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엘파마 신제품 발표회가 11월 23일 대전 ICC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226개 대리점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엘파마 신제품을 비롯해 DT 스위스, 치폴리니, 리마, 게르네 등 취급 브랜드 제품을 전시했다. 또한 엘파마의 첫 E-Bike와 주니어용 MTB 완성차가 공개돼 관심이 집중됐다.
엘파마 2018 신제품 발표회에는 220개 대리점 300여명이 참석했다.
㈜엠비에스코퍼레이션의 김병철 대표이사는 “엘파마 신제품 발표회가 열리는 날엔 눈이 자주 내리는 것 같다. 눈이 오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데 발표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어려운 한해 엘파마를 성원해준 대리점주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내년에는 E-bike를 비롯해 다양한 라인업을 확충해 스마트 시대에 맞는 엘파마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엠비에스코퍼레이션의 김병철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기에 엘파마를 믿고 따라준 대리점 주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2018년 새롭게 태어난 판타지아 G는 단연 인기였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컬러로 무장한 엘파마
2018 엘파마는 기존 라인업을 유지하면서 몇몇 모델에는 페이스리프트 또는 새로운 컬러를 적용해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18년 로드바이크에는 중급 모델인 레이다에 변화가 생겼다. 디자인은 FR1의 DNA를 기반으로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을 한층 높였다. 한편 레이다 디스크는 17년 모델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소소한 부품변화만 감지됐다. FR1과 퀀텀 역시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신형부품을 대거 적용했다.
레이다 R8000S
레이다의 디자인은 풀체인지됐다. 포크는 다운튜브와 일체형 디자인으로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을 높였고, 시트클램프는 역시 체결력 향상과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한 디자인이다. 탑튜브와 시트스테이는 끊어짐 없는 디자인으로 뒷삼각의 안정성을 높였다. 구동부품은 시마노 울테그라 그룹셋이며 알렉스림 카본클린처 ALX845C 휠셋을 달았다. 블랙과 레드로 통합된 기존 컬러를 탈피해 그레이/레드, 블루, 네온그린 등 화려한 컬러를 적용한 것도 특징. 가격은 328만원.
레이다는 시마노 티아그라부터 울테그라까지 4종류의 제품이 출시되며, 사진의 제품은 시마노 105 그룹셋을 사용한 R5800으로 초/중급용으로 인기가 높은 모델이다. DT 스위스 R522 스플라인 휠세트를 사용했으며, 무게는 8.65㎏, 가격은 176만원이다.
엘파마의 기함 FR1은 프레임의 변화보다는 부품 변화가 특징이었다. FR1은 시마노 105 그룹셋부터 듀라에이스까지 4개 모델을 두었으며, F9100, F8050에든 데다 슈퍼제로 RHM HB 블랙 핸들바와 데다 제로 100 스템이, F8000과 F5800에는 데다 제로 핸들바와 스템이 적용됐다. 새로운 DT 휠도 적용됐다. 등급에 따라 DT 스위스 로드레볼루션 18 에어로 라인업과 퍼포먼스 라인업 휠셋이 적용됐으며, 막내 모델인 F5800에는 P1800 스플라인 휠셋이 적용됐다. 사진의 모델은 P8050 Di2 모델로 울테그라 Di2를 기반으로 DT 스위스의 신형 휠셋 PRC 1400 스플라인이 적용됐다. 사이즈는 480, 510, 540, 560. 무게는 7.20㎏, 가격은 650만원이다.
2018 퀀텀의 특징이라면 신형 부품을 적용했음에도 전년보다 가격이 소폭 인하된 것. A9100은 퀀텀 HR40+MR60 풀카본 프레임과 시마노 듀라에이스 구동부품으로 몸을 꾸몄다. 핸들바와 스템은 데다 제품이며, 휠은 DT 스위스 로드레볼루션 18, 에어로 라인업인 ARC1100 다이컷 48 클린처 휠을 적용했다. 완성차 무게는 6.85㎏, 사이즈는 480, 510, 540, 560 4종류, 가격은 753만원이다. 퀀텀 시리즈 역시 프레임은 이전과 같지만 데다 컴포넌트와 업그레이드된 휠이 눈에 띄는 점이다.
퀀텀 A8050 Di2. 울테그라 Di2 그룹셋으로 몸을 꾸민 모델. 휠셋은 DT 스위스 로드레볼루션 18의 퍼포먼스 라인업 PRC 1400 스플라인 65 클린처가 적용됐으며, 타이어는 슈발베 원 700×25C, 무게는 7.39㎏ 가격은 645만원이다.
엘파마 MTB는 풀체인지된 판타지아 G를 중심에 뒀다. 판타지아 G는 부스트 규격을 기본으로 하지만 3단, 2단 체인링을 선호하거나 기존 142㎜ 휠을 사용해야하는 라이더를 위해 모든 부품이 호환가능한 올 기어 레디 시스템을 선보였다. 또한 폭스 서스펜션 포크를 적용한 모델을 늘렸으며, 블랙, 레드 외에 블루, 스카이 등 화려한 컬러 모델도 추가했다.
