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첫째 주, 남부 프랑스에서 개최된 스캇의 2013년 신제품 발표회에는 두 가지의 자전거와 Mips라는 새로운 기술을 쓴 헬멧 그리고 스포츠 선글라스 리프가 주인공이었다. 그 중 지난번에 소개한 뉴 지니어스와 새로운 헬멧 린과 탈을 제외한 나머지 뉴 갬블러와 초경량 의류 그리고 스포츠용 선글라스 리프를 소개한다.
뉴 갬블러
‘월드컵 다운힐 레이스’가 주활동 무대가 될 뉴 갬블러 프로젝트는 2009년 시작되었다. 당시 현행모델이던 갬블러를 좀 더 레이스에 적합하게 개량하던 작업을 하면서 스캇의 엔지니어들은 서스펜션 링크 몇 가지를 새로 만들어 테스트를 했고, 자연히 다양한 지오메트리의 프로토타입이 만들어졌다. 이 프로토타입 갬블러들이 주행을 하면서 그려낸 많은 서스펜션 커브와 라이더들의 피드백이 전해졌고, 이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량과 테스트를 거듭해 탄생한 것이 뉴 갬블러다.
뒤로 누운 헤드튜브 각도는 월드컵 다운힐 레이스 트랙의 트렌드에 맞춘 것이다. 뉴 갬블러는 경사가 극심하고 거친 지형에서 제 실력을 발휘한다.
뉴 갬블러의 탄생은 다운힐 레이스용 자전거의 지오메트리 트렌드를 분석하는 것부터였다. 점점 더 낮아지는 지오메트리와 무게 중심 그리고 체인라인이라는 트렌드를 따르고 이를 서로 조화시키기 위한 작업이 예정됐다. 가장 먼저 결정이 된 것은 메인 피봇의 위치. 뉴 갬블러의 리어 서스펜션 디자인은 멀티 피봇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정확히는 싱글피봇 시스템을 개량한 것이다. 메인 피봇의 위치는 전통적인 싱글피봇 디자인에서 가능한 한 높여서 설정했다. 이는 장애물을 만나 리어쇽이 작동하게 될 때 낮은 피봇 위치에서는 힘이 뒷바퀴의 위쪽으로 빠르고 강하게 전달되지만, 피봇을 높게 설정한 상태에서는 이 힘이 뒤쪽상단 즉, 대각선 방향으로 움직이는 효과를 얻게 된다. 따라서 그만큼 충격을 흡수할 거리가 늘어나게 되고, 리어쇽의 성능을 한층 더 효율적으로 끌어낼 수 있다. 메인피봇의 위치를 높여서 충격흡수 능력을 향상시키면서 동시에 너무 높여서 리어쇽이 작동할 때 크랭크를 뒤로 잡아 끌어올리는 ‘페달 킥 백’ 현상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 범위로 설정한 것이다.
리어쇽은 자전거의 무게 중심선 가운데에 수직으로 설치했다. 이 위치는 자전거 뿐 아니라 라이더의 무게중심과도 거의 일치하는 선이고, 서스펜션이 압축될 때도 이 가상의 선을 벗어나지 않는다.
메인 피봇의 위치는 일반적인 싱글피봇에 비해 25㎜ 정도 높였다. 아이들러 풀리가 필요하지 않는 범위 한에서 최대한 높인 것.
그 다음 리어 서스펜션은 리어쇽이 압축될 때 최대한 수직으로 움직이도록 링크 구조를 결정했다. 프레임을 구성하는 부품 중 가장 무거운 리어쇽을 프레임 중앙에 위치시켰고, 리어쇽이 외부의 충격에 의해 작동할 때 앞뒤가 아닌 위아래로만 움직이도록 한 것이다. 그리고 리어쇽이 작동하는 순간 그리고 라이더의 포지션에 관계없이 무게 중심을 항상 프레임의 아래쪽으로 유지시키는 것이 설계 목표 중 하나였다. 무게 중심이 낮고 일정하게 유지된다면 더 빠르게 그리고 안정적으로 코너를 돌 수 있을 뿐 아니라 점프 등으로 타이어가 공중에 떴을 때도 쉽게 균형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어쇽과 스윙암을 연결하는 링크는 ‘플로팅 링크’라는 이름이 주어졌는데, 리어쇽과 플로팅 링크의 접점에 사용된 DU부싱이 서스펜션이 작동하는 중간에도 거의 회전을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부싱이 회전하며 생기는 저항을 줄였기 때문에 리어쇽이 노면의 상황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뿐 아니라 부싱 자체의 수명을 늘리는 효과를 얻었다. 플로팅 링크의 역할은 스캇의 DH 레이서들이 원한 서스펜션 커브를 얻기 위해서다. 작동 초기(작은 트래블, 총 트래블의 25%까지)에는 프로그레시브(점차 강해지는)한 곡선을 그리면서 높은 페달링 성능을 보이다가 충격이 나타나 서스펜션이 충분히 작동해야할 구간(총 트래블의 25%~80%)에서는 리니어한(일정하게 강해지는) 커브를 그리면서 높은 충격흡수 능력을 보인다. 이후부터는 바텀아웃을 방지하기 위해 다시 프로그레시브하게 변경된다. 이렇게 프로그레시브와 리니어한 특성을 모두 부여한 것은 스피드가 모든 것을 지배하는 레이스 트랙에서의 사용을 최우선으로 했기 때문이다.
