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다스포츠가 주최하고 더바이크가 주관, 주한 영국대사관과 영국 무역투자청이 후원한 2013 브롬톤 코리안 챔피언십이 지난 4월 27일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브롬톤 유저의 축제, 브롬톤 코리안 챔피언십이 지난 4월 27일,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브롬톤 코리안 챔피언십은 오전 7시30분부터 출전번호 배부를 시작했으며 경기 전 개회식에서는 산바다스포츠 홍기석 대표이사의 개회사와 스콧 와이트먼 주한영국대사의 축사가 있었다. 와이트먼 대사는 지난해 열린 브롬톤 코리안 챔피언십에서 15㎞코스를 완주한 바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VIP석을 나와 출전자들과 함께 즐거운 라이딩을 했다.
이번 브롬톤 코리안 챔피언십은 산바다스포츠 홍기석 대표이사(사진 위)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으며 스콧 와이트먼 주한영국대사와 지난해 브롬톤 월드챔피언인 리처드 스펜서(사진 아래)가 VIP로 참석했다.
2013 브롬톤 코리안 챔피언십의 출전자는 총 250명이었으며 오전 9시부터 남자부, 여자부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됐다. 본 경기 외에도 타이어 던지기, 폴딩 이벤트. OX퀴즈, 베스트커플 컨테스트, 베스트드레서 뽑기, 경품행사 등이 열렸으며 경기라기보다는 축제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행사였다.
브롬톤 챔피언십은 폴링바이크인 브롬톤의 특색을 살려 완전히 접은 자신의 보롬톤을 펴서 출발선을 나서야 한다.
와이트먼 주한영국대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브롬톤 코리안 챔피언십에 참가했으며 올해도 전 코스를 완주했다.
작년 브롬톤 코리안 챔피언십에서는 본 경기 1등에게 브롬톤 자전거를 상품으로 주었는데 이번에는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는 항공권을 제외하고는 모두 경품으로 돌렸다.
주최사인 산바다스포츠는 경기에 대한 수상을 줄이고 부대행사를 통해 경품을 늘인 것에 대해 “브롬톤 챔피언십은 순위를 다투는 경쟁이 아니라 화합과 교류의 장이다. 이런 취지에 따라 참여하는 모든 브롬톤 유저들이 함께 공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경품을 늘였다”고 설명했다.
이런 취지에 걸맞게 2013 브롬톤 코리안 챔피언십은 이색적이고 독특한 드레스코드와 각자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축제였으며 브롬톤을 타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잘 보여주는 행사였다.
이번 브롬톤 코리안 챔피언십의 가장 이슈가 된 유명인사(?)는 아무래도 이 사람.
완주자에게 주어지는 완주메달은 어떤 시상품 보다 값진 선물.
경기를 마친 출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끈 레드불.
본 경기에서는 조찬용 씨와 이미선 씨가 각각 남녀 1위에 올랐는데 이미선 씨는 작년에 브롬톤 코리안 챔피언십 우승자로 이번까지 대회 2연패를 거뒀다. 이들에게는 올해 영국의 블레넘 궁전에서 8번째로 개최되는 브롬톤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항공권과 참가자격이 주어졌다.
브롬톤 월드챔피언인 리처드 스펜서가 브롬톤 폴딩경기에서 시범을 보이고 있다. 라이딩실력은 뛰어난데 폴딩 실력(?)은 조금 미흡했다고.
남녀 브롬톤 폴딩경기 우승자들의 경기장면 여성우승자는 단 8.8초만에 브롬톤을 접고 환호를 하고 있다.
이밖에 OX퀴즈와 베스트드레서 컨테스트도 있었다.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로 분장한 이 출전자는 베스트드레서 콘테스트에서 어둠의 포스를 팍팍 뿌리며 월드챔피언인 스펜서 씨를 다크사이드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해 결국 우승을 거뒀다.
본 경기 수상자들의 세레머니. 우승자인 조찬용 씨와 이미선 씨는 오는 7월 27, 28일 영국에서 열리는 브롬톤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과 항공권이 주어졌다.
■ 2013 브롬톤 코리안 챔피언십 사진갤러리 바로가기
■ ㈜산바다스포츠 www.bromptonkc.com ☎(02)6255-7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