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파뇰로 포텐자, 샤말 울트라 공개

특집캄파뇰로 포텐자, 샤말 울트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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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파뇰로가 완전히 새로운 그룹셋과 업그레이드된 휠 그리고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한 번에 공개했다. 아프리카 서쪽의 따뜻한 휴양 섬, 그란 카나리아로 세계 55명의 기자를 초청해 프레스 캠프를 열고 이 자리에서 여러 신제품을 소개하고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 
이번 프레스 캠프는 캄파뇰로가 지금까지 준비한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는데, 한 번에 모든 인원을 소화할 수 없어서 11명으로 그룹을 나눠 이틀씩 총 열흘 간 나누어 진행했다. 기자는 4번째 그룹에 포함되었으며 오전과 오후에 한 번씩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총 4개의 제품을 선보였는데, 각각의 프레젠테이션 전까지는 신제품에 대한 힌트조차 주지 않아서 현장은 호기심으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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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파뇰로가 사이클리스트에게 환상적인 휴양 섬, 그란 카나리아로 기자들을 불러서 호되게 라이딩을 시켰다. 이 섬의 라이딩 코스는 평지가 없다. 오르막 아니면 내리막뿐. 

울테그라 정조준, 포텐자

처음 발표한 제품은 완전히 새로운 그룹셋 ‘포텐자(Potenza)’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언론담당자 조슈아 리들(Joshua Riddle)은 “캄파뇰로가 하이엔드 시장에서는 선전하고 있지만,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간 가격대의 제품에서는 열세였다. 이 시장을 지배한 것은 우리의 일본 친구들”이라고 현실을 인정하면서,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제품을 강화하는 것보다는 처음부터 완전히 새로 만든 그룹셋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몇 년 전 선보인 11 플러스 구동계(슈퍼 레코드와 레코드, 코러스)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1년 반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미드 레인지 그룹셋 포텐자의 탄생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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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 기계식 그룹셋으로 태어난 포텐자. 이탈리아 사르토의 아졸라 프레임에 포텐자 그룹셋과 존다 휠셋으로 완성한 자전거를 시승차로 제공했다.  
 
포텐자는 시마노의 울테그라 그룹셋을 정면으로 조준했다. 애프터마켓보다 더 큰 완성차 시장에서 기본으로 장착될 수 있도록 포지션을 정했다. 유럽 시장에서의 가격은 11-32T 카세트를 쓴 포텐자 그룹셋이 904유로(약 119만5000원, 1유로 1322원 기준), 11-25와 11-27, 11-29T는 892 유로(약 118만원), 12-27T 852유로(약 112만6000원)로 시마노 울테그라보다 약간 더 비싼 수준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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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동시에 총 열흘 간 이어진 테스트라이딩 그룹을 선두에서 이끌던 언론 담당자 죠슈아 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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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그룹셋의 크랭크, 디레일러와 쏙 빼닮은 구조와 디자인을 쓴 포텐자. 캄파뇰로 11단 구동계로는 처음으로 11-32T 카세트 스프라켓을 썼다.   
포텐자는 슈퍼 레코드와 레코드 그리고 코러스 아래로 자리 잡는 4번째 등급의 그룹셋이자 가장 어린 동생이 되는데, 상위 그룹셋의 기술과 디자인을 물려받았다. 카본과 티타늄, 세라믹 베어링 등의 고급 소재가 적용되지는 않았지만, 4암 크랭크 디자인은 상위 3개 그룹셋과 동일한 디자인이고, 변속 레버의 기계 구조와 인체공학적인 에르고 파워 시프팅 레버가 상위 그룹셋을 연상시킨다. 실제로 상위 그룹셋의 디자인과 시장조사 등을 공유해서 개발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었다고. 컬러는 실버와 블랙 두 가지가 있다. 포텐자에 대해 먼저 알아둘 것이 있다. 캄파뇰로는 큰 체인링 큰 스프라켓으로 변속하는 것을 업시프팅으로, 반대는 다운시프팅으로 정의하고 있어서 자동차에 쓰는 용어와는 차이가 있다.  

