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렝스 인 넘버스 시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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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앱토스에 마련 된 대규모 더트점프 시설에서 브렛 리더가 스트렝스 인 넘버스의 촬영 중 노풋캔을 시도하고 있다. ⓒSterling Lorence/Red Bull Content Pool
 
 레드불 코리아가 주최한 프리라이드 영화 ‘스트렝스 인 넘버스(Strength in Numbers)’의 시사회가 지난 6월 24일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렸다.
 
 스트렝스 인 넘버스는 캐나다의 액션 스포츠 프로덕션인 앤틸 필름(Anthill Films)과 레드불 미디어 하우스가 공동 제작한 스포츠 다큐멘터리 형식의 옴니버스 영화다. 앤드류 샨드로(Andrew Shandro), 웨이드 시몬스(Wade Simmons)를 포함한 세계적으로 손꼽는 프리라이더들과 현역 프로선수들 11명이 출연한 이 영화는 총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었으며 영화촬영을 위해 미국, 오스트리아, 네팔 등 8개국에서 로케이션 했다. 각 에피소드는 마운틴바이커로서의 열정과 애환을 화려한 라이딩 영상과 함께 각 출연자의 담담한 내레이션을 가미해 잘 그려냈다.
 시마노와 트렉이 후원한 스트렝스 인 넘버스는 이미 지난 5월 24일(한국시간 새벽 4시부터) 레드불TV를 통해 24시간 동안 인터넷으로 시사회를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당시 레드불 TV를 통해 스트렝스 인 넘버스를 본 사람은 줄잡아 2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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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플레툰 쿤스트할레에서 레드불 코리아가 주최한 스트렝스 인 넘버스의 시사회가 열렸다. 트렉코리아는 자신들이 초청한 참관인들에게 자전거를 대여해 주고 트렉코리아 양재동 본사부터 함께 자전거를 타고 시사회장에 오는 시승행사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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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 일정은 오후 7시부터였지만 한 시간 전부터 대부분의 참관인들은 입장을 마쳤거나 시사회장 주변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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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렝스 인 넘버스의 상영 전에 영상작가 전원이 다운힐러로 구성된 샤마이필름에서 제작한  다운힐 경기를 소재로 한 영상이 상영되기도 했다. 
 
 레드불코리아가 주최한 이번 한국 시사회에는 이메일로 참가신청을 한 자전거동호인들과 선수들, 언론매체관계자까지 350여명이 참석했다. 시사회 본 행사는 저녁 7시부터였지만 한 시간 전부터 참석자의 대부분이 입장을 마쳤을 정도로 참가자들의 열의도 대단했다. 사전행사로 경품추점 등의 환영행사가 있었으며 본 영화상영 전에 올 5월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있었던 삼천리자전거배대회의 다운힐 경기를 소재로 한 영상이 상영되기도 했다. 이 영상은 전 영상작가들이 다운힐러로 구성된 샤마이필름(대표 정명구)에서 제작한 13분 분량의 코멘터리 형식의 영상스케치로 대회에 출전한 다운힐러들의 거친 모습을 생생히 전해 상영 후 참석한 다운힐러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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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단골메뉴 경품추첨. 참관단 중 수십 명이 티셔츠와 물병, 스트렝스 인 넘버스의 DVD를 선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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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렝스 인 넘버스의 촬영에도 쓰였다는 컨투어 카메라를 경품으로 받게 된 참관인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스트렝스 인 넘버스의 본 영상이 시작되자 시사회장 안은 진지했다. 큰 스크린과 압도적인 사운드, 화려한 영상에 참관단의 몰입도는 상영 초반부터 최고조에 다다랐다. 상영 내내 가슴을 파고드는 것 같은 강렬하고 공감각적인 사운드트랙은 관중들로 하여금 단순한 비주얼을 넘어 스크린 속 라이더와의 공감을 형성하기에 충분했다. 7개의 에피소드가 모두 끝나자 잠시 적막이 이어지고 이내 참관단들은 모두 스크린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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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렝스 인 넘버스의 본격적인 상영이 시작되자 참관단의 몰입도는 초반부터 최고조에 다다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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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스크린과 압도적인 사운드는 관객들을 화면 속 현장으로 데려 가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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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TV나 PC로 보는 것과 차원이 다른 큰 스크린과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는 관객들을 화면 넘어 라이더 곁으로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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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영을 마친 후에도 시사회장 옥상에서는 간단한 칵테일과 바비큐로 뒤풀이가 있었다.
 
 상영이 끝난 뒤에도 시사회가 진행된 플래툰 쿤스트할레 옥상에서는 칵테일과 바비큐를 곁들인 여흥이 이어졌다. 영화 상영을 비롯한 모든 시사회 일정은 밤 10시가 가까워서야 마쳤지만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집으로 돌아가는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즐거운 표정이었다.
 시사회에 참석한 DH클럽 운영자인 손창환 씨는 “라이딩 위주의 우리 자전거문화가 듣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문화로의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줬다는 것에서 이번 시사회의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레드불코리아 측은 현장에서 자리에 모인 참관단의 호응에 감사를 표하며 “즐거운 시간이었다면 좋겠다. 이런 자리가 세계적으로 마운틴바이커들의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멀지않은 미래에 영상 속 라이더들을 초대해 대회를 했으면 하는데, 여러분은 원합니까?”라고 질문을 던지자 관중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가 터지기도 했다. 레드불코리아는 이와 관련한 사항에 대해 추후 계획이 구체적으로 잡히면 공지한다는 입장이다. 
 
 
 스트렝스 인 넘버스는 현재 앤틸 필름 웹사이트(www.anthillfilms.com)에서 DVD블루레이와 합본을 판매한다. 이 판매본은 본 영상(52분48초 분량) 외에 네팔 메이킹 영상, 각 라이더별 제작영상 등을 포함한 65분5초 분량의 보너스트랙이 포함되어 아깝게 시사회를 놓친 사람이과 소장을 원하는 매니아에게 모두 추천할 만한 좋은 아이템이다. 또한 애플의 iOS기기를 갖고 있는 사람은 아이튠즈 스토어(iTunes stores)를 통해서 HD(720P)영상을 구입할 수 있다.
 

스트렝스 인 넘버스의 메이킹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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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주 그린리버에서 라이언 하워드가 날아올랐다. ⓒSterling Lorence/Red Bull Content 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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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틸 필름의 크루들과 선수들이 그린리버에서의 촬영을 준비하는 모습. ⓒSterling Lorence/Red Bull Content 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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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틸 필름의 다르시 위텐버그, 콜린 존스, 래던 맥컬러우(왼쪽부터)가 촬영 장비를 들고 이동하는 모습. ⓒSterling Lorence/Red Bull Content 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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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시 위텐버그와 조나단 스크램이 네팔에서 카메라 앵글에 대해 토론하는 중이다. ⓒSterling Lorence/Red Bull Content 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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