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와 리브가 10월 21일 강원도 영월 일대에서 ‘위 고우 투게더(We Go Together)’ 라이딩을 열었다. 위 고우 투게더는 자이언트 & 리브 고객을 대상으로 한 라이딩 투어로 지난 6월 강원도 강릉/속초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오전 10시 영월 스포츠파크에서 출발 준비를 하는 투어 라이딩 참가자들
오전 10시 영월 스포츠파크에 참가자와 자전거를 실은 버스와 탑차가 도착했다. 자이언트 투어 라이딩은 자가 운전없이 버스를 이용해 참가할 수 있다는 것. 물론 선착순 45명에 한해 기회가 주어지지만, 장거리 투어에서 버스가 주는 이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자이언트코리아의 투어 버스는 위 고우 투게더 라이딩에 빠져들게 하는 중요한 요소다.
난이도에 따라 A, B 팀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A 팀은 시트포스트에 후미등을 달아 구분했다.
레이스가 아니기에 배번표 대신 작은 이름표를 프레임에 부착했다.
이번 투어는 난이도에 따라 A, B 두 개 코스로 준비됐다. A 코스는 영월스포츠파크를 출발해 별마로천문대, 석항, 수사리재, 중동면, 솔숲길, 고씨동굴을 지나 다시 영월스포츠파크로 돌아오는 90.90㎞며 B 코스는 A코스에서 솔숲길을 제외한 77.68㎞ 거리다. A코스에는 19명이 지원했으며, 구분을 위해 시트포스트에 후미등을 달았다.
자이언트코리아 이정휘 부장은 “투어라이딩인 만큼 무리하지 않고 가을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10시 출발 예정이었던 행사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11시에 출발하게 되었다. 출발에 앞서 자이언트코리아의 이정휘 부장은 “이번 라이딩 코스는 울긋불긋 단풍이 함께 해 가을의 정취를 풍성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을을 만끽하는 여행인 만큼 무리하지 않고 안전한 라이딩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정보다 1시간 가량 늦은 11시 경 투어가 시작됐다.
코스 대부분은 차량통행이 적은 길로 이뤄졌다.
투어팀 선두에는 자이언트코리아 직원이 라이딩에 동참해 직접 코스를 안내했다. 투어팀 후미에는 지원차량이 따랐다. 사진은 코스 안내와 지원을 맡은 자이언트코리아 서익준 부장.
코스는 대체적으로 차량통행이 적은 길로 이뤄졌다. 첫 번째 포인트인 별마로 천문대로 오르는 길은 예쁘게 물든 단풍 터널이 투어팀을 반겼다. 난이도 있는 업힐이 라이더들을 힘들게 만들었지만, 영월읍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봉래산 정상의 풍경이 힘들었던 시간을 보상했다.
별마로 천문대로 오르는 봉래산 길은 난이도 있는 업힐이 이어졌다. 시원한 가을 날씨임에도 초반부터 참가자들은 땀을 흘려야만했다.
봉래산 정상. 영월이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풍경이 흘린 땀을 보상한다.
라이딩 중간중간 만나는 보급마차의 인기는 단연 최고.
탁 트인 전망이 매력이었던 수라리재 구길.
신·구길이 영월의 자연 풍경에 녹아 멋진 조화를 이뤘다.
두 번째 포인트 수라리재는 시원한 풍경이 매력이었다. 이제는 구길로 바뀐 수라리재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은 직선으로 시원하게 뚫긴 새로운 길과 구길이 강원도만의 높은 산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마지막 포인트인 만경대 산자락의 솔숲길은 별마로 천문대보다 더 힘든 오르막들이 기다렸다. 하지만 어려움도 잠시,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십여 개의 구불구불한 헤어핀과 그 사이로 시원하게 뻗은 소나무들이 투어팀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고씨 동굴로 향하는 길은 가을 단풍과 어우러져 예쁜 풍경을 만들었다.
십여개의 구불구불한 헤어핀으로 이뤄진 솔숲길은 코스의 하이라이트였다.
단풍 관광철이었기 때문에 평소보다 차량통행이 많았지만 대체적으로 예쁘고 만족스러운 코스였다는 평가다. 커플로 참가한 박종훈(32), 최선경(32)씨는 “여자친구가 청각장애가 있어 혼자 라이딩하기 힘들어 하는데, 투어나, 단체라이딩이 하고 싶다고 하면 같이 참가하는 편이다. 6월 강릉, 속초 투어 라이딩에도 참가했었는데 만족도가 높아 다시 참가하게 됐다. 이번 영월 라이딩 코스는 난이도도 높지 않고 경치가 좋은 코스로 기억될 것”이라고 소감했다.
연인 사이인 박종훈, 최선경 씨는 “영월 라이딩 코스는 난이도도 높지 않고 경치가 좋은 코스로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했다.
자이언트 투어라이딩에 모두 참가했다는 김민석 씨는 “안전한 진행과 풍성한 보급으로 만족스러운 라이딩이었다. 버스비 정도로 투어라이딩을 즐길 수 있어 중독성이 강한 행사”라고 평가했다.
6월 투어 라이딩에 이어 이번에도 참가했다는 김민석(28) 씨는 “진행팀의 안전한 진행과 풍성한 보급이 매력인 행사다. 버스비 정도로 투어라이딩을 즐길 수 있어 중독성이 강하다. 선착순 모집인 만큼 내년에도 발빠르게 정보를 얻어 모든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년 위고우 투게더 투어는 올해보다 한 회를 더 늘여 연중 3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자이언트코리아의 이정휘 부장은 위 고우 투게더(We go together) 투어 라이딩 행사를 내년부터 3회로 1회 늘릴 예정이며, 버스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자이언트 & 리브 가을라이딩 갤러리
■ 자이언트코리아 www.giant-korea.com ☎(02)463-7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