구형에 비해 26㎜ 길어진 리어쇽(아이투아이 267㎜, 약 10.5인치)은 최대 트래블 210㎜를 만들어낸다. 리어휠 트래블 대 리어쇽 자체의 스트로크 비율인 레버리지 레이쇼가 낮아졌는데, 이는 더 낮은 압력으로 서스펜션이 작동한다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리어쇽의 조절을 보다 세밀하고 넓은 범위로 할 수 있고, 코스가 긴 다운힐 트랙에서 극단적인 작동을 이어가도 기능의 저하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게 된다.
리어 디레일러를 조절하는 케이블은 체인스테이 안으로 지난다. 체인이 변속 케이블의 하우징을 손상시키는 일을 막기 위한 것이고, 변속 케이블은 시프터부터 디레일러까지 전부 하우징으로 감싸진다. 사진은 휠베이스를 짧게 한 ‘숏’ 세팅.
뉴 갬블러 메인프레임은 부품의 수를 절반 가까이 줄였고 그 결과 놀라운 감량에 성공했다. 구형 갬블러의 경우 19조각의 알루미늄 부품을 용접해 메인프레임을 만들었는데, 무게는 2435g이었다. 뉴 갬블러는 절반 수준인 10개의 조각을 사용했고, 무게는 1715g으로 메인프레임에서만 720g을 덜어냈다. 스윙암은 무게가 1560g에서 1590g으로 약간 늘었지만 부품의 수는 14개에서 11개로 줄였고, 리어 액슬의 무게를 줄여 스윙암에서 증가한 무게를 상쇄시켰다. 이렇게 해서 얻은 프레임 무게는 M 사이즈를 기준으로 3.9㎏(리어쇽 제외)이다.
리어 디레일러로 가는 케이블은 스윙암의 안쪽으로 숨겼는데, 이는 다운힐 자전거의 특성상 험로를 지나거나 점프에서 착지를 했을 때 같이 체인이 체인스테이를 때리면서 변속 케이블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두껍고 그립이 좋은 타이어는 많은 양의 흙과 자갈을 뒤로 뱉어낸다. 특히 다운힐 자전거처럼 거친 지형을 빠르게 질주한다면 다운튜브 하단은 앞바퀴가 쏴대는 흙에 의해 상처가 생기기 십상인데, 흔히 사용하는 보호용 필름으로는 뾰족하고 빠른 자갈과 흙으로부터 프레임을 완벽하게 보호할 수 없다. 갬블러에 달린 거대한 다운튜브 프로텍터는 지면에서 날아오는 대부분의 물질로부터 다운튜브를 확실하게 보호한다. 뿐만 아니라 가끔씩 만나는 높은 바위로부터 프레임을 보호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월드컵 레이스 트랙은 같지 않다
극도로 누운 헤드튜브 각도 덕분에 다소 이상한 모습이라고도 평가받는 갬블러의 지오메트리는 실제 월드컵 서킷의 다운힐 레이스 트랙에 맞춰 설정되었다. 극도로 가파르고 빠른 지형에서의 안정성과 핸들링을 위한 것. 62도가 기본세팅이고, 리어쇽의 고정볼트를 통해 BB의 높이를 1cm 올리면 헤드튜브의 각도는 63도로 변경된다. 이 정도의 각도 변경에 만족할 수 없다면 싱크로스 DH 헤드셋을 통해 추가로 헤드튜브 각도를 변경할 수 있는데, 헤드셋 컵을 회전시켜서 ±1도 또는 ±2도를 추가로 적용가능하다. 헤드튜브의 길이가 짧은 것도 특징 중 하나. 따라서 포크의 크라운 고정볼트를 통해 크라운의 높이를 조절해서도 헤드튜브의 각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데, 3cm에 1도의 비율이다.
갬블러는 싱크로스의 ‘앵글셋’ 헤드셋을 통해 헤드튜브의 각도를 추가로 조절할 수 있다. 은색 컵은 ±1도 빨간 컵은 ±2도의 범위 안에서 헤드튜브의 각도를 조절한다.
드롭아웃과 마찬가지로 디스크마운트 구멍도 2개씩이다. IS타입인 디스크브레이크 마운트도 휠베이스와 비례해 조절해야 하기 때문이다.