에르고 파워 시프팅 레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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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텐자 에르고 파워 시프팅 레버. 브레이크 레버는 알루미늄이고, 2개의 변속 레버는 경량 복합소재다. 
인체공학적인 면을 강조하는 상위 그룹셋의 에르고 파워 디자인이 포텐자에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후드와 바디는 상당히 얇아서 손이 작은 사람도 충분히 감싸 쥘 수 있고, 라이딩 중 포지션을 바꾸기에도 편안하다. 브레이크 레버는 알루미늄 합금이고, 브레이크 레버 바로 뒤에 놓인 업시프팅 레버는 경량 복합소재다. 바디 안쪽에 별도로 위치한 캄파뇰로 고유의 다운시프팅 레버는 경량이면서도 내구성이 높은 복합소재를 적용했다. 바디는 카본으로 강화한 폴리머 소재다. 후드는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실리콘으로 만들었다. 후드의 표면은 물기가 머물지 못하도록 가공해서 어떤 상황에서도 그립을 유지하도록 했고, 후드 안쪽은 일정한 간격으로 홈을 내어 후드가 쿠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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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서 바라 본 에르고 파워 시프팅 레버.
변속은 업시프팅의 경우 3개 기어까지 멀티시프팅이 되고, 다운시프팅은 한 클릭에 한 단씩 내려간다. 다운시프링 레버의 위치와 모양은 EPS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후드나 드롭을 잡았을 때 구분 없이 조작할 수 있다. 유럽 판매 가격은 174.99유로(약 23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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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시프팅은 3개 기어까지 멀티시프팅이 되고, 다운시프팅은 한 클릭에 한 단씩 내려간다.

파워 토크 크랭크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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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레코드에서 가져온 디자인을 쓴 4암 크랭크. 
캄파뇰로는 4암 크랭크 암의 디자인을 슈퍼 레코드에서 가져왔는데 소재가 알루미늄이어서 상위 그룹셋보다 무게가 무거운 것 외에는 비슷한 성능을 보인다고 밝혔다. 하나의 크랭크 암으로 컴팩트와 스탠더드 체인링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데, 체인링을 교체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5분 정도다. 이너 체인링과 아우터 체인링을 각각 별도로 고정하는 8볼트 시스템을 썼는데, 무게면에서는 약간 불리하지만 각각의 체인링이 크랭크 암에 접촉하는 면적이 넓어져서 고정 강도가 무척 높고 파워 전달에 유리하다고. 크랭크 암은 단조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는데, 속이 빈 할로우 구조이고 아테나 5암 크랭크에 비한다면 변속 시 강성이 크게 높아졌다. 체인링은 하드 아노다이징 처리한 알루미늄이며, 액슬은 스틸로 만들었다. 
크랭크 암의 길이는 170, 172.5, 175㎜ 3종류이고, 체인링 옵션은 53×39, 52×36, 50×34가 있다. 블랙과 실버, 체인링 조합이나 길이에 관계없이 가격은 227유로(약 30만원)로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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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 체인링과 아우터 체인링을 각각 별도로 고정하는 8볼트 시스템을 썼다.
파워토크 크랭크 셋에 조합되는 BB는 프레스 핏 방식인 BB30, BB386, BB86, PF30, BB30A가 있고, 나사산 방식은 이탈리아와 영국 타입이 있다. 가격은 프레스 핏 방식이 41.96유로(약 5만5500원)로 동일하고 나사산 방식은 24.54(약 3만1000원)이다.  

앞 디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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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캄파뇰로 그룹셋의 앞 디레일러보다 최대 52%나 향상된 변속 능력을 가졌다는 앞 디레일러. 역시 상위 그룹셋의 구조와 디자인을 가져왔다.
상위 그룹셋과 유사한 앞 디레일러는 다이캐스트 알루미늄으로 만든 디레일러 바디와 단조 알루미늄으로 만든 이너, 아우터 플레이트 그리고 스틸 소재의 케이지로 구성된다. 캄파뇰로는 포텐자 앞 디레일러가 슈퍼 레코드급의 성능을 가졌다고 주장하는데, 크게 부하가 걸린 상태에서의 업 시프팅 시 코러스와 아테나 등 과거 캄파뇰로 그룹셋보다 52%나 향상된 변속 능력을 보이고 울테그라에 비해서는 10% 더 나은 성능을 보인다고 밝혔다. 브레이즈 온 타입 디레일러는 65.62유로(약 8만7000원)이고, 32, 35㎜ 클램프는 24.79유로(약 3만3000원), 브레이즈 온 타입의 체인가드 38.23유로(약 5만원), 클램프 타입에 맞는 체인가드는 43.83유로(약 5만8000원)이다.
  