판타지아 G는 이날 행사의 주인공이었다. 프레임은 높은 등급의 고강성 카본인 다이아리드(Dialead) 프리프레그를 사용했는데, 다이아리드는 피치계 탄소섬유로 기존 엘파마 카본 프레임에 사용된 HR40보다 약 2배 높은 탄성율을 지니고 있다. HR40의 탄성율은 375GPa며, 디이아리드 K135는 620GPa다. 팀에디션은 시마노 XTR 그룹셋과 리치 컴포넌트, DT 스위스 XMC 1200 스플라인 카본 부스트, 휠세트는 슈발베 레이싱랄프 27.5×2.1 타이어를 달았다. 사이즈는 340, 370, 400, 440, 470 이 있고, 컬러는 갤럭시 블랙, 퓨어레드, 글로시 블루 3가지다. 무게는 8.930㎏. 가격은 850만원.
판타지아 G에는 올 기어 레디(All Gear Ready) 시스템이 처음 적용됐다. 올 기어 레디는 부스트 규격과 기존 규격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드롭아웃의 스페이서와 앞변속기 마운트 스페이서를 교환해 2단, 3단 체인링과 142㎜ 리어허브를 사용할 수 있다.
전 모델과 비교해 외관상 가장 큰 차이라면 브레이크 캘리퍼의 위치 변화다. 시트스테이에 있던 캘리퍼카 18년 판타지아 G는 체인스테이로 이동했으며, 제동부하로 인한 프레임 피로도 감소와 시트스테이 피로가 줄어 승차감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브레이크 마운트 어댑터를 교체할 수 있어 142㎜ 허브에도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판타지아 G9700 Di2, 팀 에디션, GXX1, G9000에는 리치의 최상급 모델 슈퍼로직 플랫바와 시트포스트, 리치 WCS 카본 매트릭스 스템이 적용됐다.
판타지아 GXX1
GXX1은 부스트규격을 사용한 모델이다. 구동부품은 스램 XX1 이글 12단을 사용하며, 서스펜션 포크는 폭스 32 스텝캐스트 팩토리 100㎜다. 휠셋은 XRC 1200 스플라인 카본 부스트며 타이어는 슈발베 레이싱랄프 27.5×2.1이다. 핸들바, 스템, 시트포스트는 리치 컴포넌트를 적용했다. 사이즈는 340, 370, 400, 440, 470, 가격은 850만원.
판타지아 G9700 Di2.
시마노 XTR Di2 그룹셋을 기본으로 핸들바와 스템, 시트포스트는 리치 제품이다. 체인링은 36×26T 더블이며, 스프라켓은 11-40T 11단이다. 서스펜션 포크는 폭스 32 스텝캐스트 팩토리 100㎜며, DT 스위스 XRC1200 스플라인 카본 부스트를 사용한다. 무게는 9㎏, 가격은 980만원
판타지아 S7 S9000
2018 판타지아 S7은 튜빙 크기를 줄이고 강성을 위한 각을 만드는 등 경량을 위해 노력했다. 다이렉트 마운트를 적용해 앞변속기 장착이 쉬워졌으며, 브란타 컴포넌트를 사용해 경쟁모델과 차별화를 꾀했다. 판타지아 S7은 부스트 대신 142 스루엑슬과 135㎜ QR을 지원한다. S9000은 판타지아 S7 카본 프레임과 시마노 XTR 구동부품, 폭스 32 스탭캐스트 팩토리 100㎜ 서스펜션 포크를 적용했으며, DT 스위스 XR 1501 스플라인 원 27.5 휠셋을 달았다. 무게는 9.32㎏이며 가격은 565만원이다. 사이즈는 340, 370, 400, 440, 470 5가지다.
엘파마의 첫 전기 MTB E-페이스도 선보였다. 양상 전 샘플모델로 몇번의 디자인 수정을 거쳐 최종 디자인이 내년 초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라고. 드라이브 유닛은 시마노 스텝스 E6000을 사용하며, 부스트 규격의 와이드 림을 단 휠과 2.35인치 타이어가 적용됐다. 프레임은 하이드로포밍 처리한 알루미늄이며, 컬러는 블랙과 핫오렌지 2종으로 출시 예정.
주니어 MTB 베로 20PLUS 샘플도 처음 선보였다. 더블버티드 튜빙의 프레임과 부스트 규격 서스펜션을 달아 험로를 달리기 부족함이 없고, 폭 2.6인치 플러스 규격 타이어를 사용해 접지력을 높였다. 유압디스크브레이크를 달아 제동성능을 높였고, 아이의 손 크기에 맞춘 레보시프트 변속기도 특징이다. 블루, 핫오렌지 2종의 컬러가 준비되며, 2018년 상반기에 출시 예정이다.
