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9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프리라이딩 영화 ‘웨어 더 트레일 엔즈(Where the trail ends)’의 예고편이 웹사이트(www.wherethetrailends.com)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레드불 미디어 하우스와 프리라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스페셜라이즈드와 컨투어가 협찬한 이 영화는 제목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그 동안의 자전거 영화들이 담아내지 못한 곳들을 필름에 담고자 했다고.
웨어 더 트레일 엔즈는 레드불 미디어 하우스의 스노보딩 다큐멘터리인 ‘디 아트 오브 플라이트(The Art of FLIGHT)’에서 영감을 받아 세계 곳곳의 혹독한 대자연을 무대로 촬영되었다. 3년의 제작기간 동안 안데스가 자리한 아르헨티나, 중국의 고비 사막, 네팔 머스탱, 캐나다의 프레이저 강, 미국 유타의 빅 마운틴 등에서 촬영이 이루어졌고, 촬영과 이동엔 항공기와 헬기는 물론 제트보트까지 동원되었다. 영화에 참여한 프리라이더 중 한 명인 대런 베러클로스는 촬영지에 대해 “우리가 갔던 곳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오지였고, (촬영이) 성공적일지 실패할지, 또는 더 안 좋은 결과가 있을지 알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미국 유타에서 안드레 라콘데구이의 라이딩. ⓒBlake Jorgenson
제작사 측은 웨어 더 트레일 엔즈엔 프리라이딩 영화에 사용된 적 없는 최고의 필름제작, 사운드 기술을 투입했다고 밝히고 있는 만큼 프리라이드 팬이라면 개봉을 기다릴 가치는 충분할 것이다. 영화는 개봉일인 9월19일 하루 동안 레드불 웹사이트(redbull.com/bike)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