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츠사이클링이 광복 72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커스텀 로드바이크 브랜드인 사르토(Sarto)의 세타(Seta) 프레임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 참가 기간은 5월 26일까지며, 온라인을 통해 접수받는다.
무게 740g의 커스텀 프레임 사르토 세타. 프레임 셋으로만 판매되며 가격은 650만 원이다.
이번 공모전은 8·15 광복 72주년을 기념한 만큼 ‘광복 그리고 대한민국’을 주제로 하며, 세타 프레임 디자인 탬플릿이 제공된다.
참가자는 공모전 기간 중 디자인을 완료해 참가접수 후 작품을 공모전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전달하면 된다.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승자 1명을 선정하고, 우승자에게는 본인이 디자인한 사르토 세타 광복절 에디션이 수여된다. 심사 결과 발표는 접수 마감 후 와츠사이클링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공모전 우승자 상품 수령 시 제세공과금은 별도며, 타 작품, 브랜드 도용 시 불합격처리와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아한다.
디자인 공모를 위한 사르토 탬플릿이 제공된다.
[공모전 참가방법]
1. 디자인 탬플릿 다운로드 – 바로가기(비밀번호: 7978279)
2. 디자인 진행, 완료 후 공모전 참가접수 – 바로가기
3. 디자인 파일 이메일을 통해 발송 kenneth@khg.kr
사르토는?
와츠사이클링이 전개하는 사르토는 1950년 안토니오 사르토(Antonio Sarto)가 이탈리아 베니스 피아니가에서 설립한 자전거 브랜드다. 메이드 인 이탈리아를 모토로 1년에 약 2500대 프레임을 생산한다. 사르토란 브랜드명은 안토니오 사르토 이름을 따왔지만, 이탈리아어로 ‘재단사’라는 뜻도 가지고 있어 사르토로 지었다고 한다.
초기 사르토는 다른 회사 제품을 생산하고 조립하는 방식으로 성장했다. 실례로 1996년 투르 드 프랑스에 출전한 이탈리아 브랜드 자전거 중 2/3가 사르토에서 만들어진 프레임이라고. 라이더라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이탈리아 브랜드 프레임을 현재까지 생산하고 있으며, 그동안 쌓은 기술력으로 2010년부터 자사 브랜드 제품을 출시하게 된다. 다만 한 해 생산되는 2500대 프레임 중 사르토 로고가 새겨진 프레임 수는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그 이유는 사르토 프레임 대부분이 사용자 주문 방식이기 때문이다. 주문 시 선택할 수 있는 옵션만 200개가 넘는다.
이렇듯 대량생산 보다는 다양한 옵션을 통한 맞춤형 프레임을 제공하기에 사르토는 메이드 인 이탈리아라는 기지로 오늘날 자전거 산업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 와츠사이클링 www.watts-cycling.com ☎(02)797-8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