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6일, 스캇 코리아(www.scott-korea.com)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조정경기장 일대에서 로드바이크인 포일과 CR1 데모 라이드 데이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시선이 집중된 것은 에어로로드바이크인 포일. 에어로바이크는 무겁고 강성이 떨어진다는 상식을 깬 포일은 데모 라이드를 통해 그 성능을 입증해 보였다.
오는 9월 8일과 9일, 스캇 코리아가 새로운 자전거로 다시 데모 라이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산악자전거인 뉴 지니어스. 그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규격인 27.5인치 휠셋을 장비한 지니어스 730 모델이다.
뉴 지니어스는 전통적인 산악자전거 휠셋 사이즈인 26인치를 버리고, 최근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는 29인치와 29인치보다 더 최신 규격인 27.5인치 휠셋으로만 생산된다. 거친 장애물을 넘고 더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데모 데이에 등장할 선수, 뉴 지니어스 730. 알루미늄 프레임 버전이다. 구동계는 시마노제품으로 변경될 예정.
누드2 리어쇽. 트윈락 레버를 통해 순식간에 댐핑이 변화되는 것이 특징. 트랙션 모드에서는 2개의 에어챔버 중 작은 에어 챔버가 막혀서 트래블이 줄어들면서 페달링 성능이 향상된다.
트윈락 레버. 세 번째 시프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사용할 것을 권한다. 실제로 2 × 10 구동계에서는 앞 시프터보다 더 자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뉴 지니어스는 카본으로 프레임을 만든 고사양 버전부터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한 대중적인 모델도 있는데, 데모 라이드에서 만나볼 수 있는 모델은 알루미늄 프레임을 쓴 지니어스 730이다. 지니어스 730은 프레임 소재만 알루미늄일 뿐, 상급 지니어스의 특징을 그대로 공유한다. 일단 지니어스의 특징인 앞뒤 서스펜션의 동시 제어가 가능하다. 누드2라고 이름 붙인 리어쇽은 트윈락 레버를 통해 ‘락아웃-트랙션-디센드’ 모드로 조절되는데, 각각 트래블이 0㎜, 100㎜, 150㎜로 변경된다. 이 중 핵심은 트랙션 모드로, 단순히 트래블만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가속과 클라이밍에 적합하도록 리어쇽의 압축 댐핑이 변경되어 효율적으로 언덕을 오를 수 있다. 서스펜션 포크 또한 트윈락 레버를 통해서 리어쇽과 유사한 댐핑으로 동시에 변경된다.
시승에 대한 팁을 하나 주자면, 트윈락 레버를 마치 시프터처럼 적극적으로 사용해보라는 것. 잠깐의 언덕이라도 트랙션 모드를 켜고 오르고, 다운힐 할 때는 디센드 모드를 사용해 보자. 27.5인치 휠셋이 만들어내는 돌파력과 150㎜라는 충분한 트래블, 그리고 언덕을 오르거나 가속할 때 도움을 주는 누드2 리어쇽의 제어능력을 제대로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9월 8일 행사는, 토요일 부산 승학산 꽃마을 일대에서 개최되고 9일에는 대구(칠곡군 명봉산인근)에서 개최된다. 사이즈는 S, M, L가 준비되고, 데모 라이드 접수처는 아래와 같다.
부산 : 칼리버바이크 ☎(051)894-7001
센텀바이크 ☎(051)784-6847
대호바이크 ☎(051)271-0788
대구 : 위드바이크 ☎(053)314-7005
조세핀 ☎(053)764-1289
파라마운트 스포츠 ☎(053)585-3234
■ 연관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