그 외 눈여겨 볼 제품
행사에는 치폴리니, DT 스위스, 엘리트, KMC, 게르네, 리마 등 엘파마에서 취급하는 모든 브랜드가 전시됐다. 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둥지를 틀고 판매에 나선 치폴리니 프레임셋이 전시됐으며, DT 스위스 부스에는 퍼포먼스 라인업의 신형 카본 휠셋이 대거 전시됐다. 엘리트 부스에는 인도어 사이클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트레이너를 설치해 호응을 얻었다.
치폴리니 18년 버전 RB1K 더 원. NK1K가 나오기 전까지 치폴리니의 기함을 맡았던 프레임이었던 만큼 새로운 RB1K 더 원은 기존 RB1K와 다른 지오메트리를 적용했다고. ISP 시트포스트였던 기존 모델과 달리 더 원은 조절 가능한 시트포스트를 달았고, 공기역학 성능을 위해 다운튜브와 시트튜브에 휠을 감싸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헤드셋은 NK1K와 동일한 스택 콕핏 체인지 시스템이 적용됐다. 프레임 소재는 T1000과 M46J 카본 원사를 사용했다. 프레임 무게는 약 950g이며, 사이즈는 XXS~XXL까지 주문가능하다. 가격은 프레임 755만원이다.
치폴리니 올라운드 모델 본드. BB셸에 아톰링크는 시스템은 BB셸과 체인스테이를 연결하는 치폴리니의 독자적인 기술로, 구조강성을 높이기 위한 설계다. 본드 프레임은 T700 카본을 사용하며, 프레임 무게는 1050g(M 사이즈)다. 사이즈는 XS~XL까지며, 림브레이크와 디스크브레이크 버전이 각각 출시된다. 가격은 림, 디스크 모두 413만원이다.
치폴리니의 기함 NK1k. 짧은 헤드튜브와 다운튜브와 일체형 디자인의 포크, 뒷 휠을 감싸는 디자인과 짧은 리어스테이가 에어로바이크의 특징을 잘 나타내준다. 다이렉트마운트와 디스크 브레이크 프레임이 있으며, 프레임 무게는 다이렉트 1120g, 디스크 1150g이다. 사이즈는 XXS~XXL까지며, 프레임 가격은 다이렉트, 디스크 동일한 755만원이다.
DT 스위스는 17년부터 로드레볼루션 18 캠페인을 펼치며 DT휠의 새로운 도약을 내비쳤다. 로드레볼루션 18은 휠을 통해 라이딩 성격을 바꿀 수 있다는 개념인데, 에어로, 퍼포먼스, 인듀어런스, 크로스 로드, 트랙 5가지로 구분해 성격에 따른 특화된 휠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는 에어로(ARC), 퍼포먼스(PRC), 인듀어런스(ERC) 3개 라인업이 출시됐으며, 최근 유럽에서 트랙용 TRC와 크로스 로드 CR이 출시되면서, 로드레볼루션 18 라인업이 완성됐다.
에어로 성능을 중시한 DT 스위스 ARC1100 다이컷 48. 무게는 앞 686g, 뒤 825g이며, RWS 마운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허브는 스플라인 240S 며, 클린처 모델이다. 가격은 앞뒤 326만원. ARC1100은 48외에 림 높이 62, 80㎜ 2가지 높이가 준비된다.
퍼포먼스 라인의 상급 모델 PRC가 등장했다. DT 퍼포먼스 라인업에는 한동안 알루미늄 모델인 PR1400만 있었다. PRC1400 스플라인 35는 스플라인 240S 허브와 UD 카본 클린처 튜브리스 레디 림을 사용했다. 무게는 앞 658g, 뒤 828g이며, 가격은 앞뒤 265만원이다.
DT 스위스 허브의 핵심부품인 스타래칫도 전시됐다.
DT 스위스 프레젠테이션은 DT 스위스 아시아 매니저 로버트 발렌티니 씨가 진행했다. 로버트 발렌티니 씨는 “엘파마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새로운 퍼포먼스 모델과 조만간 선보일 트랙용 모델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엘리트는 인도어트레이너를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엘리트 스마트 트레이너 디레토(Direto). 다양한 트레이닝 앱을 통해 저항값을 조절할 수 있고, 12포인트의 토크센서를 통해 정확한 파워측정이 가능하다. ANT+와 블루투스를 모두 지원하며, 경사도 최대 14%와 최대 40㎞/h에서 1400와트까지 지원된다. 무게는 15㎏이며. 스프라켓은 시마노, 스램, 캄파뇰로 모두 지원한다. 스프라켓은 미포함이다. 가격은 123만원.
■㈜엠비에스코퍼레이션 www.elfama.com ☎(055)265-9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