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대로 타는 건 싫다! 내가 원하는 대로 프레임를 도색해 타고 싶다면, 산타크루즈의 커스텀 컬러 초이스 프로그램을 눈여겨보자. 12가지의 컬러와 2가지 도색 마감, 4가지의 데칼과 5가지 데칼 컬러를 조합해 총 3360가지의 조합으로 자전거를 완성할 수 있다.
산타크루즈가 독특한 주문 컬러 프로그램을 들고 소비자 유혹에 나섰다. 바로 커스텀 컬러 초이스 프로그램(Custom Color Choice Program). CCCP가 적용되는 모델은 노매드2 두 종류와 블러LT2, 톨보이, 카멜레온, 하이볼, 자칼까지 7가지. 이 7가지 알루미늄 소재 모델(카본 프레임은 커스텀 컬러 적용 불가)에 12가지의 프레임 컬러 그리고 유광뿐 아니라 무광으로 마감 처리를 선택할 수 있고, 2가지 모양의 데칼을 2가지 사이즈 그리고 5가지 컬러로 조합할 수 있어서 총 3360가지의 컬러 조합이 탄생된다.
CCCP가 적용된 노매드2. BRIGHT SEA BLUE 컬러를 무광으로 마무리하고, SMALL WHITE SC STRIP 데칼을 적용했다.
산타크루즈의 본사 홈페이지(http://www.santacruzbicycles.com/builder/)에 접속해 CCCP라고 표시되어 있는 모델을 클릭해 보자. 여기서 중요한 점 하나! CCCP 시뮬레이션은 ‘구글 크롬’으로 접속해야만 작동이 된다. 익스플로러로는 CCCP의 미리보기 시뮬레이션을 사용해 볼 수 없으니, 답답하다며 계속 마우스만 클릭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CCCP 주문 방법
일단 주문할 모델을 고르자. CCCP가 표시된 모델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오른쪽에 있는 CCCP를 클릭하면 아래에 ‘GLOSS’와 ‘SATIN’이 나온다. 글로스는 페인트의 마감을 유광으로 하는 것을 말하며, 사틴은 무광처리다. 페인트 마감을 정하는 것이 CCCP의 시작이다.
첫 단계는 페인트의 마무리를 선택하는 것. 유광과 무광이 있다.
그 다음은 12가지의 컬러 중 원하는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다. 각 컬러를 클릭하면 컬러의 이름이 나오면서 프레임의 색이 변한다.
마지막 단계는 데칼의 크기와 컬러를 고르는 것. 데칼은 두 가지 디자인이 있는데, 각각 큰 것과 작은 것으로 사이즈가 나뉜다. 각각 5가지 컬러가 있다.
프레임 컬러는 총 12가지가 있다.
모두 선택했다면, 오디바이크의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오더 폼에 원하는 페인트 마무리와 컬러, 데칼을 기재해 주문하면 된다. 주문 후 한 달에서 두 달 후면 나만의 컬러가 적용된 특별한 프레임을 손에 넣을 수 있다.
가격은 노매드2가 330만원(리어쇽 RP23 사양)과 360만원(RC4 사양)이고, 블러LT2(RP23)는 315만원, 톨보이 AL(RP23) 305만원이다. 하드테일인 카멜레온과 자칼은 110만원, 하이볼은 100만원이다.
TALLBOYa YELLOW. YELLOW 컬러를 무광으로 마무리하고, LARGE SILVER SC STRIP을 적용한 톨보이.
CHAMELEON TRANS ORANGE. TRANS ORANGE를 유광으로 마무리하고, SMALL RED BLOCK 데칼을 붙인 카멜레온.
BLUR LT SATIN RED. 무광 RED에 LARGE WHITE BLOCK 데칼로 완성한 블러 LT.
JACKAL SATIN PURPLE. 무광 PURPLE에 LARGE WHITE BLOCK을 쓴 자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