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 신용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사이클링 웨어 브랜드 디마리치(De Marchi)가 2013년 S/S 신상품을 내놓았다. 디마리치의 2013 하계 신제품은 2가지 라인으로 나뉜다. 과학적인 사이클링 웨어인 퍼포먼스 라인과 전통 사이클링 의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클래식 라인이다.
라이딩 효율을 극대화한 퍼포먼스 라인
퍼포먼스 라인은 라이딩의 편안함을 극대화하는 데 노력했다. 실질적인 필드테스트를 통해 완성된 디마리치의 퍼포먼스 모델들은 통풍성과 속건성 등의 기본기는 물론이고 착용감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에보(EVO)는 디마리치 퍼포먼스 라인의 최상급 제품으로 남성용만 생산된다. 뛰어난 활동성과 착용감, 통풍성까지 고루 갖춘 에보 저지는 디마리치의 인체공학기술이 결집체다. 디마리치 고유의 바디 프레이밍 기술을 적용해 옷이 피부에 밀착되어 들뜨거나 주름지지 않고 뒷주머니도 늘어짐이 없다. 화이트와 블랙 2가지 색상이 있으며 S, M, L, XL 4가지 사이즈가 있다. 가격 28만5000원.
하의인 에보 빕숏은 인체공학적인 패턴과 세련된 스타일이 집약된 제품이다. 고급원단과 최상의 패드 기술이 적용된 에보 빕숏은 사이클링 바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 색상은블랙과 블랙/화이트가 있고 사이즈는 S, M, L, XL이 있다. 가격 28만5000원.
여성용 컨투어 플러스 저지는 복합소재를 사용했다. 속건성이 뛰어나며 사이클링 포지션에 맞춘 패턴과 여성적인 라인을 잘 살린 것이 특징이다.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이 있으며 XS, S, M 3가지 사이즈가 있다. 가격 16만원.
여성용 컨투어 플러스 빕숏은 경량원단을 사용했으며 리마리치의 고급 패드와 인체공학적인 패턴,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빕숏 외에 일반 쇼츠인 라이트 숏이 있다. XS, S, M 3가지 사이즈가 있으며 가격 15만원.
사이클리스트의 감성을 자극하는 클래식 라인
디마리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답게 전통적인 사이클웨어도 선보이고 있다. 클래식 웨어는 사이클링 파일과 히스토릭 아카이브로 나뉘는데 사이클링 파일은 역사 속의 사이클웨어를 바탕으로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구성한 라인이며 히스토릭 아카이브는 사이클링의 황금기로 불리는 20세기 중반의 사이클링 웨어가 컨셉으로 한정생산품이다.
아우다체(Audace) 저지는 이태리에서 가장 유명한 사이클 레이스인 ‘지로 디탈리아(Giro d’Italia)’를 기념하는 울 저지. 가려움 방지처리가 되어 있는 고품질의 울 소재를 혼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지로 디탈리아를 상징하는 핑크 색상이 인상적이다. 옷깃과 소맷단은 이중 박음질되었으며 뒷주머니는 자개단추와 디마리치 로고가 자수 처리되어있다. 사이즈는 S, M, L, XL이 있으며 가격은 19만원.
캄피오니시모(Campionissimo) 저지는 이태리의 전설적인 선수 ‘파우스토 코피(Fausto Coppi)’를 기념하기 위한 모델로 과거 엘다 디마리치에 의해 만들었던 저지를 복원했다. 가격 19만원.
1951년 월드 챔피언 ‘안토니오 베빌라콰(Antonio Bevilaqua)’가 입었던 모델을 재현한 윌리어(Wilier) 1951 저지. 가격 28만원.
전통적인 이탈리아 사이클링 캡 ‘베레토’를 완벽하게 재현한 헤리티지 캡(우)과 영국 최상급 가죽을 선별하여 핸드메이드로 만든 클래식 글러브(좌). 헤리티지 캡은 5만5000원. 클래식 글러브는 2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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