뒤 디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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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 케이지와 미디엄 케이지. 미디엄 케이지는 11-32T 카세트 스프라켓 전용이다.
뒤 디레일러도 상위 3개 모델과 동일한 구조로 만들어졌고, 성능 또한 떨어지지 않는다고. 소재는 카본을 대량으로 사용한 상위 그룹셋과는 달리 단조 알루미늄과 경량 폴리머 구조물을 주로 썼다. 풀리 2개에는 부싱을 사용했으며, 트래블 제한 스크류는 어퍼 바디의 뒤쪽에 위치시켜 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체인라인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변속 시 디레일러가 충격에 의해 움직이는 범위를 크게 줄였다. 숏 케이지와 미디엄 케이지가 있는데 미디엄 케이지는 11-32T 카세트 스프라켓과 매치된다. 가격은 두 제품 모두 145.82유로(약 18만9000원)이다.

카세트 스프라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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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T(왼쪽)와 11-32T 카세트 스프라켓. 11-32T는 11-12-13-14-15-17-19-22-25-28-32T 조합이며, 컴팩트 크랭크셋과 미디엄 케이지 뒤 디레일러를 써야 한다. 11-27T 카세트 스프라켓은 11-12-13-14-15-17-19-21-23-25-27T 구성.
포텐자는 캄파뇰로의 11단 스프라켓 중 가장 큰 스프라켓인 32T를 썼다. 상위 그룹셋에는 29T가 가장 큰 스프라켓이지만, 포텐자는 11-32T가 준비되는데 11-12-13-14-15-17-19-22-25-28-32T 조합이다. 32, 28, 25T 3장의 스프라켓은 하나로 묶여있고 남은 8장은 각각 알루미늄 스페이서를 사이에 두고 독립된 구성이다. 준비된 카세트 스프라켓은 다음과 같다. 
11-25, 11-27, 11-29, 11-32, 12-27 
가격은 11-32가 가장 비싼 167.85유로(약 22만2000원)이고, 11-25와 11-27, 11-29가 154.94유로(약 20만5000원), 12-27은 116.20유로(약 15만3600원)로 가장 저렴하다. 

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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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콤파운드를 적용해 제동력이 크게 상승한 포텐자 브레이크.
포텐자 브레이크는 캘리퍼보다 패드에 주목해야 한다. 강성이 확보되는 한도 내에서 브레이크 암에 구멍을 뚫어 무게를 줄이는 스켈레톤 브레이크는 다른 그룹셋과 비슷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콤파운드를 적용한 패드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알루미늄 림을 위한 전용 패드는 드라이와 웻, 모든 컨디션에서 높은 제동력을 제공한다. 가격은 58.33유로(약 7만7000원)이다. 
에어로바이크에 주로 사용되는 다이렉트 마운트 브레이크는 프레스 캠프를 통해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한두 달 안에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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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텐자 그룹셋은 블랙과 실버 두 가지로 판매된다. 컬러에 따른 가격 또는 무게 차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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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2T 카세트 스프라켓. 상위 그룹셋에는 없는 넓은 기어비를 제공한다. 포텐자의 소비층과 경쟁사의 그룹셋을 분석해서 선택한 것.
■ 캄파뇰로 포텐자의 무게와 가격
품 목 무 게 가 격
앞 디레일러 94g 8만7000원(체인가드, 클램프 제외)
뒤 디레일러 211g 18만9000원
시프터 370g 23만1000원
크랭크셋 754g 30만원
체인 235g 5만4200원
BB 69g 3만1000원~5만5500원
브레이크 321g 7만7000원
카세트 249g 15만3600원~22만2000원
합 계 2303g

약 112만6000원~119만5000원

(체인가드와 클램프 제외, BB는 나사산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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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라이드 중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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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그란 카나리아의 환상적인 고갯길을 달렸다.

