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데일의 국내 공식 공급사인 산바다스포츠의 초청으로 UCI 프로 투어 팀인 캐논데일 프로 사이클링의 선수들이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에 한국을 찾는 선수들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투르 드 프랑스 그린저지를 차지한 슈퍼스타 피터 사간(23, 슬로바키아)과 2006, 2010년 지로 디탈리아 우승자 이반 바쏘(37, 이탈리아) 그리고 나리유키 마수다(29, 일본)까지 3명이다. 이들은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재팬컵에 참가한 후 방한해 5일 간의 일정을 마친 다음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 사이타마 크리테리움(■연관기사 : 사이타마 크리테리움 by 투르 드 프랑스)에 출전한다는 계획이다.
2013년 100회 투르 드 프랑스 그린 저지의 주인공 피터 사간.
12.1㎞의 시가지 코스를 17랩 달린 그랑프리 몬트리올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준 피터 사간.
산악자전거 선수 출신인 피터 사간에게 원핸드 윌리 쯤은 별 것 아닐 정도로 라이딩 테크닉 또한 뛰어나다.
2013 투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7에서 스프린트로 우승한 직후.
작년에 이어 올해 투르 드 프랑스에서 막강한 스프린트를 보여주며 그린저지를 획득한 피터 사간은 주니어 시절 산악자전거 선수였다. 19세였던 2009년에는 MTB 월드 챔피언십과 MTB 유러피언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산악자전거의 신성이 될 것 같았으나, 리퀴가스-도이모(현 캐논데일 프로 사이클링)와 계약하면서 로드로 전향했다. 그는 로드 프로 첫 시즌인 2010년 파리-니스와 투어 오브 캘리포니아에서 포인트 1위를 기록하며, 보다 많은 저지 특히 포인트 1위를 위한 저지들을 수집할 선수임을 암시했다.
두 번이나 지로 디탈리아 정상에 올랐던 이반 바쏘.
이반 바쏘(사진)와 피터 사간, 나리유키 마쓰다가 한국팬들을 만날 예정.
이반 바쏘는 2006년과 2010년 지로 디탈리아를 종합우승했고, 2004년 투르 드 프랑스 종합 3위, 2005년에는 종합 2위에 오른 바 있는 이탈리아 사이클 영웅이다. 올해로 프로 데뷔 14년째인 이반 바쏘는 캐논데일 프로 사이클링의 맏형이며, 그동안 총 31번의 레이스에서 승리를 거뒀다.
올해 캐논데일 프로 사이클링에 합류한 일본의 나리유키 마쓰다도 한국을 찾는다.
나리유키 마쓰다(29, 일본)는 2013년 캐논데일 프로 사이클링에 합류한 클라이머다. 일본의 컨티넨털 팀이었던 메이탄 홈포에서 2008년부터 2년 간 박성백, 서준용과 함께 활동한 바 있다.
3명의 선수는 10월 22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에 위치한 선상 문화예술 공간 프라디아에서 캐논데일 하우스쇼와 팀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하우스쇼 이후 팬미팅과 자전거 자선 경매, 나이트 파티가 진행될 예정.
이틀 후인 24일, 3명의 선수는 팬들과 직접적인 만남을 위해 ‘펀 라이딩’이라는 이름으로 약 46㎞의 단체 라이딩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전 9시,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공설 운동장을 출발해 남종면 일대를 돌아오는 코스(일명 분원리 코스)로 12시 전후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라이딩을 마칠 예정. 펀 라이딩이 평일인 목요일에 실시되지만 국내 최초의 UCI 프로팀 선수들과의 라이딩인 만큼 많은 팬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펀 라이딩 코스 : http://dmaps.kr/g6bg
■ ㈜산바다스포츠 www.sanbadasports.com ☎(02)555-5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