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셔널 더트점퍼이자 프리라이더인 스페인의 안드레우 라콘데구이는 2012년부터 독일의 과격한 자전거 스페셜리스트인 YT인더스트리와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더트 러브’라는 자전거로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극단적이고 악명 높은 기술을 구사하고 어마어마한 규모의 더트 점프를 해내는 악동 안드레우 라콘데구이는 높이 15m의 램프에서 출발해 거리 20m의 갭 점프에 성공한 바 있다. 이런 라이더에게는 당연히 최고 레벨의 자전거가 필요하다.
YT인터스트리는 안드레우 라콘데구이와 계약을 연장하면서 그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제작한 ‘안드레우 라콘데구이 시그네처 더트 러브’를 탄생시켰다. 조금 긴 이 이름의 이 자전거는 안드레의 개인적인 취향에 맞춰진 것이다.
1년 더트 러브를 타고 종횡무진 한 안드레우의 경험을 수렴해 새로운 더트 러브가 만들어졌고, 이 자전거를 테스트한 라콘데구이는 이렇게 말했다.
“이런!! 완벽하잖아. 더 이상 손대지 말고, 그냥 색이나 바꿔줘요. 그리고 가장 강한 부품들로 조립해요.”
요구사항은 즉각적으로 반영되었다. 그 결과 라콘테구이가 원한 데칼을 사악한 검정으로 칠한 프레임에 붙인 더트 러브가 탄생되었다.
‘무엇을 해도 괜찮다’ 라는 믿음을 주는 자전거, 더트 러브.
YT인터스트리는 무게를 증가시키지 않으면서도 안드레우의 강력한 점프를 견딜 수 있게 프레임을 더 보강했다. 크고 높은 점프에서는 안정적이도록 만들었고, 자전거를 옆으로 회전시시키는 테일휩 같은 기술을 민첩하게 해 낼 수 있도록 조정했다. 이를 위해 더블 버티드된 크롬몰리브덴 스틸 튜빙로 프레임을 만들었고, 이 중 다운튜브와 체인스테이는 하이드로폼 가공을 거쳤다. 헤드튜브는 강성과 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테이퍼트 타입으로 만들었다. 마조키 더트점퍼 1 테이퍼, 100㎜ 트래블 서스펜션 포크와 포뮬러 RX 디스크 브레이크, 마빅 EX721 림과 디비전 더트 허브, 디비전 크롬몰리 2피스 크랭크, 렌탈 체인링과 핸들바가 주요 부품이고 무게는 11.9㎏이다.
프레임 사이즈는 한 가지로 탑튜브 583㎜, 시트튜브 403㎜이며 체인스테이의 길이는 393㎜다. 헤드튜브 각도는 70도, 휠 베이스는 1040㎜.
안드레우 라콘데구이는 2013년 시즌 동안 이 자전거를 타고 허공을 날면서 사정없이 옆으로 회전시킬 예정이다. 안드레우 라콘데구이 시그네처 더트 러브는 오는 4월 출시될 예정이며 현지 가격은 999유로(약 140만원)다.
█ YT인더스트리 www.yt-industries.com
악동 안드레우 라콘데구이 시그네처 버전임을 증명하듯 고약한 단어가 적혀있다.
안드레우 라콘데구이의 ‘라콘 데 카탈로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