샤말 울트라 C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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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파뇰로 대표 알루미늄 휠, 샤말 울트라가 업그레이드됐다. 변화의 핵심은 와이드 림의 적용이다. 앞뒤 림의 높이가 다른데, 뒤보다 앞 림의 높이가 낮다. 공기에 의해 영향을 받는 현상을 줄여서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킨 것. 림의 높이는 앞 26㎜, 뒤 30㎜다. 
캄파뇰로는 자사의 휠셋에 여러 자동차회사처럼 ‘바람’의 이름을 붙이고 있다. 벤토, 시로코, 보라, 존다, 캄신, 유러스가 그렇다. 페르시아만에 부는 건조한 북서풍 ‘샤말’도 캄파뇰로의 휠셋 이름 중 하나인데, 지난 20년 이상 캄파뇰로의 상징적인 알루미늄 휠셋이었다.  
샤말은 캄파뇰로에 있어서 림과 스포크, 허브 등 각각의 부품이 전용으로 디자인된 최초의 완성 휠셋으로 월드 투어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지금도 여전히 레이스에 출전할 정도의 성능을 자랑하는 알루미늄 휠셋으로 가벼운 무게와 높은 강성을 자랑한다. 샤말 울트라 2012가 발표된 지 어느새 5년. 캄파뇰로는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바람, 샤말 울트라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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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말 울트라 C17 앞 휠. 16개의 스포크를 래디얼로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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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사이즈 에어로다이내믹 스포크와 크롬 마감된 니플. 
샤말 울트라는 클린처와 클린처/튜브리스 레디인 2웨이핏(2WT)로 생산되는데, 각각의 무게는 1495g과 1505g이다. 구형에 비교한다면 70g과 65g이 증가한 셈. 이유는 더 강하고 폭이 넓은 림을 채용해서다. 구형 샤말에 적용된 C15보다 폭이 넓어진 C17 프로파일을 썼는데, 최근 유행인 25~28㎜에 이르는 와이드 타이어에 대응한다. 25㎜ 림을 구형 샤말의 C15 팀에 사용했을 경우 타이어가 성냥의 머리처럼 좌우로 넓게 돌출된다. 공기가 타이어와 접촉한 후 좁은 림과 만나면서 공기흐름에 있어서 항력이 발생하는데, C17 림을 쓴 신형 샤말 울트라의 경우 와이드 타이어를 썼을 때 림의 폭과 일치해 공기저항이 적게 발생한다는 것. 

25-28C 타이어 최적화된 와이드 림 적용

넓은 림의 장점은 공기역학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승차감과 코너링 그리고 브레이킹이 모두 증가하는데 있다. 넓은 림을 쓰면 휠의 강성이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와이드 타이어를 사용할 때 코너링에서 타이어가 변형되는 정도가 적어서 안전하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 하나! 캄파뇰로는 샤말 울트라에 25C보다 작은 타이어의 사용을 금하고 있다. 코너에서 타이어가 변형되어 위험하다는 이유다. 25에서 28㎜ 사이, 이 숫자를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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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 허브 바디 안에는 USB(Ultra Smooth Bearings) 세라믹 베어링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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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 패턴 스포크. 드라이브사이드 2개, 논 드라이브사이드 1개의 스포크가 한 곳에 모인다. 
스포크 수와 엮은 형식은 구형과 같다. 앞은 16개의 에어로다이내믹 스포크를 래디얼로 엮었고, 뒤는 21개의 스포크를 캄파뇰로 고유의 G3 패턴으로 배열했다. 스포크는 주행 중 진동으로 인해 미세하게 회전하는 것을 막는 안티 로테이션 시스템을 썼는데, 에어로다이내믹 스포크이기 때문에 방향이 정확해야만 최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니플은 크롬으로 마감해서 번쩍이는데, 특히 뒷바퀴에 쓰인 G3 패턴을 도드라지게 한다. 
허브의 바디는 앞뒤 모두 카본으로 만들었는데, 무게를 늘리지 않으면서도 강성을 높일 수 있다. 앞뒤 허브 바디는 사이즈가 서로 다르며 USB 세라믹 베어링을 쓴다. 뒤 허브의 드라이브사이드에는 오버사이즈 플랜지를 적용했는데, 체인에 의한 구동력에 대응할 수 있도록 비틀림 강성이 향상되고, 높은 강성은 가속성능을 향상시킨다. 
락링의 디자인도 변경되었는데, 카본 휠셋 보라에서 가져온 것이다.
유럽 판매 가격은 클린처가 1201.92유로(약 158만9000원)이고, 2웨이핏이 1250.37유로(약 165만2000원)다. 
■ 샤말 울트라의 핵심 사양과 기술
– 앞뒤 림의 높이가 다름
– 뒷바퀴에는 G3 스포크 패턴 
– 림의 안쪽에서 스포크 홀이 보이지 않는 모매그 기술 
– 앞뒤 모두 카본 허브 바디 사용
– 뒤 허브의 드라이브사이드에는 오버사이즈 플랜지 적용
– USB 세라믹 베어링
– 클린처와 2웨이핏(클린처/튜브리스 레디) 사양으로 출시
– 오버사이즈 에어로다이내믹 알루미늄 스포크
– 림 다이내믹 밸런스
– 무게는 클린처 1495g, 2웨이 핏 150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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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크가 고정되는 부분 외에는 강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에서 최대한 깎아내 무게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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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운전자가 새로운 샤말 울트라를 구경하다가 3중 추돌 사고를 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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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파뇰로 레코드 EPS 그룹셋에 샤말 울트라 휠셋을 조합한 자전거로 테스트라이드에 나섰다. 25C 타이어를 쓰기 때문에 승차감은 편안했고, 더 넓어진 접지면으로 인해 제동력이 높으며 무엇보다 코너링이 상당히 안정적이었다. 높아진 휠의 비틀림 강성과 접지면적이 늘어난 타이어 덕분이다. 

