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와츠스포츠 한남점에서 와츠스포츠와 가민코리아가 업그레이드 된 사이클링 컴퓨터와 후방 레이더를 소개하는 사이클링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와츠스포츠 한남점에서 사이클링 컴퓨어인 가민 엣지 1030 플러스와 130 플러스 그리고 후방 레이더인 바리아 RTL 515와 RVR 315가 공개됐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사이클링컴퓨터인 엣지 2종과 후방 레이더인 바리아 2종이 공개됐는데, 엣지(Edge) 시리즈의 최상급 모델인 1030과 엔트리 레벨 모델인 130이 각각 플러스(Plus) 모델로 업그레이드되었고, 안전등을 겸한 후방 레이더인 바리아 RTL 515와 안전등 기능을 삭제해서 가격을 낮춘 바리아 RVR 315가 소개됐다.
가민 엣지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분석해주는 엣지 1030 플러스.
가민 엣지 시리즈 중 최상급 모델이자 가장 큰 컬러 디스플레이(3.5인치, 282×470 픽셀)를 갖춘 엣지 1030이 엣지 1030 플러스로 업그레이드되었는데, 변경된 프로세서를 통해서 2배 빠른 경로 계산이 가능해졌으며 화면 터치가 한층 부드럽고 빨라졌다. 내비게이션 사용 도중 경로를 이탈했을 경우 경로 재탐색 옵션이 제공되며, 한 해 먼저 공개된 엣지 830과 엣지 530을 통해 선보인 MTB 다이나믹스와 클라임프로 등의 기능이 추가되었다. 배터리 용량을 키워서 연속 사용 시간이 20시간에서 24시간으로 늘어났지만 무게는 단 1g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왼쪽부터 엣지 130 플러스, 엣지 530, 엣지 1030 플러스.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1.8인치, 2.6인치, 3.5인치다.
디바이스 자체적으로 데일리 워크아웃을 제안하는 기능과 프로파일 자동 설정 기능이 추가되어 보다 효율적인 운동이 가능해졌고, 도난 방지 알람 기능 또한 추가되었다. 엣지 제품군 최상급 모델답게 가민의 사이클링 컴퓨터 중 가장 많은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기존 엣지 1030과 같은 95만원이며, 심박 센서와 케이던스 센서, 속도 센서 그리고 마운트가 포함되어 있다.
작고 가벼운 엣지 130 플러스에도 MTB 다이나믹스와 클라임프로 기능이 추가됐다.
엣지 시리즈의 막내 엣지 130도 엣지 830과 530의 기능이 추가된 엣지 130 플러스로 업그레이드됐다. 가독성이 좋은 흑백 디스플레이(1.8인치, 303×230 픽셀)를 사용하며 무게가 33g에 불과하다. 라이더의 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라이딩 훈련 방법을 제시하는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몇 개의 언덕이 남았고 올라야 할 높이는 얼마큼인지 등 힐클라임에 대한 정보를 디스플레이에 표시해 주는 클라임프로 기능과 라이딩 중 점프를 한 횟수와 거리, 체공 시간 등을 표시해주는 MTB 다이나믹스 기능이 추가됐다. 라이딩 도중 낙차 시 파손 걱정으로 부피가 큰 사이클링컴퓨터 사용을 기피해온 산악자전거 라이더들에게는 작은 크기와 산악자전거 라이딩에 대한 기능이 강화된 엣지 130 플러스가 적격이다. 최대 12시간 동안 연속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가격은 27만8000원이다.
후방 레이더/후미등인 바리아 RTL515와 후방 레이더인 RVR315(왼쪽).
후방 레이더인 바리아 RTL515와 RVR315는 자전거의 뒤쪽 140m부터 접근하는 차량을 최대 8대까지 감지해서 엣지 사이클링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Varia APP 설치 필요)으로 알려준다. 사이클링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바리아를 동시에 페어링시켜서 사용할 수도 있다.
후미등을 겸한 RTL515는 4가지 모드(점등, 펠로톤, 주간 점멸, 야간 점멸)를 가지고 있으며 사용시간은 모드에 따라서 6시간부터 최대 16시간까지 작동한다. 원형 시트포스트 뿐만 아니라 에어로 타입의 시트포스트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모양의 마운트 키트를 포함하고 있다. 무게는 71g이고, 가격은 25만8000원이다.
RTL515와 RVR315의 뒷면.
RVR315는 후미등 기능을 삭제해서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가격을 낮춘 모델이다. 레이더 기능은 RTL515와 같다. 8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며 가격은 19만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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