으로 순위가 부여됐다.
오디바이크의 길창수 전무는 개회식에서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며 안전한 라이딩을 당부했다.
밤사이 비 소식에 대회 관계자들의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비는 아침 일찍 그쳤다. 적당히 구름 낀 하늘은 따가운 햇살을 막아주어 대회를 치르기 적당했다.
양평군 단월레포츠공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출전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들었다. 추석을 앞두고 성묘차량들이 급증한다기에 교통정체를 피하려고 이른 시간부터 부지런히 움직인 모습이다. 오전 9시, 간단한 개회식이 진행됐다.
오디바이크의 길창수 전무는 개회사에서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며, 안전한 라이딩을 각별히 부탁했다. 참가자들은 출발 전,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거나 가볍게 몸풀기를 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참가자들은 임도와 도로를 넘나들며 42㎞의 코스를 달렸다.
9시 20분, 참가자들은 양평 단월레포츠공원을 출발해 덕수교차로를 지나 아래소정 삼거리까지 퍼레이드를 한 후, 출전부문별로 본 경기출발을 했다. 경기부문은 남자 주니어&시니어, 베테랑, 마스터, 그랜드마스터, 수퍼그랜드마스터와 여성 통합부문까지 총 6개부로 나뉘었다. 출전자들은 345번 지방도로를 따라 비솔고개를 넘어, 산음리 임도로 들어선 후 밭배고개 등을 경유해 단월명성터널 인근 결승선까지 총 42㎞를 달렸다.
위아위스 팀 볼티오의 염세환이 1시간36분22초로 참가자 중 가장 먼저 경기를 마쳤다.
결승선에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선수는 베테랑부에 참가한 위아위스 볼티오의 염세환이었다. 염세환은 1시간36분22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뒤이어 마스터부에 출전한 같은 팀의 최지행이 1시간36분58초로 결승선을 지났다. 남자 주니어&시니어는 박회영(1시간41분22초), 그랜드마스터는 장성만(1시간38분52초), 수퍼그랜드마스터는 김중호(1시간50분33초) 그리고 여성 통합부는 강이남(1시간59분19초)이 1위의 영광을 안았다.
부별 1위부터 3위까지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남자 마스터 1, 2, 3위를 차지한 최지행, 김남형, 이규성 씨.
경품 추첨으로 메리다 빅세븐 9000을 받은 강창현 군.
시상식에서는 각 부별 1~3위에게 상장을 비롯해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시상식 직후에는 MTB 완성차를 비롯해 메트 헬멧 등의 경품 이벤트가 진행됐는데, 주니어부에 출전했던 강창현 군이 메리다 빅세븐 9000 경품에 당첨되어 다른 출전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오디바이크는 “참가자들이 불필요한 경쟁을 탈피해 즐기는 모습에 뿌듯한 마음이었다. 참가자들은 물론 대회운영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고 성공개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오디바이크 www.odbike.co.kr ☎(02)2045-7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