캄파뇰로 디스크 브레이크 프로젝트

캄파뇰로가 마지막에 공개한 것은 모비스타와 아스타나, 로또 수달 3개의 후원 UCI 월드 팀이 곧 실전 테스트를 시작할 디스크 브레이크 시스템이었다. 그런데 캄파뇰로는 디스크 브레이크에 대해서 어떤 질문도 받을 수 없고, 시스템에 대한 설명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유는 디스크 브레이크 자체보다 이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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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파뇰로 내부의 태스크포스인 캠피 테크 랩이 제작한 유압 로드 디스크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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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S용 유압 레버와 기계식 변속기용 레버가 모두 테스트 중이다.
올해로 설립 83년을 맞는 캄파뇰로는 레이스에 바탕으로 한 부품을 판매하는데, 개발 과정 깊숙이 프로 선수들이 관여해 있다. 프로 선수들이 극한 레이스 환경에서 테스트를 하는 것이 무척 중요한 의미가 있는 만큼, 캄파뇰로는 연구개발팀과 함께 특별한 태스크포스를 꾸려 운영하고 있다. 이 그룹의 이름은 ‘캠피 테크 랩(CAMPY TECH LAB)’으로, 개발의 모든 과정에 최고 레벨의 선수들이 관여한다. 제품의 최종 개발 단계에서는 반드시 혹독한 테스트를 거쳐야 하는데, 프로 선수들만이 가능한 영역이 있기 때문이다. 성능을 확인하는 과정이지만, 제품이 얼마나 안전한가를 증명하는 일이기도 하다. 
이런 테스트에서 제품이 증명해야 할 것은 3가지가 있다.
-프로페셔널 레이스에서 승리할 수 있는 성능을 지닐 것.
-오랜 시간 성능을 꾸준히 유지할 것. 
-엄격한 캄파뇰로의 안전 기준을 통과할 것.
위의 모든 것을 만족시켜야만 이 개발품을 ‘올바른 캄파뇰로, Campagnolo Corretto’라고 평가한 뒤 제품으로 출시해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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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는 림 브레이크용에 비해서 두꺼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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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루 액슬과 플랫마운트를 적용한 모습. 
캠피 테크 랩이 제작한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 시스템은 슈퍼 레코드 EPS와 기계식 슈퍼 레코드에 맞는 버전 두 가지로 만들어졌다. 유압 실린더가 들어가는 후드는 일반 에르고 파워 시프팅 레버보다 조금 더 굵게 만들어졌다. 로터는 앞 160㎜, 뒤 140㎜를 달았고, 바퀴는 스루 액슬과 일반적인 퀵릴리스 두 가지 타입을 모두 테스트하고 있다. 유압 캘리퍼의 고정 방식은 로드바이크 디스크 브레이크의 표준인 플랫마운트 외에 과거 산악자전거를 통해서 보급된 포스트 타입까지 만들었다. 캄파뇰로는 올해를 UCI가 공식으로 인정한 디스크 브레이크 테스트 시즌인 만큼 충분한 실전 테스트를 거쳐서 판매용 제품으로 완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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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 마운트를 쓰면 깔끔하게 고정된다. 캘리퍼는 투피스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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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마운트 타입에 퀵릴리스를 사용한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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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브레이크용 휠도 동시에 개발 중이다. 디스크 브레이크의 강한 제동력에 견딜 수 있도록 앞바퀴에도 G3 패턴을 적용했다. 스포크는 앞뒤 모두 24개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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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파뇰로 www.campagnol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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