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올림픽 메달 획득을 향한 긴 레이스가 시작됐다. 3월 14일 LS 용산 타워에서 대한사이클연맹 구자열 회장, 이대훈 부회장, BMX연맹 기종표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S네트웍스가 국내 최초의 유소년 BMX 팀인 ‘LS 바이클로 BMX 유소년팀’의 창단식을 가진 것.
유소년팀 단장 조병상 전무(LS네트웍스 유통사업본부장)는 인사말을 통해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새로운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BMX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에 BMX 유소년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BMX와 관련된 기초적인 교육을 실시해 왔다. 수료생 중 대회성적과 강사들의 평가를 통해서 장래성이 있다고 판단된 초등학생 4~6학년 7명을 선발하여 LS 바이클로 BMX 유소년팀을 구성하게 된 것”이라고 팀의 창단 과정을 설명했다. LS 네트웍스는 선수들의 훈련과 국내외 대회참가를 지원하고 이들의 활동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국내 BMX와 자전거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조병상 단장은 “우수 선수를 조기 발굴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훈련을 통해서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입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LS 바이클로 BMX 유소년 팀에서 세계적인 선수가 탄생하고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자전거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팀의 목표가 우수한 엘리트 선수 발굴과 육성임을 그리고 국제대회 입상이라는 것을 확실히 했다.
LS 바이클로 BMX 유소년팀의 단장 조병상 전무는 “우수한 선수를 조기 발굴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훈련을 통해서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입상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축하사를 위해 단상에 오른 기종표 한국BMX연맹 부회장은 “지난해 창립된 한국BMX연맹의 목표는 2020년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다. LS 바이클로 BMX 유소년팀의 창단은 이런 목표로 다가서는 첫걸음이며, 이들의 성장을 위한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2년 설립된 한국BMX연맹의 기종표 부회장.
팀복을 전달받은 7명의 BMX 꿈나무들.
이어서 마이크를 잡은 대한사이클연맹의 이대훈 부회장은 유소년팀 창단의 배경이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격려사를 시작했다. 지난 2009년 현 대한사이클연맹 구자열 회장이 취임하면서 3가지 공약을 한 것을 언급했는데, 그 중 하나가 BMX를 활성화시키고 발전시키자는 것. 이 부회장은 “4년 흐른 지금 LS 바이클로 BMX 유소년팀이 창단되었고, 이 자리에 모인 BMX 꿈나무들이 멋지게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며 격려사를 마무리했다.
이대훈 대한사이클연맹 부회장은 BMX 꿈나무들이 멋지게 성장할 수 있도록 창단식에 모인 사람들에게 협조와 격려를 부탁했다.
감독은 현 BMX 국가대표 코치인 장준원 씨가 맡았다. 장 감독이 밝힌 2013년 팀 운영계획에 따르면 LS 바이클로 BMX 유소년팀의 선수들은 학업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매 주말 한강 광나루 BMX경기장에서 팀 훈련을 받게 되고, 국내에서 개최되는 모든 BMX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뿐 만 아니라 7월에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BMX 세계선수권대회와 10월 국내에서 개최되는 크라운해태 BMX 인터내셔널 대회의 유소년 시범종목 같은 국제대회에도 출전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장 감독은 “체계적인 훈련을 위해 선수 개개인에 맞는 프로그램을 적용할 예정이며, 유소년 선수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엘리트 선수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S네트웍스는 팀 선수 전원에게 BMX를 비롯한 장비 일체를 지원하고, 향후 우수선수 장학금 및 특기자 선수전향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조병상 단장(오른쪽), 장준원 감독(왼쪽)을 비롯한 팀 선수들 그리고 학부형들이 한자리에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