드롭아웃은 액슬을 고정할 수 있는 구멍이 2개가 있는데, 여기에다가 리어쇽의 고정위치를 2곳으로 설정할 수 있는 것을 고려하면 체인스테이의 길이는 총 4단계로 변경이 가능하다. 리어쇽을 낮게 고정하면 BB의 위치가 내려가는데 이때 드롭아웃을 숏으로 고정하면 체인스테이의 길이는 425㎜가 되고, 롱으로 세팅하면 440㎜가 된다. 리어쇽을 높게 세팅한 상태에서 드롭아웃 숏 세팅 시 421㎜, 롱 세팅에서는 436㎜다.
다운힐 자전거에 쓰이는 더블 크라운 포크는 높은 안정감과 긴 트래블을 제공하지만 낙차 시 크라운이 프레임을 때려 상당한 충격을 줄 수 있다. 그래서 고무로 만든 포크 범퍼를 포크와 프레임이 서로 닿는 부분에 붙이게 되는데, 갬블러는 포크 범퍼를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정확한 위치에 포크 범퍼를 고정시켜 깔끔할 뿐 아니라 효과적으로 프레임을 보호한다. 케이블 루트 또한 고속 낙차에 대비해 설정했다.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지만, 갬블러는 BB의 높이를 통해 결정하는 두 가지가 셋업이 기본이다. BB의 높이가 높고 휠베이스가 짧으며 헤드튜브의 각도가 선 셋업은 경사가 낮고 굽이진 코스를 달리는데 접합하고, BB의 높이와 헤드튜브의 각도를 낮추고 휠베이스를 늘린 셋업은 심한 경사를 가진 거친 레이스 트랙에 어울리는 형태다. 쉽게 말해 2개의 다른 자전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조절 가능한 지오메트리는 다양한 환경에의 적응력을 높이고, 라이딩 스타일이 다른 라이더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셋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인스테이 길이 변경을 통한 휠베이스 조절과 BB의 높이, 헤드튜브의 각도 등 자전거의 거동과 안정성, 조향성을 결정하는 거의 모든 요소를 조절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갬블러는 월드컵 서킷을 누비는 ‘프로 레이서’ 뿐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는 평범한 ‘주말 레이서’에게도 어울리는 ‘경기용 연장’이라는 뜻이다.
갬블러는 S와 M, L의 세 사이즈로 생산되는데, 시트튜브의 높이가 모두 같은 것이 특징. 사이즈가 커질수록 헤드튜브와 시트튜브의 거리만 길어질 뿐이다. 이는 사이즈가 커짐에 따라 무게 중심 또한 변경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제조사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사이즈를 만들더라도 공통으로 사용하는 부품이 많아 생산비와 생산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갬블러는 체중을 줄여 움직임을 날렵하게 했고, 다양한 레이스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조절기능을 대폭 강화시킨 것이 포인트다.
라이트웨이트 컨셉
스캇은 라이트웨이트 컨셉인 ‘AM 테크’를 적용한 새로운 의류를 선보였다. 용도는 올마운틴(AM). 그런데 우리가 흔히 산악자전거에 쓰는 올마운틴과는 의미가 다르다. 스캇이 말하는 올마운틴은 산악자전거 라이딩과 트래킹, 러닝 등 산에서 행하는 다양한 스포츠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라이트웨이트 컨셉 의류는 무엇보다 ‘가벼움’을 목표로 했다. AM 테크 바지는 벨크로로 허리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데, 벨크로의 가운데 부분을 절단해 사용했을 만큼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무게는 바지가 120g(L사이즈), 상의가 100g(반팔 L사이즈) 그리고 읜드브레이커는 60g(L 사이즈)에 불과하다. 총 무게는 280g.
무게가 100g에 불과한 AM 테크 상의. 컬러는 스캇의 2013년형 MTB 헬멧과 스포츠선글라스에 맞췄다.
AM 테크 상의에는 열쇠나 휴대폰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작은 주머니가 접착되어 있다. 상의의 중앙이 아닌 왼쪽에 치우쳐져 있어서 부피에 비해 무거운 물건은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사용결과 지폐나 자동차열쇠, 신용카드 한 장 정도를 넣는 것이 적당했다. 사용된 원단의 무게는 80~85g/㎡에 불과할 정도로 가볍지만 충분한 UV 차단 능력을 가졌고, 신축성이 좋으면서 구김에 강한 특성이 있다. 착용감을 높이고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박음질을 최대한 줄였는데, 어깨부분에는 박음질이 없고 측면은 왼쪽에만 박음질이 있다. 반팔과 긴팔로 생산되며 긴팔 상의는 반팔에 비해 20g 더 무거운 120g이다.
