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K 2013 1구간, MTN 크리스티안 우승

뉴스TDK 2013 1구간, MTN 크리스티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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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코리아의 첫 구간 6월 9일. 천안 종합 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스타트를 끊었다. 대회 첫날 1위는 4시간 16분 44초로 골인한 이탈리아의  크리스티안 스바라글리(MTN-Qhubeca)이 차지했다. 이탈리아의 체낀 알베르토(NIPPO-데로자)가 간발의 차이로 2위로 들어왔으며 에스토니아의 오자비 마트(챔피온시스탬)가 3위로 골인했다. 팀 성적으로는 남아공의 MTN-큐베카 팀이 12시간 52분 21초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2위는 일본의 니포-데로자, 3위는 홍콩 국가대표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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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인 종합 1위였던 국민체육 진흥공단의 박성백 선수는 1위에 2분 15초 뒤진 성적으로 골인을 했다. 하지만 첫 구간 산악왕저지를 차지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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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테이지 우승자인 MTN-큐베카의 크리스티안은 스프린트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포디엄에서 두 개의 저지를 번갈아 입는 호사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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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재는 첫 스프린트 포인트에서 먼저 5점을 취했지만 선두권에 들지 못해 결승포인트 15점을 차지한 스바라클리에게 스카이블루 저지가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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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영 라이더 부문에서는 홍콩 차이나 팀의 호 부르 선수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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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종합 1위인 이탈리아의 크리스티안 스바라글리(MTN-Qhubeca, 남아공팀) 은 “예상 밖의 어려운 구간이었다. 오늘 경기는 내 페이스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우승할 거라 예상 못했지만 동료들의 도움으로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내일도 역시 팀 동료들과 함께 옐로우 저지를 지킬 것이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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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 부문 우승자인 박성백(국민체육 진흥공단)은 “초반부터 마지막 코스를 염두에 두고 경기를 펼쳤기에 선두권에 있지는 않았다. 마지막 코스가 예상 외로 험난해 우승을 하지 못했다. 후반부에 서서히 몸이 풀려서인지 선두 그룹을 쫓아갈 수 있었다. 내일부터는 역전도 가능할 거라 생각한다. 게다가 팀원들 성적이 모두 상위권에 있는 터라 팀 종합 우승도 노려볼만 하다.” 라고 밝혀 흥미진진한 경기를 예상하게 했다.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은 코스와 무더위로 인해 첫날 경기에 무려 15명이나 DNF 처리된 점은 아쉬울 따름이지만 이 또한 투르 드 코리아의 매력으로 볼 수 있다. 10일에 펼쳐지는 2 구간은 무주 덕유산 리조트를 시작으로 구미 낙동강 둔치까지 총 138.1㎞를 달린다. 56.2㎞ 지점에 난이도 4의 KOM 포인트가 있고, 68.8㎞ 지점에 난이도 3의 두 번째 KOM이 존재한다. 116.6㎞ 지점에는 스프린트 포인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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