AM 테크 바지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주머니를 없앴다. 주머니가 삭제된 대신 착용감이 좋아 편안하다.
AM 테크 바지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주머니를 만들지 않았다. 신축성이 좋은 원단으로 만들어 페달링할 때 저항감이 적은 것이 특징. 자전거 전용이 아닌 만큼 패드가 달린 이너웨어는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윈드브레이커처럼 바람을 막는 기능이 있으며, 물에 젖어도 매우 빨리 마른다. 사용된 원단의 무게는 100g/㎡이다. 측면의 통풍을 위한 구멍은 레이저로 뚫은 것.
60g에 불과한 AM 테크 초경량 윈드브레이커.
AM 테크 윈드브레이커는 후드를 갖춰 활용도가 높다.
무게가 단지 60g인 초경량 윈드브레이커는 라이트웨이트 컨셉 의류 중 가장 가벼운 29g/㎡ 원단을 사용했다. 착용이 조금 불편할 수는 있지만 무게를 줄이기 위해 지퍼를 절반만 적용했다. 이 지퍼는 착용할 때 뿐 아니라 통기를 위한 기능도 있다.
윈드브레이커와 바지, 상의를 접어서 물통에 집어넣은 모습. 라이딩 의류 한 세트를 휴대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한 방법 아닐까?
리프 LEAP
리프는 로드 사이클링과 마운틴바이킹, 러닝 등 다양한 스포츠에 사용할 수 있는 선글라스다. 리프는 다양한 스포츠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진동이 전해지는 상황에서도 얼굴에서 흔들리지 않고 정확하게 고정되도록 프레임의 형태와 다리의 소재를 결정했다. 프레임에서 다리가 시작되는 부분을 깊게 파서 렌즈가 더 삽입되도록 한 것은 더 넓은 측면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노즈패드는 두 가지 소재를 사용했다. 렌즈에 닿는 부분은 단단하게 만들었고, 코에 닿는 부분은 부드러운 소재를 써서 편안하면서도 땀이나 진동에 의해 코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했다.
스캇의 새로운 스포츠 선글라스 ‘리프’
리프는 10가지가 넘는 프레임 컬러가 준비된다.
공기역학적인 측면을 고려했는데, 이는 공기저항을 줄이는 기능도 있지만 이보다는 렌즈 내부에 습기가 차는 현상을 방지하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리프는 눈에 빠른 속도의 공기가 닿지 않게 하면서도 통풍 성능을 높여 렌즈 안쪽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한 것이 포인트.
렌즈와 프레임의 컬러는 다양하게 준비된다. 투명과 그레이 같은 렌즈 색상을 기본으로 헬멧이나 자전거의 색상에 맞출 수 있는 다양한 컬러의 프레임과 크롬 렌즈들이 있고, 2개의 변색렌즈가 라인업의 상단을 장식한다. 취향과 기능에 맞춰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헬멧에 다리를 꽂아 고정하면 된다.
스캇의 헬멧, 저지와 매칭이 되는 컬러도 많다.
컬러가 적용된 프레임과 사물을 반사하는 크롬 렌즈가 적용된 리프들.
싱크로스
1986년 캐나나 노스쇼어에서 설립된 싱크로스는 그동안 다양한 자전거 부품을 생산해왔다. 몇 차례 소유권이 바뀌면서 최근까지는 리치의 소유였는데, 얼마 전 스캇이 리치로부터 싱크로스의 권리를 인수해 다양한 제품을 새로 선보였다.
2013년 스캇의 완성차에는 싱크로스의 부품들이 우선적으로 사용된다. 휠셋부터 헤드셋과 핸들바, 스템, 시트포스트까지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싱크로스의 스템들.
주목해야 할 부품은 휠셋이다. 산악자전거용 휠셋부터 카본 클린처 같은 로드바이크용 하이엔드 휠셋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췄다. 이 휠셋들은 DT스위스의 허브와 림을 이용해 제작된다. 그 외에도 다양한 안장이 생산되고, 스템과 핸들바, 시트포스트, 헤드셋 등 그동안 싱크로스가 강점을 보이던 부품들의 라인업도 충실하다. 따라서 스캇의 2013년 자전거들은 싱크로스 브랜드의 부품이 대거 적용되는 것이 특징. 자전거를 구성하는 부품 외에도 안장가방이나 펌프, 휴대용 공구, 물통 케이지 등 다양한 싱크로스 액세서리도 만날 수 있다.
싱크로스의 안장들. 산악자전거와 로드바이크용으로 구분되며 안장 레일과 바디에 따라 등급이 나뉜다.
프리라이드와 다운힐, BMX를 위한 싱크로스 FR 플랫 페달. 6061 알루미늄을 썼고 무게는 좌우 세트로 425g.
■취재협조 : 스캇 코리아 www.scott-korea.com ☎(031)749-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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